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의 MiA용 트레이딩 피규어,
U.C. 암즈 갤러리 02 - 지구연방군 병기 개발사 - 입니다.
지온군 실탄 병기를 소재로한 첫번째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연방군의 빔 및 실탄 병기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지온이었던 암즈 갤러리 01과 마찬가지로
지구연방군의 마크가 찍힌 나무 상자를 본뜬 박스가 재미있습니다.
역시 12개들이, 전 6종의 구성.
제품의 기본적인 사항은 암즈 갤러리 01과 완전히 같으므로
기본적인 요소들이 궁금하신 분은 반다이 - U.C. 암즈 갤러리 01을 참고하세요.
이번에도 각 제품에 들어있는 무기 해설의 날림 번역을 첨부합니다.


병기의 역사를 다시 쓴 빔 라이플
전함급의 파괴력을 가진 수퍼 웨폰
XBR-M-79-07G 빔 라이플
XBR-79-07G 빔 라이플은 사상 최초로 실용화된 MS용 빔 병기이다.
개발 당시 빔 병기라고 하면 함선에 탑재된 거대한 메가입자포가 일반적이었다.
레이저나 하전입자포보다도 우수한 특성을 가진 메가입자포는
우주세기에 들어온후 초병기로서 우주군에 환영받았으나
격발에는 대량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소형 경량화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 상식을 깬 것이 에너지 CAP이라고 부르는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이었다.
XBR-79-07G를 개발한 BLASH사의 기술진은 메가입자로 축퇴하기 직전의 미노프스키 입자를 축적한
에너지 CAP을 파워 소스로 응용함으로써 MS에 전함급의 빔 병기를 부여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렇게 완성된 XBR-M-79-07G 빔 라이플과 RX-78 건담의 조합은 절대적인 것으로
전함을 단 일격에 격침시키는 그 파괴력에 지온의 장병들은 문자 그대로 전율했다.
그리고 본기의 등장을 계기로 빔 병기는 폭발적인 진화를 계속하여
우주세기의 전장에 있어서 주력 병기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XBR-79-07G에는 A·EBr·XBR-87-D라고 하는 완전 동형의 형제기가 있다.
그것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사에서 면허 생산한 것으로
자브로 전투시 짐이 사용한 것이 확인되어있다.
물론 첫번째는 건담의 삼신기중 하나라는 빔 라이플입니다.
플라모델이나 피규어 등 제품의 유형을 막론하고
퍼스트 건담을 조형화한 제품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갔을테니
비공식까지 합하면 몇종이나 되는 디자인이 있을지 참으로 알수 없는 라이플이군요.
그만큼 이 모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확고하기때문에 손댈수 있는 부분도 적어서
과감한 리파인을 보여주는 암즈 갤러리에서도 무난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조준 센서와 바디 뒤축은 다이캐스트 부품.


장거리 저격용 빔 라이플의 원형기
XBR-M-79a 빔 라이플
XBR-M-79a는 BOWA사가 RX-77-2 건캐논용으로 개발한 빔 라이플이다.
당초에는 RGM-79 짐에 장비될 양산 라이플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전력 절약형 에너지 CAP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제네레이터 출력을 요구하여
실제로 운용이 가능한 MS는 건담, 건캐논의 2기로 한정되어버렸기 때문에
사양을 변경하여 건캐논 전용이 되었다.
미노프스키 입자를 축적한 에너지 CAP의 최대 이점은
독립형의 충전식 배터리와 같은 사용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전 운용시에는 유지 충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개발 도중 밝혀짐에 따라
BOWA사는 79a와 맞는 고출력 제네레이터(1380kw 이상)를 탑재한 MS를 추천하였는데
당시 그에 해당되는 것은 전술한 2기 뿐이었던 것이다.
79a는 연장화된 총신 내부에 I 필드 초크를 장비하여 빔 집속도를 높였으며
또한 조준 시스템을 강화형으로 탑재하여 장거리 사격시의 명중도를 향상시켰다.
건캐논의 중거리 지원이라는 운용 특성에 맞춰 개발된 이 라이플은
후의 장거리 저격용 라이플의 선구가 되었다.
빔 라이플의 위력을 표시하는 단위에는 출력 외에도 BSSR(빔 조사면적비)이라는 수치가 사용된다.
이것은 단위거리당 빔 조사 면적의 비율을 표시하는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고성능이다.
이번에는 건캐논용 라이플입니다.
사실 라이플의 바디는 단순한 원통형에 가깝지만
그 위에 각종 센서류가 다수 부착되어 있어 꽤나 강력해보이고 멋진 형태입니다.
이번 암즈 갤러리에서는 아예 광학 센서를 현용 라이플의 스코프처럼
다이얼과 마개까지 달아놓은게 재미있군요. (물론 가동되지는 않습니다)
스코프에 빛이 반사될까 두려우면 눈 번쩍이는 것부터 그만할 것이지^^;;
역시 센서와 뒤축은 다이캐스트 부품입니다.


