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1월 29일
007 제임스 본드: 코네리 에라
007 제임스 본드: 무어 에라 아무리 연아 핑계를 댔다지만 정말 다 볼 수 있을까 싶었던 007 다시보기, 드디어 그 마지막으로 티모시 달튼과 피어스 브로스넌의 시대입니다. 그야말로 일세를 풍미했던 로저 무어가 노환(...)으로 인해 "뷰 투 어 킬"을 마지막으로 물러난 이후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는 티모시 달튼이 발탁되었습니다. 그러나 로저 무어가 워낙 본드의 이미지를 중년남(하긴 노년 아니면 다행?)로 올려놓았기 때문인지 "리빙 데이라이트"가 개봉할 당시 달튼의 나이 이미 41세. 다음 대인 피어스 브로스넌이 재수 끝에 "골든 아이"로 선보일 당시 나이 이미 42세! 뭐 다들 얼굴도 몸매도 워낙 젊은 편이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서도..^^; ![]() 007 데이 리빙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1987) 때는 해빙기, 첩보물 분위기로 시작해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범위가 확장되는 점층적 진행의 미덕. 연주자의 생명인 악기(첼로)를 총알받이나 썰매로 과감히 활용하는 본드 그대는 대인배~ 007 살인 면허 (Licence To Kill, 1989) 면허를 반납하고 프리랜서로 나선 본드. 그러나 혼자 벌어 먹고살기는 역시 빠듯하다?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작은 좋았지만 뒤가 이래서야..-- 이건 복수극도 불륜극도 아녀~ 결론은 Q의 화려한 휴가. 새로운 본드가 썩 못하지도, 또 출연작들의 흥행이 썩 나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티모시 달튼은 검증받을 기회도 충분히 갖지 못한 채 두 작품으로 마감할 수밖에 없었으니... "살인 면허"가 개봉된 1989년 겨울,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붕괴. ![]() 007 골든 아이 (GoldenEye, 1995) 6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본드 스타트~ 도심을 질주하는 T-55의 쾌감! 극강 M 포스의 주디 덴치, 최강 여보스의 팜케 얀센. 본드는 과연 치맛바람 속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007 네버 다이 (Tomorrow Never Dies, 1997) 드디어 007에도 대두되는 중화 파워! 본드, 무림 고수 수련을 만나다. 근데 어째 어설퍼? 이래저래 빈틈없이 물량을 때려박았지만 지루함 끝에 결국 남은 것은 2시간짜리 BMW 광고.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의욕은 좋았으나 매 장면을 지나치게 달려나간 나머지 스스로 다시 관객들에게 설명해주는 센스~ 돌아온 소피 언냐 새카만 데니스 리차드에게 완패. 연기를 내세울 영화도 아니구만 몸매에서 이미..;; 007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2002) 40주년 기념 20번째 대작! 드디어 한반도 007의 배경으로 등장하다! 근데 이건 뭥미? "문 레이커" 이래 간만에 만화의 영역에 도전한 본드! 애스턴 마틴 vs 재규어! 그리고 청천1동대의 압박!! 현실의 공포는 농담의 소재가 되지 못하는 법. 냉전의 시기 오히려 만화적인 악당이 득세하다 해빙기가 되어서야 구소련이나 동독이 등장했던 것처럼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대두된 혼란과 해체의 시기가 지나는 데는 다시금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재수 끝에 5대 본드가 된 피어스 브로스넌은 '역대 최고의 본드'라는 일부의 찬사와 함께 로저 무어와 같은 장기 집권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역시 양 본드의 데뷔작인 "리빙 데이라이트"와 "골든 아이"가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이미 때려부수는 물량전은 그에 특화된 여름철용 액션 블록버스터가 따로 자리잡은 바, 007 특유의 아기자기한 구성이 잘 짜맞춰진 작품들이 그 매력을 발산했던 듯합니다. 40주년 기념작이라면서 본드의 40년 역사를 매장할 뻔했던 "어나더 데이"는 한반도를 주된 배경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또 고증이 시원찮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반발을 일으켰는데 사실 007 영화가 다 그렇죠 뭐~ 어디 지금까지 언급된 제3세계 나라들 묘사가 제대로된 적이 있던가요~ 그보다는 지나치게 만화적이 되어버린 설정과 뻔히 보이는 작위적인 연출이 문제였지 싶네요. 007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였던 포스터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 없음. -_- 자 이것으로 007 DVD 박스에 수록된 스무 작품은 모두 클리어! ...하였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거 이렇게 끝낼 수는 없겠죠? 다음 다니엘 크레이그로 넘어가기에 앞서 이런저런 번외편들 올라갑니다. ^^ 김연아와 007 007 제임스 본드: 코네리 에라 007 제임스 본드: 무어 에라 2009년 11월 28일
