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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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 크리스탈 그랜드 피아노 (제작 1) by glasmoon




기억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어릴때 두어번 조립해본 기억이 있는 나름 정겨운 모델입니다.

재작년엔가, 피아노를 전공한 동생의 생일 선물로 뭔가 만들어줄걸 찾다가
눈에 띄어서 일단 반가운 마음에 (그리고 싼 가격에) 구입했었죠.
일단 전체가 클리어인지라 조립만 하면 대충 그럴듯 하지만
제품 자체가 엄밀한 스케일 모형이 아니라 인형용(?) 소품에 가까운 것인데다
막상 손대려고 보면 엄청난 단차, 수축, 밀핀 자국, 썰렁한 디테일까지
암담하기 이를데 없어서 조금 하다 관두게 되더군요.

그래서 재작년에 조금, 작년에 조금 뒤적거리다 말았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라기보다 월드컵 관전용 사포질거리로 선택되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킷의 상태는 아~주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애용하는 줄 두자루로 바깥면을 전부 갈아낸 상태입니다.
완전 투명 제품이 반투명으로 바뀌었네요.
물론 수축은 이것으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퍼티질후 다시 한번--;;
상판 위에 두껍게 양각된 유치찬란한 꽃무늬를 갈아내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클리어라서 플라스틱 경도는 거의 아크릴판 수준. 팔 떨어지는줄..TT

공예품 만드는 것도 아니고, 대충 도색해서 주고 생색내면 좋겠지만
제품 자체가 실제 피아노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어서
일단 장난감처럼은 보이지 않을 만큼의 디테일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제나처럼,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얼마만큼 적정선을 지킬수 있느냐가
기약없는 제작기간의 장기화 또는 중도 방치, 내년 이월 같은 사태를 막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덧글

  • Chrono 2006/06/16 21:05 # 답글

    작년에 만들어 봤는데...
    그냥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곤욕인데 -_-;;;
    완성이 기대가 됩니다~~~

    P.s 링크 신청합니다 :-)
  • glasmoon 2006/06/18 17:39 # 답글

    헉. 비교적 최근에 만드셨군요. 손이 쉽게 가지는 않으셨을것 같은데^^;;
    링크 감사, 저도 링크했습니다..^^
  • Chrono 2006/06/19 04:40 # 답글

    선물용으로 만들었거든요^^
    낚시줄 엮기는 자쿠의 구슬꽤기, 구프의 구슬꽤기보다 어려웠습니다 OTL;;
  • glasmoon 2006/06/19 08:27 # 답글

    그렇군요. 이 킷의 효용 가치는 역시 선물용이었군요--;;
    낚싯줄 엮기는 제 기억엔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어릴때 대충 해서 그런가^^;;
  • Werdna 2006/06/19 11:19 # 답글

    저도 드림 킷이랑 피아노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피아노보다는 드럼이 그나마 나은 편이였죠.
    이런 물건에 이정도의 공을 들이시다니, 올드킷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십니다.
  • 컬러링 2006/06/20 17:59 # 답글

    다시 보고 싶네요.. 시리즈가 좀 있는데.^^ 트랙백 해갑니다^^
    라고 쓸려고 햇는데 트랙백을 못하네요.ㅎㅎㅎ
  • 無爲徒食™ 2006/06/22 19:23 # 답글

    어렸을 적 모형점에서 봤던 물건이군요...별로 관심이 없어 손댄적은 없습니다만...
    여튼 험난한 여정일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 보여주세요~
  • glasmoon 2006/06/23 23:17 # 답글

    Werdna 님 / 그러니까 이 모델의 경우에는 애정이라기보다 어떻게 돈안들이고 선물하기 위한..;;
    (돈안드는건 좋은데 시간이..TT)

    컬러링 님 / 오, 시리즈 채로 소장 중이신가요? 그런데 왜 트랙백을 못하시려나요..??

    無爲徒食™ 님 / 그냥 조립만 해도 (어린이 눈에는) 볼만해서 당시 여자애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있었는데,
    무위도식 님께서는 당시 그쪽으로 관심이 없으셨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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