고성능과 발군의 신뢰성
실전에서 단련되어 뽑힌 명기
XBR-M-79E 빔 라이플
연방군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한 XBR-M-79-07G의 대성공 이후
소형 빔 병기의 개발은 폭발적으로 가속되었다.
그렇기에 병기 연구자들은 우주세기 0079년을 '빔 병기의 캄브리아 폭발'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이후 전장의 주역이 되는 다종다양한 빔 병기의 원형이 되는 모델은
모두 이 1년 사이에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XBR-M-79E는 그 중에서도 지극히 정통적인 진화를 따른 빔 라이플이다.
79E의 기본 구조는 XBR-M-79계를 답습한 설계로 전투에서 증명된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강화된 환경 센서와 신형 조준 시스템이 탑재되었고
I 필드 초크의 개량에 의해 명중도도 보다 향상되었다.
특히 종래의 원통형에서 각형으로 변경된 조준 센서는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모두 실현했다.
본기는 꾸준한 개량이 계속 거듭되어 베이직한 양산 라이플로는
대단히 높은 성능 수준을 달성하였다고 전해진다.
라이플의 극적인 진화에 의해 빔 병기의 수속도를 표시하는 BSSR(빔 조사면적비)치는
급속도로 향상되었다. 그 결과, 개발시에는 스나이퍼 라이플로 운용되던 총이
1개월 후에는 양산 라이플 급으로 격하되는 일도 당시에는 드물지 않았다.
08소대에서 육전형 및 Ez-8 등이 사용했던 라이플입니다.
처음 등장한 화에서 빔 병기의 압도적인 속도와 위력이 제대로 표현된 것이 인상적이었죠.
뉴 건담의 라이플도 아니고, 왜 흑백 투톤이었어야 했냐는 의문점이 있지만
어쨌든 여기까지는 원래의 디자인과 큰 위화감 없이 괜찮습니다.
마찬가지로 센서와 뒤축이 다이캐스트 부품.


야시마의 야망, 야시마의 꿈
최후의 100mm 머신건
YF-MG100 100mm 머신건
YF-MG100은 YHI(야시마 중공)이 개발한 MS 휴대용 양산시작기 100mm 머신건이다.
전장의 주역은 빔 병기로 이행되고 있었으나 그 흐름에 뒤쳐진 YHI는
전부터 이어져있던 연방군, 특히 육군 중추부와의 인맥을 이용하여
반쯤은 억지로 신형 실체탄 병기의 개발·생산계획을 추진하였다.
본기는 MS가 휴대할 뿐만 아니라, 분해하여 MS의 컨테이너에 탑재·운반할수도 있도록 되어있다.
이것은 YHI가 당시 제창한 가반(可搬)형 병기 구상에 기초한 것으로
조립, 정비를 포함한 모든 활용을 MS 자신이 행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던 것이다.
독특한 형태를 가진 YF-MG100의 48연 박스형 탄창은 프레임 전방의 손잡이 아래에 장착된다.
총신에 대해 직각 방향으로 저장되는 탄환은 그곳에서 90도 돌려져 기관부로 들어가지만
이 복잡한 기구는 결과적으로 본기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그후 실체탄의 주류는 보다 컴팩트하고 위력이 높은 90mm 탄으로 이행되었기 때문에
YF-MG100은 지구연방군에게 있어 최후의 100mm탄 병기가 되었다.
YHI의 병기는 동남아시아나 오세아니아의 전장에서 많은 수가 사용되었다.
이것은 YHI의 본사 생산 라인이 일본의 큐슈 에어리어에 있어
인접한 아시아 전역으로의 보급 병참이 용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는 육전형과 Ez-8의 주무장이었던 머신건입니다.
여기부터는 좀 달라지기 시작하는군요.
일단 원래 디자인에서는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었던 스토크가 상당히 대형화되었고
안그래도 작은 편이었던 탄창은 좀더 작아져서
전체적인 인상이 살짝 변해버린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뒤축과 함께 탄창이 다이캐스트 부품이며
이 머신건의 제작사인 야시마 중공은 물론 목마의 조타수를 맡았던 그 여성 가문의 기업.