![]() 요 며칠 처음 보는 분들의 좀 낯선 덧글들이 달린다 싶더니만 확인해보니 방문자 수치가 -저속하나 익숙한 표현을 빌면- 미친X 널뛰기 하듯 요동을 쳤네요. 이글루스의 핫블로그 머시긴지에 올라서 네이트 메인에 노출되었다 합니다. 지난주에는 난 이런 차 좋은데 건으로, 이번 주에는 이런 차들 못생겼네 건으로 말이죠. 전에도 이런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2주 연속인 것도 처음인데다 이 블로그의 하루 방문자로는 최고 기록인 듯해서요. 그러고보니 처음 이런 일을 겪었던 게 다크 나이트의 배트포드 관련이었던 것도 같고, 어째 한결같이 탈것들에 관련되었다는 공통점이..;;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점차 그쪽으로 옮겨가는 모양입니다? 쿨럭~ 2009년 11월 27일
죽었나 싶으면 살아오는 미니 쿠퍼 JCW입니다. 광 낸게 언젠데 퍽도 오래 걸려서 기본 차체가 이제야 끝났습니다. ![]() 그냥 투톤도 번거롭지만 하나가 무광이 되어버리면 더 번거롭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모델러를 지향한다는 사람이 마스킹을 너무 못합니다. 귀찮다 -> 대충대충한다 -> 스킬이 늘질 않는다 -> 그래서 대충한다 의 악순환이죠. 대충 하고 뒷손질로 커버하는 편이다 보니 시간은 배로 먹고.. -_- 게다가 에어 브러시가 아닌 스프레이를 쓰다보니 분사량 조절이 곤란해서 마스킹 밑으로 새어들어가거나 도료 단차가 생기기 일쑤. 천상 뒷손질 노가다. orz ![]() 중간의 삽질과 노가다 다 건너뛰어 어쨌든 차체 완성입니다. 테스터스 에나멜 스프레이는 분사량이 더욱 과해서 단차가 좀 심각한데 대충 뭉개놓고 끝~ 창틀 아래쪽은 역시 베어메탈 호일입니다. 구 미니때 한 번 데였더니 이젠 할 만 하네요. 이제 남은 건 램프류와 미러류, 윈도우, 그릴 등과 같은 자질구레한 것들 뿐인데 후지미의 JCW 키트가 좀 그지같아서 일일이 손을 봐야 할 게 또 많습니다. 아 진짜 11월 안에는 끝날 줄 알았다구요. T_T 후지미 - BMW 뉴 미니 쿠퍼 S JCW 뉴 미니 쿠퍼 JCW (1): 가조립 뉴 미니 쿠퍼 JCW (2): 차체 타공 뉴 미니 쿠퍼 JCW (3): 차체 도장 뉴 미니 쿠퍼 JCW (4): 섀시 & 휠 뉴 미니 쿠퍼 JCW (5): 인테리어 뉴 미니 쿠퍼 JCW (6): 광내기 |
ABOUT
카테고리
Glasmoon sets in...
Memory remains in... New-type at last... ├ plastics & vinyls └ H.G. Units Critic Force is with... Monster in my... Nightmare before... Dark knight in... Ghost in the... Arcadia of my... Robot animated in... Motor starts in... Now modeling... Play ball...! Finished models etc 최근 등록된 덧글
피어스 브로스넌이 레밍턴 스틸의..
by 대마왕 at 13:54 디자인이야 개인차가 몹시 심하니.. by 흠 at 13:45 개인적인 생각으로 007에게는 BM.. by Hassi at 10:13 확실히 이대로 끝나면 좀 그렇죠. 0.. by 두드리자 at 11/29 개인적으로도 피어스 브로스넌이 .. by FAZZ at 11/29 아직까지 오토모델까지 여력이 .. by 大望 at 11/29 뭐 그래도 피어스 브로스넌이 역대.. by 몽몽이 at 11/29 저중에 하나 사주면 침 한바가지.. by 뭐래 at 11/29 리빙데이라이트가 신선했던게, .. by 아노말로칼리스 at 11/29 그러고보니 007은 초대 시리즈부터.. by Bluegazer at 11/29 최근 등록된 트랙백
007 제임스 본드: 달튼 & 브로스넌..
by Dark Side of the Glasmoon 뉴 미니 쿠퍼 JCW (7): 차체 완성 by Dark Side of the Glasmoon 확보하라 vs 무너뜨려라, 머나먼.. by Dark Side of the Glasmoon 007 제임스 본드: 무어 에라 by Dark Side of the Glasmoon 뉴 미니 쿠퍼 JCW (6): 광내기 by Dark Side of the Glasmoon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