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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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 - 1/100 기갑계 가리안 시리즈 by glasmoon




꿈같은(?) 80년대, 건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로봇 플라모델이 쏟아져나왔던 시절,
그 시절 국내에서 비 건프라 계열 중 푸른 유성 레이즈너와 함께 쌍벽을 이루었던 것이
다들 기억하시는 기갑계 가리안 시리즈입니다.

선라이즈 제작,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1984년작 기갑계 가리안은
안타깝게도 재미는 없어서 거의 실패작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로봇에 대한 향수만으로 보기에는 조금 버거운게 사실이죠.
그러나 이즈부치 유타카가 디자인한 프로마시스, 윙갈 등의 미려한 기갑병들만큼은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판타지 로봇의 정점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당시 국내에서 원작에 대해 얻을수 있는 정보라고는
플라모델의 설명서에 짤막하게 들어가있는 내용이 전부였는데도
그렇게 높은 인기를 누릴수 있었던건 오로지 디자인 자체의 힘이었겠죠.

당시 아카데미에서 내놓았던 레이져(레이즈너의 국내명)와 가리안 시리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라인업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요.
많은 분들께서 아카데미제 플라모델로 기억하실 제품은 크라운의 1/130 시리즈가 원형이지만
현재 크라운의 1/130 시리즈는 여간해서는 구색 갖춰서 구입하기가 힘든 물건이 되었고
아직까지 간간히 유통되는 가리안 플라모델의 대부분은 타카라의 1/100 시리즈입니다.
특히 이 시리즈는 제품과는 별개로 타카니 요시유키 화백의
로봇 플라모델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힐 엄청난 박스 아트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죠.

반다이의 레이즈너 시리즈는 종종 재판되므로 구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아
작년 이맘때쯤 1/100 레이즈너 시리즈 전종을 구입하여 리뷰를 올린적이 있지만
타카라 및 크라운의 가리안 시리즈는 이제 손쉽게 구할수 있는 물건이 아닌지라
우연히 손에 넣은 1/100 프로마시스만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가끔 들리는 모형점에서 복각판도 아닌 초판 1/100 전종을 발견,
통장 잔고가 어찌됐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입하였습니다.


시리즈 1번은 당연히 주역기 가리안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서 요구되는 조건이나 스폰서의 압력 등으로 인해
'기갑계'에서 가장 '기갑병'답지 않은, 세계관 불명의 변신 로봇이 되어버린 불운한 주인공이죠.
가리안에서 유일하게 오카와라 쿠니오 선생이 디자인한 기체이기도 합니다.
1/130 제품들이 들어왔던 국내에도 이 가리안만큼은 1/100 제품으로도 나왔었으므로
한두번쯤 만들어보신 분들도 많겠네요.



구판 타카라다운 흑백 설명서에 색상 가이드를 포함한 컬러지 한장,
그리고 붉은색과 흰색의 러너들입니다.
설마 저시절 물건에 색분할을 기대한 분은 안계시죠^^;?
러너 봉지 안에 들어있는 것은 초판에 들어있는 추첨 쿠폰과 데칼입니다.
데칼은 별다른건 아니고... 가리안 팔과 몸체의 노란색 라인 재현용.



거기에 작은 홍보 전단지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들어있는 쿠폰의 추첨을 비롯한 이런저런 이벤트들을 안내하고 있죠.
다른건 크게 별다를게 없는데,
각 제품 박스 옆면에 인쇄되어 있는 응모권을 잘라 모아서 보내면
특정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대박이었습니다.
10장을 보내면 모노코트의 제작 도면, 20장을 보내면 실즈의 플라모델을 보내주었죠.
이때문에 당시 일본의 모형점에서는 박스의 응모권이 잘려나가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거꾸로 보면, 사진속 전단지의 이후 기획중인 라인업에도 나와있지만
타카라에서는 방영 시작 무렵에 이미 어떤 기갑병까지 제품화할 것인지
거의 결정해둔 상태였다고 할수 있겠죠. (실제로 거의 그대로 나왔습니다)



컬러지 뒷면의 작례 사진입니다.
참 정겨운 모습의 가리안이군요~
어설픈 변형때문에 팔다리의 구조가 조금 복잡해서
그시절 만들거나 갖고놀기에는 약간 까탈스런 주인공이었죠.
기갑계에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변신 모습도 참 불쌍해보일 정도지만
그래도 주인공인지라 팔리기는 잘 팔렸습니다..^^



시리즈 두번째는 비갑병(飛甲兵) 윙갈입니다.
오오, 가리안을 깔아뭉개고 있는 박스 아트는 정말 멋지군요~
모든 기갑병들이 땅에서 기어다닐때 하늘을 독차지했던 멋진 기갑병이죠.
(가리안이 변형을 통해 날수 있긴 했지만 거의 도주용..--)



가리안을 비롯한 모든 제품들의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윙갈의 경우 구조가 조금 달라서
전용의 폴리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윙갈의 사출색은 건담의 자쿠 II 컬러로군요. 도끼도 비슷한가요^^;?



