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18일
RX-78GP02의 프로포션 논란(?)


HGUC 다음 제품이 GP02, 통칭 '살살이'라는 정보에 임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P02의 프로포션을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모처 모처에서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나 덧글 여러번 써본것 같은데--;;)















아시는대로 좌측이 MG, 우측이 구판 1/144이며
(왼쪽은 달롱님의 리뷰에서 가져온 설명서 스캔본, 오른쪽은 락키드님의 작품 사진입니다)
가운데는 비교를 위한 설정 원화입니다.

일단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GP01, GP02는 카와모리 쇼지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의 독특한 부드러운 선들은 딱딱 각이 진 카토키 하지메의 디자인과 달리
그대로 3D 모형화 하기에는 약간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우측의 1/144 구판은 설정화의 프로포션을 그대로 적용한 경우입니다.
디테일은 무시하고 신체 비례만을 보면 설정을 잘 옮겼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킷의 품질이 좋지 못하여 개조 없이는 자연스러운 포즈가 나오지 못해
소위 '뽀대'가 나지 않고, 그 위에 머리가 조금 커진게 결정적인 문제가 되어
사상 최악의 프로포션이라느니 하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지요.
그러나 이 킷에서 머리를 제외한 부분의 프로포션은 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저는 오히려 MG의 비정상적인 프로포션보다는 이쪽이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좌측은 다들 잘 아실 MG 작례입니다.
MG는 구판에서의 불만점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작은 머리에 거대한 바인더,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길고 큰 다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로써 기체의 거대함과 중량감을 묘사하는데 성공한 것은 좋았지만
그 정도가 도를 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당장 어깨 바인더만 떼어내도 정상적인 '인간형'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수 있죠.



여기에서 막 공개된 HGUC의 시제품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인데다 거대한 바주카와 방패 등에 가려져
팔다리의 비례는 자세히 파악할수 없지만
최소한 MG처럼 지나치게 작은 머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사 MG의 프로포션은 1/100 사이즈이니 가능한 것으로
1/144에서 그걸 그대로 따라하면 완전히 웃기는 물건이 되겠죠^^;;)









구판과 MG, 두번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이번에야말로 정말 멋지고 제대로된 GP02가 나오지 않을까,
즐겁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새로 공개된 사진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다리의 길이나 볼륨도
괜찮은것 같군요.
건담형 MS에는 질려서
손을 잘 안대는 편인데,
이건 구입해야 할까요^^;?


















by glasmoon | 2006/05/18 13:52 | New-type at last...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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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Gp-02]다이어트.
RX-78GP02의 프로포션 논란(?) 일전에 보셨던 작업중 장난의 것이... [#IMAGE|c0001960_10161982.jpg|200605/26/60/|mid|4......more

Commented by FAZZ at 2006/05/18 14:08
제 주장이 그거라니깐요.
그 옛날 프라들은 설정화에 충실했었고 요즘은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례미에 맞추다 보니 그런거고.....
Commented by 미성년자 at 2006/05/18 19:07
저도 MG 비호감파이긴 하지만, 구판 144도 직접 사보니
심각하긴 마찬가지더라구요. 머리를 제외하고라도 고간부와 앞스커트의 형태와
볼륨감이 최악수준이고, 무릎도 작고 종아리와 발도 조금만 더 컸더라면 조금 나았을텐데..
어쨌든 HGUC 최고입니다!
Commented by 태두 at 2006/05/19 10:11
카토키 리파인이라고 해서 무적이 아니지 말입니다..흐흐흐
[대표적인 피해자라면 역시 MG 돔이랄까나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6/05/19 13:17
FAZZ 님 / 지금이야 MG나 HGUC나 어느정도 보편성 있는 중심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저시절의 초기 MG는 반다이 인젝션으로 보기에는 스타일이 독특(괴이)한 것들이 종종 있었죠..^^

미성년자 님 / 그정도는 모델러의 근성으로 어떻게... 끝까지 해보시지 그랬습니까. 크큭.

태두 님 / GP02도 그렇고 몇몇 MG들은 또 카토키의 컨셉 디자인과도 완전히 딴판이죠.
아시다시피 카토키 디자인 원화의 경우, 그가 당시 각세우기에 그야말로 정진하고 있었을 때라
그야말로 각덩어리 GP02였지만 머리와 팔다리의 프로포션은 훨씬 정상적이었습니다.
누구 입김이 닿은건지... 흘흘.
Commented by 컬러링 at 2006/05/19 22:48
전 일단 엠지가 낮다는 쪽이지만.. 흠흠...
사실 1/100에서 원화에 충실하다면 그것도 좀 웃겨 진다는것이 제 생각 입니다.
특히 머리쪽이 공통적으로 다 크다고 느껴질겁니다.(순전히 제생강)
그래도 GP02의 경우는 오바성이 크고.. 중량감은 왔따!! 입니다만.ㅋ
유씨 지금 상당히 기대 중입니다.
하지만 프로포션이 거시기 하다면 가차업이 패스 해버릴려고요^^
자~~ 함 보자~
Commented by glasmoon at 2006/05/20 01:33
컬러링 님 / 물론 이런 프로포션은 개개인의 주관적 느낌이 절대적입니다만..^^
본문에 첨언하자면, MG GP02의 프로포션은 사이코 건담 Mk-II의 그것보다도 과장된 것으로
설정상 GP 시리즈의 키는 18.0 - 18.5미터 정도로 거의 같고
GP01 또는 GP01Fb와 GP02의 격투전 장면을 보아도 신장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MG에서는 GP02가 훨씬 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는 보다 작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러한 과장된 프로포션은 중소규모 레진 메이커에서 만들었을 경우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지만
제품=공식설정 이 되어버리는 반다이 인젝션에서는 잘 발생되지도 않거니와
가급적 발생하지 말아야 할 점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이 모든 논란(?)의 원인은 작중에서 GP02의 위압적인 모습에
일부 감상자들에게는 아예 체급이 다른, 20미터 이상급 MS의 이미지로 남아있다는 것이겠죠..^^
Commented by galant at 2006/05/21 15:41
정말 오래도록 기다린 아이템입니다.
이전의 HGUC 0083 아이템들에서 카토키 테이스트가 많이 느껴졌는데 이건 요즘추세대로 원판 분위기가 났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6/05/22 20:46
galant 님 / GP01, 01Fb, 03S가 모두 나와있는데다 인기도 높으니 당연히 나올 물건이긴 했는데
제타냐 퍼스트냐 아니면 새로이 역샤냐 이런 관측만 하고있던 상황이라 제대로 타이밍을 뺏겼죠.
역시 HGUC의 발매는 이렇게 예측불허, 뜬금없이 나오는 쪽이 재미있습니다..^^
지금 공개된 두장의 사진만 봐도 상당히 괜찮은게 나올듯한 예감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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