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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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탈출 by glasmoon



설마 했던 브렉시트가 정말 일어날 줄이야!
지금 영국은 혼돈의 도가니입니다. 메가톤급 핵을 맞은 시티 오브 런던의 금융가는 그야말로 패닉이며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른 여행객이 폭증, 대한항공은 수송을 위해 A380 특별편을 투입하였습니다!

...는 건 물론 과장 섞인 농담이구요. 어째 좀 뒤숭숭한 분위기인건 맞습니다만^^;
하여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강철 고양이도 달래야 돼, 모터사이클 노인 학대 현장도 목격해야 돼,
유서깊은 레이스광 귀족님의 초청(?)에도 응해야 돼, 기왕 왔으니 런던 구경도 해야 돼,
하여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느라 마이너스 방전!
짤막하게나마 사진을 곁들인 보고는 내일부터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좀...zzz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by glasmoon


제목: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아마도 부제: "나는 어떻게 권투를 그만두고 만화를 그리게 되었나"
합쳐서 아마도 진정한 제목: " 나는 어떻게 권투를 그만두고 고양이 만화를 그리는 집사가 되었나"


아마추어 복서였으나 부상으로 은퇴, 키우던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 작가 스기사쿠의
원작 "고양이 따위 불러도 오지 않는다" 를 고양이 애호가인 야마모토 토루 감독이 옮긴 영화입니다.
국내에도 "어쩌다 고양이 집사" 라는 제목으로 정식 번역, 출간되어 있다는군요.
제목에서 보듯 딱히 성공이나 모험같은 굵직한 이야기 없이, 고양이와 그다지 친하지 않던 주인공이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겪는 삶의 오욕과 애환 기쁨과 영광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양이 덕에 등단도 하고 팔자도 피고 꿈같은 영화화까지 이루었으니 이런 은혜가 어딨나 그래.

고양이는 귀여워 죽는 새끼일때 들어와서 점점 성장해가고,
사람은 고양이를 싫어하다가 점점 노예에 익숙 사랑에 빠진다는 전개가 어찌보면 빤하지만
이 영화의 장점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는 '진짜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먼저 개봉하고 속편까지 나온, 단순히 귀여움을 어필하는 "고양이 사무라이" 류와 차별되는 지점이죠.
다만 인쇄 매체인 원작과 달리 어찌됐든 두 시간 안에 집중하고 매듭지어야하는 영화의 특성상
애묘의 소소한 즐거움을 마음껏 풀지 못하고 결국 큰 줄기에 휩쓸려 들어가는게 조금은 안타까운 기분이.

어쨌든 이미 집사의 삶을 사는 분에게는 첫 만남의 추억을,
집사를 동경하나 그 삶을 이루지 못한 분에게는 간접 체험을 안겨주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역시나 고양이님을 집에 모실 형편이 못되는 저이기에
얼마전 큰 맘 먹고 영국의 강철 고양이라도 입양하고자 하였으나 그마저도 실패!
고양이님을 기만한 죄로 본국에 소환되었... 쿨럭~
속죄 기간동안 브렉시트 투표하던데 사태가 꼬이면 설마 돌아오지 못할... 쿨럭쿨럭~~
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


HGUC 199 풀아머 유니콘 건담 [디스트로이 모드 / 레드 컬러 버전] by glasmoon



다소 뜬금없게도, 199번째 HGUC로 풀아머 유니콘 건담의 색놀이가 또다시 발매되었습니다.
왕년 100번째 HGUC를 앞두고 나름 이벤트를 열었다가 유니콘이 되어서 다소 김샜던 것이
어느덧 7년 전의 일이군요. 100번이 200번(부근)이 되도록 우려먹는 유니콘이라니..--;;
어쨌든 우려먹기 상품이긴 하나 #190 건캐논 이후 리바이브가 아닌 HGUC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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