요즘 시대에 딱히 환영받을 디자인은 아닌것 같지만
저 둥글넙적한 도깨비같은 얼굴이야말로 윙갈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라운의 1/130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비행시의 다리 꺾임이라던가, 날개 끝부분의 길이 신축같은건 재현하고 있는데
발가락(?) 부분의 접히는 폭은 보다 떨어지는게 아쉬운 점이군요.
비행 포즈 전시용의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기갑엽병(機甲猟兵) 쥬웰.
원작의 일본어 표기가 '자우엘'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쥬웰은 그야말로 가리안의 호적수에 합당한 멋진 기갑병입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파일럿도 그렇고, 건담의 람바 랄과 구프를 떠올리게 하죠.
이 중후한 기체들이 롤러 대쉬로 굴러다닌다는게 조금 깼습니다만^^;;



변형 구조도 없고 생김새도 비교적 단순해서인지
러너와 부품은 상대적으로 단촐합니다.
사출색은 의외로 예쁘네요..^^



기사단장이라기보다는 베테랑 용병대장이랄까,
참으로 탄탄한 모습을 자랑하는 쥬웰입니다.
물론 모터가 내장되어 설정대로 검날이 회전한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네번째는 기갑엽병 스쿠츠.
역시 원작의 표기로는 '스카츠'지만 스쿠츠, 혹은 스커츠가 맞겠죠?
적-흑의 컬러링이 인상적인 프로마시스 위 부대와 함께
돈 스라젠이 탑승하는 가리안의 든든한 아군입니다.
같은 기갑엽병이지만 쥬웰과는 또 다른, 멋지고 세련된 기갑병이죠.



역시 대동소이한 제품 구성입니다.
다만 다리의 추가 장갑이나 등뒤의 매 모양 메카, 백인버네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쥬웰이 비해서는 좀더 풍성하군요.



멋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1/130 제품에서는 깡통 로봇같았던 이미지에 비해
1/100 스케일에서는 장갑과 디테일이 제대로 재현되면서
중장갑 고성능 기갑병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등의 백인버네스는 분리 가동 재현은 물론 별도의 스탠드도 첨부하고 있군요.
과거 아카데미 1/130 제품의 고정식 날개를 펼칠수 있게 해보고자 애쓴 사람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었을듯^^;;



다음은 기갑계의 꽃, 인마병(人馬兵) 프로마시스입니다.
영어식으로는 프로막시스, 원작 표기로는 프로마키스가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어디까지나 프로마시스입니다..--
작중 역할이야 맞아 부서지는 역이였든 어쨌든 기갑계를 대표하는 기체로
네발로 지축을 울리며 달리는 그 임팩트는 실로 대단했습니다--.b



별다른 옵션은 없지만 4족형인만큼 부피가 커서 부품도 푸짐합니다.
과거 1/130 시리즈에서도 존재감은 최고였지요.
그럼에도 가격은 똑같이 600엔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프로마시스의 킷에는 별도의 전단지가 들어있는데,
컬러의 앞면은 당시 타카라에서 발매하였던 수성 서페이서와 도료의 광고이고
그 뒷면은 가리안 제품들을 이용한 제작 강좌 1편으로
80년대 애니메이션 풍의 아가씨가 간단한 디오라마 베이스 제작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카라의 이 하비 강좌는 1편이 최초이자 최후가 되었습니다--;;



좀더 역동성을 부여하자면 부단한 개조가 필요하겠지만
역시 시대의 명디자인, 프로마시스의 멋진 자태입니다.
공공연한 이야기지만 프로마시스의 머리와 뿔의 모양은
마크로스의 발키리 S형(VF-1S, 로이 포커기)과 쏙 닮았지요..^^



여섯번째는 수기병(水機兵) 아졸바.
즈고크의 기갑계 버전이긴 한데, 건담과는 반대로
일반형이 적색이고 지휘관용이 청색이라는게 재미있습니다.
수중형이라는 컨셉답게 물갈퀴라던가 비늘 형태의 디테일을 갖추고 있지만
그것들을 제거하면 가리안과 가장 닮았다는 의외의 기갑병이었죠.
수중에서의 기동성은 기갑병중 최고였다고 하나
바다는 커녕 물이라고는 성곽의 해자 정도가 고작인 기갑계였던지라
별다른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묘하게 생선(?)같은 광택을 가진 사출색이군요^^;;
쥬웰과 더불어 러너와 부품은 가장 가벼운 편입니다.