라이플과 핸드건
상황에 맞추어 자재로 변환되는 시스템 웨폰
BR-M79L-3 / BR-M79C-1 빔 라이플 / 빔 스프레이건
BR-M79L-3과 BR-M79C-1은 복수의 기능과 역할을 맡는 빔 병기를
낮은 비용으로 실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 웨폰 구상을 기초로 BOWA사가 개발한 병기로,
공통의 프레임 구조 위에 장거리 저격용 빔 라이플(79L-C)과 근접 제압용 스프레이건(79C-1)이라는
상반되는 두개의 기능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9L-C는 RGM-79SC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전용 라이플로, 라이플 본체의 조준 시스템은 간략화되어 있으나
이것은 조준에 있어서 79SC의 고성능 거리측정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긴 총신에 내장된 I 필드 초크와 강화형 환경 센서의 탑재에 의해
그 명중도는 대단히 양호하였다.
RGM-79 짐의 전용 빔 스프레이건인 79C-1은 근접 전투에서의 제압을 전제로 한 병기이다.
샷건과 같은 활용을 핸드건 사이즈에서 달성할 것이 기대되었으나
대 MS 전투에 있어서는 위력 부족이 지적되었다.
BR-M79C-1 빔 스프레이건은 동형기인 GSc-L이 존재하나
이것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면허 생산한 것이다.
이번 암즈 갤러리 02에서 가장 깬다고 해야할지 유쾌하다고 해야할지,
어쨌든 재미있는 설정의 빔 병기입니다.
노멀 짐의 스프레이건이나 스나이퍼 커스텀의 라이플이나 알맹이는 같다는군요^^;;
라이플의 스토크를 접고 앞부분 총열을 분리·아래쪽에 부착하여 길이를 단축시킴으로써
근접전에도 대응한다는 원래의 설정은 저멀리~
스프레이건은 아주 앙징맞아 마음에 들지만 라이플의 경우는 지나치게 볼륨이 커져버려서
포인트를 노리는 스나이핑 라이플이 아니라 대출력 빔 런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의외로 제대로(?) 노린건지 스프레이건 형태의 앞뒤 부품이 모두 다이캐스트 제여서
이 스프레이건은 가장 작지만 가장 무겁습니다.
반대로 다이캐스트 부품이 없는 라이플은 가장 길지만 가장 가볍죠.


