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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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을 아우르는 궁극 진화 by glasmoon



그러니까 소니 스타일 홈페이지가 만악의 근원인 겁니다.
왜 하필 거기에 찾아들어가가지고 -실은 무언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미 다 잊어버렸;;- 이런 사태가ㅠㅠ



소니가 웨어러블을 표방한 신개념 MP3 플레이어 NWZ-W202를 내놓은게 벌써 5년 전이네요.
유선은 불편한데다 단선의 위험이 크고 무선은 효율과 음질 저하가 아쉬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저에게
이 무선같은 유선 플레이어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제품이었죠.
소소한 단점들이 있긴 해도 압도적인 착용감과 안정성, 활동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소니는 단점들을 보완한 신모델들을 내놓았고, 드디어 이번 WS610 시리즈가 등장하였습니다.



NWZ-WS610 시리즈는 WS615(16G)와 WS613(4G) 두 종류로 출시되었는데
내장 메모리의 용량 외에 성능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5년이라는 세월은 당시 사람들이 추가로 희망했던 기능들을 모두 포함하기에 이르렀죠.
이번 WS610 시리즈의 핵심은 NFC를 포함한 블루투스 통신과 무선 리모콘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통상적으로 워크맨 모드로 구동되지만 페어링되면 블루투스 모드로 변환되며
커다란 반지 모양의 리모콘을 통해 선곡과 볼륨같은 기능을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네요.
리모콘에 LCD창까지 넣었으면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쌍방향 통신이나 전력 소모가 문제가 되었을테고
폴더 기능도 없이 하나 하나 일일이 넘기던 W202를 써오던 저로서는 그저 감격~



W202 출시 직후 땀이 스며드는 문제로 한차례 리콜이 있었는데
이후 소니가 전 제품에 걸쳐 생활 방수를 내세우면서 활동성을 표방한 워크맨 W 시리즈 또한 선두에 선 결과
저번 모델부터는 아예 대놓고 '이거 끼고 음악 들으며 수영하세요' 라고 할 정도가 되었죠.
덕분에 이어 피스가 통상용과 수영용 두 종류에 크기도 S/M/L/LL 네 사이즈가 되면서 뭔가 사탕같은^^;
대신 방수를 위해 통신/충전이 범용 USB가 아닌 전용 크래들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게 된 것은 아쉽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전용 소프트 케이스도 같이 발매되었습니다.
전에는 범용 호환 케이스를 썼었는데 역시 전용이 뽀대가 다르긴 하군요. *ㅁ*

출퇴근하면서 이틀 정도 써본 감상이라면, 비교 대상이 초대 W202라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먼저 크기와 무게가 늘었으면서도 착용감과 밀착도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머리를 격하게 흔들어도 거의 흐트러짐이 없으며 이어 피스는 귓구멍을 완전히 틀어막는군요.
전 모델과 비교하자면 좀 과장해서 노이즈 캔슬러급으로 차음하는 듯? 통행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딱히 언급할 부분 없이 필요한 기능이 필요한만큼 구동되며
리모콘은 확실히 편하긴 한데 저로서는 괜히 분실할까봐 막 꺼내쓰진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걸 끼고 조깅이나 러닝 머신을 달리는 분들께는 아주 큰 도움이 되겠네요.
음질면에서는 W202부터 괜찮았던지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W202와 일대일로 청음 비교하면 뭔가 차이를 느꼈을 수도 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실은 이번에 급거 기변하게 된 것도 W 시리즈 구형기 가져오면 보상해준다길래;;;
사실 이런 류의 이벤트가 그러하듯 보상 액수가 얼마 되는건 아니지만
계속 가지고 있어봐야 쓸일은 없을테고 또 소니에서도 정비 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다길래 그러자 했죠.
5년이 넘는 동안 자잘한 탈 한 번 없이 거의 매일같이 제 귀에서 봉사한 W202,
새 주인을 만나 계속 활약하기를 빕니다. ㅠㅠ



근데 이거 접수하겠다고 소니 센터를 들렀던게 또 화근..;;;;
W 시리즈 워크맨과 더불어 제 실외 음악 생활을 양분하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SRS 시리즈에서
제가 쓰는 BTV5보다 살짝 큰 게 나와있더라구요. 옆그레이드냐고 소리를 켜봤더니 이건 완연한 업그레이드;;
유니트 크기와 출력의 확대와 더불어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추가된 결과 저음역대가 이건 뭐;;;
아악~ BTV5 쓴지 채 일 년도 안됐는데~~!!!!

조만간 다시 뵙겠습니다. orz


무선보다 편한 유선
노래하는 달걀


터키의 고양이들 by glasmoon



이번 터키 여행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바로 거리의 수많은 개와 고양이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주인이 없는, 우리식으로 표현하자면 유기견에다 길고양이들인 셈인데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건강/위생 상태도 좋으며 무엇보다 위축됨 없이 당당하더라구요.
터키 사람들이 잘 대한다고는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뭔가 지원을 하는 건가;;



터키 도착 직후 처음 들렀던 한 찻집에 들어서자 대뜸 따라 들어오는 이 녀석!
그때 저는 알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사명 중 하나가 이 고양이들을 찍어가는 것임을.
이하 스크롤의 압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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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by glasmoon



여기가 아버님의 고향 타투인입니까? 꼭 한 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여차저차한 연유로 터키에서 약 일주일간 놀고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여행기를 쓸 만한 시간도 여력도 없는 관계로 사진 몇 장만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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