과거 아카데미의 1/130 시리즈에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여러번 만들었던 묘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마이너이면서 묘한 매력을 풍기는, 레이즈너의 드톨과 닮았다고나 할까요..^^



다음은 윙갈의 지휘관 타입, 윙갈 지입니다.
기갑계 가리안에서는 지(zee)라는 접미어로 지휘관기를 표시했었죠.
이 윙갈 지는 강력한 힘으로 가리안을 몰아붙였던
마달군 자바 장군의 기체입니다.



스펙에서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되나
외견상으로는 머리 모양이 약간 다를뿐 일반형 윙갈과 거의 같습니다.
물론 제품도 일반 윙갈에서 머리만 바뀐 정도.
하다못해 도끼라도 좀더 큰걸로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지휘관기답게 도장은 보다 화려하므로
약간의 수고를 더 해주면 지휘관기다운 모습이 드러납니다.
윙갈은 지휘관기 외에도 재미있는 바리에이션이 있었는데
2기의 윙갈을 횡으로 연결해서 가운데에 객실을 만든 요인 호송기가 있었죠.
아마 이름이 트윈갈이었던가..^^



여덟번째는 후반의 주역, 가리안의 개수기인 어절트 가리안입니다.
어절트 가리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안그래도 위화감이 있던 가리안에게 이런저런 추가 무장이 더해져서
완전히 기갑계와 동떨어진 형태가 되었죠.
어떤 의미로 성전사 단바인의 빌바인과 같은 맥락입니다.



제품은 시리즈 1번 가리안에 약간의 추가 러너가 포함된 형태입니다.
물론 가격도 약간 올라서 700엔.



애시당초 가리안이 그런 형태로 하늘을 난다는게 조금 부조리했으니
상체만 비행 유닛으로 하고 하체는 자주포대로 특화시킨다는것도 일견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다리 옆에 조그맣게 가설된 콕핏에 앉아서 그걸 조종한다는건
건담에서 더블제타의 라이플 끝에 추가된 콕핏만큼이나 위태로운 처지군요^^;;



다음은 프로마시스의 지휘관기, 프로마시스 지입니다.
일반형 프로마시스가 발키리였다면 이 지는 철인 28호의 머리모양이지요^^;;
이외에 방패의 형태도 변경되어 있는데...
어떤 형태든 프로마시스는 모두 멋집니다!



사출색과 일부 부품이 바뀌었을 뿐으로
기본적으로 일반형 프로마시스와 같습니다.



다시봐도 감탄스러운 프로마시스입니다.
지휘관기라고 한들 작중에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역시 그 임팩트는 무시할수 없어서
OVA 철의 문장에서는 패왕 마달이나 주인공 죠르디도 커스텀형 인마병에 탑승합니다.
돈 스라젠 휘하의 아군기인 프로마시스 wee(위, 혹은 비)도 흑-적 컬러링으로 멋진데
1/130 시리즈로는 나왔으나 1/100 시리즈로는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윙갈 지, 하이 샬타트 전용기입니다.
샤아 이후 로봇 애니메이션에는 빼놓지 않고 등장했던 주인공의 숙적이자 라이벌로
샤아의 핑크색만큼이나 찬란한(?) 은색 도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품 자체는 은멕기 처리만 제외하면 7번 윙갈 지와 동일합니다.
전체 멕기 처리에도 불구하고 정가가 900엔인걸 보면
반다이의 멕기 제품은 너무 비싸군요..--



전체 멕기이므로 조립만으로도 거의 완성되는 제품이지만
시절이 시절이므로 수많은 접합선들이 적나라하게 남습니다.
혹시 이 은색 윙갈 지도 빔 공격은 모조리 튕겨내는 것일까요^^;?
조금 다르지만 가리안 시리즈의 복각판에는 클리어 한정판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타카라의 1/100 가리안 시리즈 전 10종입니다.
애초의 기획으로는 최소한 아졸바 지 까지는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반형 아졸바와 사출색과 무장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음에도 발매되지 못하였다가
한참 후인 91년, LD 박스가 발매되면서 한정 특전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당시 그 LD 박스의 재킷에는 타카니 화백의 이 박스아트들이 그대로 쓰였습니다..^^)