울리는 포성
180밀리의 포효에 부활의 꿈을 걸어라
FH-X180 180mm 캐논
FH-X180은 YHI(야시마 중공)이 개발한 MS용 가반형 시제 180mm 포이다.
야포로서의 기본 구성은 지극히 표준적이지만 컴팩트하고 분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이것에 의해 MS의 컨테이너에 탑재, 운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 구조는 YHI가 제창한 MS용 가반형 병기 구상에 기초한 것으로
본기의 조립·정비는 모두 MS 자신의 손에 의해 이루어질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FH-X180의 급탄은 기관부 상부의 6연 박스형 탄창에서 이루어지는 사양이다.
그러나 이것은 실전에 있어서 탄수가 부족함이 명백하기 때문에
정식 배치에 즈음하여 보다 장탄수가 많은 탄창이 개발·공급될 것이 요구되었으나
그 생산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고성능 머즐 브레이크와 반동 완충 시스템의 채용에 의해
위력과 명중도라는 두가지 목표를 높은 차원에서 실현시킨 본기는
여러가지 점에서 지온 공국군의 마젤라 톱 포의 라이벌로 일컬어졌으나
이미 MS가 휴대 가능한 빔 병기가 개발된 상황에서 그 등장은 너무나도 늦은 것이었다.
YHI는 본기와 YF-MG100 머신건을 통해 MS용 휴대병기 생산의 주 공급처의 위치를 노렸다.
그러나 빔 병기의 태두에 의해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YHI는 MS용 휴대병기 산업에서 조용히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마지막은 육전형이 사용했던 180mm 캐논입니다.
08소대 본편에서는 크게 활약한 일이 없었지만 워낙 오프닝의 인상이 강해서
아직까지도 '육전형 건담'이라면 이 캐논을 떠올리게끔 하고 있지요.
암즈 갤러리 01에 마젤라 톱 포가 들어간만큼 당연히 02에서 나올 수순이었긴 한데
포신의 길이가 충분하지 못해 보이는것도 마젤라 톱 포와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머신건보다도 가늘었던 마젤라 톱 포의 빈약한 포신에 대한 불만이 피드백된건지
포의 구경은 좀 두꺼워지긴 했는데... 끝부분에 이래저래 붙은게 너무 많네요.
이건 원 설정상의 문제이겠으나 아무리 180mm의 대구경이라지만 바주카도 아닐진데
저런 큼직한 탄창에 6발밖에 안들어간다면 좀 심각하긴 하겠군요^^;;
마젤라 톱 포처럼 포신 아래의 완충 실린더가 다이캐스트 부품입니다.
제품은 일단 여기까지지만 역시 1/144 건프라에 적용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시겠죠?

5색전대 GMs 신무기 장착!!
(어딘가 수상쩍은 오렌지색 대원은 신경쓰지 마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1/144 HGUC 짐 킷들의 손에 딱 맞습니다.
제품 자체는 MiA용으로 나온데다 거의 같은 그립 형태가 반복되었던 지온과 달리
거의 모든 그립의 형태나 길이, 두께가 제각각임에도 불구하고
HGUC 짐 한랭형/커맨드의 손이 범용성이 뛰어난 덕분에 개조없이 잘 들어맞습니다.
(노멀 짐을 제외한 3종의 HGUC 짐은 손 형태가 같습니다)
노멀 짐의 경우에도 손바닥 안쪽의 돌기만 살짝 잘라내주면 됩니다.
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약간 시큰둥이려다가
딱 들어맞아서 잘 들고있으니 갑자기 또 이뻐보이는군요. 으음.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이렇게 해서 UC 암즈 갤러리 두번째 시리즈의 총 6종입니다.
제품 수준은 첫번째의 지온 화기들과 비슷한 편이고
조금 실망스러운게 몇몇 있지만 지온의 MMP-80처럼 확 깨는건 없다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다만 야시마 중공이 반다이 측에도 무슨 로비를 한건지
육전형 건담의 사격무기 3종이 모조리 포함되어버린건 의아합니다.
전쟁 후기 표준형 실탄병기가 되는 불펍 머신건이라던가
짐 라이트 아머의 빔 건 같은것도 있을텐데^^;;
일년전쟁에 사용된 굵직한 화기들은 거의 제품화되었기 때문에
후속 제품이 더 나오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물론 일년전쟁 이후에도 다양한 화기들이 있지만
밀리터리적인 색채는 대폭 줄어드는데다 크기가 모두 제각각인지라..;;
어쨌든 반다이의 귀걸이-코걸이식 설정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버 디테일이라 도색 완성작 건프라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위화감이 있겠지만
도색되지않은 단색 무기를 들고있는 가조립 모델이라면
이런걸 하나씩 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반다이 - U.C. 암즈 갤러리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