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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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마리오 카트 by glasmoon



코로나 19 사태를 핑계로 본의아니게(정말입니다) 엉겁결에 다시 시작된 콘솔 게임 라이프,
합본인 링 피트 어드벤처를 제외한 첫 게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SFC 시절의 첫 편만 해보고 닌텐도 계열과는 연이 없었으니 30년에서 한 해가 모자라네요. -ㅁ-



당시 마리오 카트나 릿지 레이서를 하다 그란 트리스모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달라지는
조작감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건만, 다시 드리프트 위주의 마리오 카트를 하려니
다시 적응에 문제...라기보다 게임 비슷한걸 하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안그래도 막손이거늘;;
과연 접대 게임계의 왕자답게 설 전후로 조카들에게 잘 써먹기도 했고, 싱글 플레이로는
브레이크 테크닉 같은건 없는 채 근성으로 200cc 클리어를 했지만 타임 어택은, 어휴, 관두렵니다.



사실 SFC 시절 가장 좋아했던 동시에 가장 기억이 뚜렷한 레이싱 게임은 F-ZERO 인데요.
처음 콘솔을 구입할 때부터 PS로 넘어가면서 사촌 동생에게 넘겨줄 때까지 가지고 있었고
닌텐도 64나 게임 큐브에 관심은 없으면서도 유일하게 솔깃했던 게임이 이 시리즈이기도 하여
일부 트랙과 음악, 차량으로나마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러고보니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 반중력 트랙이 도입된게 이번 8 부터라면서요?
정신없이 현란한 F-ZERO 분위기가 슬쩍 비치는게 참 재미있었지만 이게 이렇게 됐다는 건
F-ZERO 시리즈의 신작은 이제 영영 나올 일 없다는 것일지도. ㅠㅠ

아무튼 근 한 달 틈틈이 카트 타고 노느라 (+사막 행성 여행하느라) 여가 시간을 다 쓴것 같습니다.
요즘 모형 작업이 뜸한게 이 때문인거 맞구요^^;
자 그럼 다음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로?? (야야)


닌텐도의 귀환

2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공휴일과 자체휴일(?)이 하루씩 있었더니 벌써 3월 4일이네? 조금 늦게 2월 영화 정리합니다.



조성희, "승리호"
업동이 캐릭터만큼은 좋았다

김동규, "차인표"
차인표 한 몸 바쳐 쓴 대인배 증명서



J 블레이크슨, "퍼펙트 케어"
썅X 전문으로 거듭난 로자먼드 파워

키에론 J. 월쉬, "더 레이서"
자전거에 중독된 이들의 허트 로커



아이작 에즈반, "인투 더 미러"
새 그릇 속에 그 나물 그 밥

엘버트 반 스트리엔, "마리오네트"
잘 만든 캐릭터는 스스로 이야기를 쓴다더니



안티 조키넨,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혼은 고독하고 예술은 희미하고

에머랄드 펜넬, "프라미싱 영 우먼"
올해 최악의 영화를 벌써 만날 줄이야


넷플릭스가 둘이나 끼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 달엔 8편이나 됐네요.
뜨거웠던 "승리호"는 이래저래 참 말이 많았지만 오락 영화에서 재미가 없으면 다 뭔가 싶고,
"차인표"는 잔재미는 있으나 장편으로 끌고가기엔 역부족이었죠? 1/3쯤 쳤으면 좋았을텐데.
평행 이론을 써먹었다는 "인투 더 미러"는 새로운 것처럼 시작해놓고 본듯한 이야기였지만
"마리오네트"는 뻔한 이야기처럼 시작한 뒤 몇 번 비트는 솜씨가 꽤나 훌륭했네요.
핀란드에서 작가의 그림을 본 기억에 찾은 "헬렌..."은 기대와 달리 평범 무난 밋밋,
"프라미싱 영 우먼"은 흔히 보는, 문제의식과 사명감에 불타 정작 중요한 부분들은 산으로 간
그런 영화라고 해두죠. 요즘같은 때에 내가 이런 영화를 위해 시간과 돈을 썼다니 하아...
괜찮았던 둘 "퍼펙트 케어"와 "더 레이서"는 따로 포스팅했으니 생략합니다. ^^

퍼펙트 케어: 여자라서 꼽냐?
더 레이서: 나는 왜 페달을 밟는가

1월에 본 영화들

소닉 브레이커 (4) by glasmoon


척 예거의 벨 X-1, 2월 안에는 끝날줄 알았건만 역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군요.



이번 차례는 패널라인 파기입니다. 처음부터 깊지 않았던건지 금형이 노후되어 그런건지
이곳저곳의 패널라인이, 특히 동체 쪽은 거의 퇴화하여(?) 흔적기관으로(??) 남은 수준이네요.
근데 저는 1/72 스케일에서 패널라인 파는게 처음이라;; 1/24에서야 마냥 깊게 파도 됬었고
건프라야 제멋대로 파도 뭐라 할 사람 없는데 1/72에서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감이 안옵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엇나가고;; 이런 땜빵 도구는 치우고 다음에는 철필을 따로 사야겠네요. -ㅁ-



익숙치 않은 작업이라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렸습니다. 그나마 동체 한쪽 면만 해서 망정이지~



그리고 동체 좌우를 접합하는데, 접합선을 수정한 뒤에 보니 갈려나간 고운 플라스틱 가루가
동체 안에 들어가 안쪽 면에 붙어버립니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도 별 소용이 없는게
물리적으로 닦아내지 않으면 꿈쩍 않을텐데 다시 열 수도 없고 뭔가 쑤셔넣을 틈새도 없고 ~
안에 물 들어가면 처치 곤란할까봐 마른 사포질을 했더니 이런 사태가..ㅠㅠ



반쯤 포기하고 나머지 부품들도 작업해 붙였습니다.
"필사의 도전"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는지라 랜딩 기어는 일단 편 상태로 가접착한 뒤
사진을 찍으면서 수납 상태로 완성하며 좋겠다~ 고 생각했지만 역시 현실엔 그런거 없네요.
그냥 닫은 상태로 접착 고고입니다. 그것마저도 딱 안 맞아들어가서 좌우 바꾸고 갈아내고~

이제 다음 차례는 도색하기 위해 클리어 쪽을 마스킹하는 건데... 잘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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