초판 풀셋까지는 바라던 바도 아니었고
복각판으로나마 언제 연이 닿으면 손에 넣겠거니 하고 마음을 비워뒀던 제품인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덜컥 입수하게 되었군요.
차마 아까워서 뜯기는 어렵겠지만
중복으로 장만한 프로마시스는 언젠가 먼~ 훗날 손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카라 - 기갑계 가리안 1/100 인마병 프로마시스
코토부키야 - 원코인 기갑계 가리안 ~철의 문장~
반다이 - 1/100 푸른 유성 레이즈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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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uNo 2006/06/30 03:16 # 답글

    아.. 이 라인업이 이렇게 많았군요. .
    정말 아카데미의 추억중 하나지만.
    어린마음에도 저 일러스트 틀이 어찌나 멋져보였는지..
    좋은리뷰 잘봤습니다.
  • EST_ 2006/06/30 03:21 # 답글

    어이쿠 세상에, 이 귀한 것들을...(전 프로마시스를 두개 가지고 있는데 복각판이랍니다)
    어설트 가리안을 빌바인에 비유하신 것에 정말 동감입니다. 윙갈 두대를 붙인 녀석은 트윈갈 맞구요. 박스아트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멋집니다.
    응모권 이벤트가 정말 궁금하군요. 한정이라곤 하지만 어쨌거나 실즈는 프라모델도 존재했었다는 말씀이지요?
  • FAZZ 2006/06/30 08:16 # 답글

    어렸을적에는 변신하는 가리안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으니...
    보면 어린이들 맘에는 변신 기체가 더 좋은듯 합니다. 스폰서도 그것을 알았으니 저렇게 무리하게 밀어부쳤겠지요....
  • yame 2006/06/30 09:30 # 답글

    추억의 감애가 세롭습니다...
    게인적인 견해이지만 맥스펙토리 디자인이 최상 인것 같습니다
    세로운글 잘보고 갑니다
  • glasmoon 2006/06/30 13:32 # 답글

    juNo 님 / 1/130 시리즈에 비하면 프로마시스 위, 아졸바 지 등은 빠진 상태죠.
    추억속의 그 물건 그대로는 아니지만 박스 아트가 모든걸 커버하고도 한참 남습니다..^^

    EST_ 님 / 복각판을 두개나 갖고 계셨군요~ 전 이제 초판만 두개^^;;
    실물은 커녕 자세한 사진도 본적은 없지만 일단 이벤트를 했었고 전단지에도 작게 사진이 있으니
    품질이 뛰어나진 않겠지만 반다이의 한정품이나 부록 수준의 실즈는 확실히 존재했던 모양입니다.
    모노코트의 스크래치용 도면도 그렇고 구해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네요. 크흐.

    FAZZ 님 / 아이들에게 어필하는데는 변신 로봇이 왔다죠.
    말씀하신대로 스폰서가 괜히 그런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요..^^

    yame 님 / 맥스팩토리의 디자인이라면 OVA 철의 문장 버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다분히 생체적인 요소가 가미된 그 디자인도 멋진데, 철의 문장 버전의 프로마시스는
    튼실했던 다리가 상당히 가늘어진게 약간의 불만이었습니다..^^
  • galant 2006/06/30 22:17 # 답글

    어우 속쓰려...이번편은 강도가 너무 강합니다.
    환상적인 유화 일러스트와 고전적인 벽지무늬의 박스아트가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껍대기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최고군요. ㅜ_ㅜb
  • wan2tree 2006/06/30 23:13 # 답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가리안시리즈네요.. 당시에는 아카제가 최고라 생각했는데 1/100스케일이 있었군요... 귀한물건들 잘보고 갑니다..^^
  • Chrono 2006/06/30 23:44 # 답글

    가리안쪽은 거의 모르지만...
    멋지네요^^
    가리안도 개수형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박군 2006/07/01 11:12 # 답글

