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glasmoon.egloos.com

포토로그



성당 여행; 서울 명동성당 by glasmoon



국내의 여러 성당을 돌아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두 해에 포스트도 쉰 개를 훌쩍 넘었건만,
이제서야 올려보게 되는 대한민국 가톨릭의 총본산 서울 명동 성당입니다.

이어지는 내용

창고 정리! 공각기동대의 방 by glasmoon


이번주의 창고 정리는 공각기동대 관련품들입니다.
마츠모토 레이지와 마찬가지로 제 콜렉션의 주축 중 하나였으나 모두 정리하는 것으로..ㅠㅠ


알파/바이스 공각기동대 쿠사나기 모토코 4종 : 6만원
옛적 물건이라 품질이 썩 좋진 않지만 워낙 드문 원작판 피규어로는 이것만한 것도 없었죠.
뒤늦게 세트 구성한다고 고생을;; 왼쪽 2종은 겉포장(블리스터) 없습니다.

알파/바이스 - 공각기동대 다이버 다운 & 앨리어스
알파/바이스 - 공각기동대 하드 디스크
알파/바이스 - 공각기동대 화이트 아웃

이어지는 내용

남자들의 야마토 (男たちの大和, 2005) by glasmoon


호각세였던 미드웨이 해전의 향방이 운칠기삼(?)에 힘입어 미국 쪽으로 돌아간 이후,
필리핀해(마리아나)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 전력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면서
더이상 일본에게 전쟁의 승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되었다.
자원을 공급하는 남방 지역과 일본 본토를 단절하기 위해 필리핀을 탈환하고자 하는 미국에 대해
항공 전력을 잃은 일본 해군에게 남겨진 수단은 최대한 배를 많이 끌어모아 대항하는 것 뿐.
이리하여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대 규모의 해상 전투로 남을 레이테 만 해전이 시작된다.
그렇게 집결한 약 300여 척의 함정들 중에는 전설이 된 초거대전함, 야마토의 모습이 있었다.


종전 60주년 기념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대작, "남자들의 야마토".
2006년 자국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이듬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지만
소재와 배경의 민감함(...)으로 인해 국내 개봉은 불발, 물밑에서만 뜨거운 설전이 오갔던 문제작.
그러나 정작 어둠의 경로를 통해 알음알음으로 구해본 그 실체는 의아할 정도로 뜻밖이었는데...

일단 "도라 도라 도라"나 "미드웨이"같은 기존의 해전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에는 작전의 개요나
전략적 상황이 묘사되지 않으며 그를 주도하는 해군 수뇌부도 화면상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면 당시 일본 해군의 암담한 상황에 대한 자학적 묘사를 회피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르나
결과적으로 아예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써 수뇌부와 작전을 미화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제목 그대로 야마토에 올라 전투를 수행한 하급 수병 사나이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였다.
그들 다수의 비극적 죽음이 묘사되는만큼 '희생자 코스프레' 운운도 왕왕 언급될 법하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더라도 정황적으로 죽음으로 몰고간 무능력한 지도부와 무책임한 참모진,
함의 명성과 달리 열악하기 그지없던 대공포좌와 해군 내 되도않는 똥군기 등도 가감없이 묘사되니
이정도라면 이념과 정치에 거리를 두면서 현장의 인간 군상들에 시선을 둔 괜찮은 작품.


...이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 플롯과 전개는 그냥 태평양 전쟁판 "타이타닉"이잖아~~
뜬금없이 나타난 누군가의 후손이 왜 가지말라는 그곳을 가겠다고 고집피우는지는 잘 모르겠으되
생존한 노인(이런 배역에 나카다이 타츠야라니;;)의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끌고가는 것이나
마지막 격침 후 동료들이 사망하는 연출을 보면, 음, 제임스 카메론이 이걸 보지 않았기를 바랄 뿐.
그러나 나름 일본통인데다 밀덕이기까지 한 그가 이걸 놓칠 리는 없겠지.
어쨌든 야마토라면 그저 물고빠는 바다 한편의 몇몇 사람들과 반대로 야마토라면 지레 손사래치는
그 건너편의 몇몇 사람들의 작은 소동 아래에는 제임스 카메론의 사생아(?)가 있더라는 이야기.

이렇게 야마토도 격침되었고 2차대전도 종전되는 바,
뜬금없이 이유없이 진행되었던 일련의 전쟁사 영화 포스팅도 이것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밀덕도 역덕도 아닌 처지에 늘어놓은 다들 아시는 이야기를 보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 어쩌면 번외편 하나쯤은 더 소개할지도 모르겠네요. ^^


덩케르크 (Dunkirk, 2017)
배틀 오브 브리튼 (Battle of Britain, 1969)
멤피스 벨 (Memphis Belle, 1990)
633 폭격대 (633 Squadron, 1964)
댐 버스터 (The Dam Busters, 1955)
레드 테일스 (Red Tails, 2012)
도라 도라 도라 (Tora! Tora! Tora!, 1970)
진주만 (Pearl Harbor, 2001)
미드웨이 (Midway, 1976)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