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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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비켜! 자쿠도 비켜! by glasmoon


아니 바다 건너엔 불금도 없나 왜 신제품 정보를 금요일 저녁에 올리는지 몰라?
건프라 관련 소식이 몇가지 올라왔네요. 다 올라오면 정리할까 했지만 주말이라 먼저 대강~


먼저 신작 "건담 NT"에 등장할 HGUC 페넥스, 시난주 스타인, 내러티브 건담.
UC에 이어 NT, 거기에 중의로 내러티브... 후쿠이의 네이밍 센스는 어떤 의미로 대단하군요.
그렇게 욕도 먹었으면서도 후속 기획이 나오는걸 보면 "유니콘"이 어지간히 팔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RG 사자비와 MG 제간도 공개되었죠. 둘 다 범위 밖이라 저는 별 상관 없긴 한데 (쿨럭)
사자비는 RG 아니랄까봐 장갑 표면에 추가된 디테일이 살짝 오바할듯 말듯~
제간과 더불어 MG에서도 한정의 지옥문이 열렸군요. 팬 여러분의 지갑에 미리 애도를 표함니다.


그런건 다 됐고! 건담들과 자쿠들로 일관했던 "오리진"에서 드디어 짐 계열기들이 등장합니다.
그것도 한 번에 넷 씩이나? 구성은 원조 MSV에서 짐 스나이퍼 커스텀과 짐 캐논,
MSV-R에서 짐 가드 커스텀과 짐 인터셉트 커스텀. 뭔가 깔끔하진 않지만 그래도 짐이라구요!


커스텀기들은 일단 스나이퍼 커스텀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방어와 요격 특화기인데
발매 확정이 찍힌건 가드 커스텀 뿐이고, 여기에 한정으로 스나이퍼 커스텀이 붙을 요량인 듯.


MSD의 전개 행태를 보아 나머지 둘에서도 인터셉트 커스텀 일반, 캐논 한정이 유력합니다.
여기에 캐논이 왜 끼어있나 했더니 인터셉트와 다리를 공유하는 MSV-R의 공간돌격사양;;
짐 캐논 특유의 나팔바지는 어쩌고! 이래야 자쿠 캐논과 공평하다는 거냐!? orz

반다이의 한정 놀음에 말려드는건 내키지 않지만 이래서야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뭐가 됐든 좍좍 나와라! 나오는대로 거두어주마!!


HGUC 210 육전형 건담 by glasmoon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가 줄줄이 발매된데 이어 그 원형기인 육전형 건담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HGUC를 포함하여, 요즘 좀 의미가 있겠다 싶은 건프라들들은 죄다 한정으로 돌려지다보니
정식 발매되는 본류 시리즈에는 정말 심심한 것들만이 남아있게 되었네요. 입맛이 씁니다.

이어지는 내용

극장에선 조용히 by glasmoon


대화면 TV와 고출력 앰프가 더이상 드물지 않은 시대가 되었음에도 사람들이 극장을 계속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빛과 소음이 (거의)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 들어감으로써 현대 사회의 끊임없는
외부 요인들로부터 자발적 의지로 격리되어 영상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인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내어 이야기하거나 대놓고 전화 통화를 하거나 소리내어 음식을 먹는 등
출몰하는 방해자들에게 선언하는 공익 캠페인 영화! 극장은 "조용한 곳(a quiet place)"이라고!!


살인마부터 온갖 악령과 귀신, 우주 괴물들까지 별의별 것들이 등장하고 하위 장르로 고착되면서
공포물의 미덕이란 관객을 겁주고 놀라게 하는 것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에 있다고 믿는 바, 재작년 '빛'과 '소리'에 주목한 두 작품을 흥미롭게 경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 소리의 아이디어에 외계 크리처를 접목하여 극단까지 밀어붙인 작품이 등장했다.
단단한 외피와 가공할 공격력, 잽싼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인류를 포함한 육상 동물들을 도륙하며
순식간에 지구 생태계의 정점에 올라선 그들. 그러나 그들은 진화 과정에서 청각이 고도로 발달한
반면 시각은 장님과 마찬가지였으니, 살아남은 이들은 소리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다.
그러나 인생사 마음먹은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 어느날 빨래감을 옮기던 계단에서 무거운 자루에
걸려 세워진 못 하나가 일파만파 엄청난 일들을 초래하게 되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래 전통적인 여배우의 길을 착실히 걸어오면서도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시카리오"를 통해 액션까지도 소화하는 강단있는 모습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자상한 모성과 함께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강인한 여전사 어머니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어필한 에밀리 블런트도 물론 대단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통념상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세계관 설명까지도 과감히 쳐내버리고
'소리내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 90분간 집중한 그녀의 남편 존 크래신스키의 연출에 있다 하겠다.
부부가 함께한 영화를 작업하는 일이 할리우드에 드물지 않았으되 이렇게 손발이 잘 맞는 경우가
조엘 코엔과 프란시스 맥도먼드 이래 또 있었던가? 이 정도면 부부 사기단이야~

극장 내 환기 장치가 내는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영화.
아울러 입안에 문 팝콘과 나초를 침에 녹여 먹는 방법을 익히게 해주는 영화.
이것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극장 침묵, 캠페인, 성공적!

참, 집안에 튀어나온 못이 있으면 바로바로 손보자. 눈 안의 들보라는게 이런 건가;;


불끄지 마 vs 숨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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