    아아;...멋집니다;...
    눈이 글썽일 정도로;...박스아트 때문이라도 소장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명품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명품은 영원한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크흑!!!
  • glasmoon 2006/07/01 15:20 # 답글

    galant 님 / 속쓰림이라니, 죄송합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역시 박스아트가 대박이죠--.b

    wan2tree 님 / 아카제로도 있었던 아졸바 지, 프로마시스 위(비)가 1/100화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Chrono 님 / 시리즈 중반쯤이면 주인공 로봇을 개조/교체한다는 빛나는 전통을 따라야지요..^^

    박군 님 / 저도 자금 사정이 바닥을 뚫고 땅속으로 내려갈 처지지만 물건이 물건이다보니--;;
  • 젖소 2006/07/17 02:02 # 삭제 답글

    이게 얼마만에 보는 가리안인가.ㅠ_ㅠ 옛날에 건담 다음으로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500원 짜리 킷(1:130) 말고 비싼게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1:100 가리안이었군요. 조금 비싸다는 이유로 사지를 못했던 기억이 나는군요-_-;;
  • glasmoon 2006/07/17 05:06 # 답글

    젖소님도 가리안 세대셨군요..^^
    당시 아카데미의 1/100 가리안은 저도 큰맘먹고 한번 구입했었는데
    조립한지 얼마 안되어 사고(?)로 망가졌던 가슴아픈 기억이..TT
  • 조필형 2006/12/28 09:42 # 삭제 답글

    우와우~
    이렇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늘 옥션을 뒤지며 가리안 시리즈를 찾아헤매었는데...
    이거 어떻게 구하셨는지요.
    저도 비록 30대 중반에 아저씨가 되었지만 다시한번 조립해보구 싶군요.
    구한 경로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minisphil@naver.com 으로 메일 부탁드려요.
  • glasmoon 2006/12/28 18:12 # 답글

    조필형 님 / 이것들을 일괄로 구하기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극히 힘들겁니다.
    추억속의 아카데미 물건이라면 이 시리즈가 아닌 크라운 1/130 시리즈의 카피일테지만
    그것도 전종을 구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된 모형점에서 정말 운좋게 한번에 구한 셈인데
    그곳에서도 다시 들여올수가 없는 물건이다보니 알려드릴만한 경로랄게 없네요.
    일본 야후 옥션 외의 방법은 저로서도 딱히^^;;
  • 뽀동이 2007/06/19 14:27 # 삭제 답글

    윙갈지를 가장 많이 샀던 기억이 납니다..아카데비 윙갈지는 다리가 가운데로 자꾸 모여지는 단점이 있고....쥬웰-프로마시스-가리안의 방패는 라이카불로 다 녹였습니다..-.- 가장 오래 가지고 있던 것은 던저도 박살 잘 안나는 스쿠츠 였습니다..ㅋㅋㅋ 그의 기갑또한 라이터불로...-.-
  • glasmoon 2007/06/20 16:30 # 답글

    뽀동이 님 / 기갑계는 녹이는 열광학계보다 투박하게 깨뜨리고 부수는 기계류 위주여서
    라이터로 지지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이 더 좋은 효과를 보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
  • 뽀동이 2007/06/21 17:42 # 삭제 답글

    glasmoon님/ 말씀 감사합니다. 가리안시리즈의 특징을 잘 말씀해주셨네요...열광학에 의한 방패가 부서지는 경우는 거의 없겠네요...^^ 아절트가리안이나 아졸바의 딱꽁총이 라면 모를까..ㅋㅋㅋ 스쿠츠를 조종했던 둥실한 배불때기 아저씨도 그립네요....착하게 생겼는데..ㅋㅋ
  • Werdna 2007/06/21 19:54 # 답글

    하긴 기갑계에서 빔무기라곤 인마병 배꼽에 있는 그거 하나죠...
  • glasmoon 2007/06/25 19:55 # 답글

    Werdna 님 / 모노코트가 등짝에 달고 다니는 다연장포도 빔 계열이었습니다. (아마도--;;;;)
    물론 그마저도 OVA에서는 석궁으로 쏘는 철심으로 바뀌었지만 말이죠. ^^
  • RAISON 2007/07/24 01:09 # 삭제 답글

    이제서야 이 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카데미의 가리안 시리즈를 만들면서 왜 제품과 박스 작례 사진이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그 의문이 풀리는군요.
  • glasmoon 2007/07/24 22:56 # 답글

    RAISON 님 / 당시 아카데미 가리안 시리즈는 크라운의 1/130 제품 박스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작례를 그대로 박스에 올린 형식이었죠. 물론 약간씩의 개수가 들어간 작례라 실 제품과 꼭같진 않았지만
    이 1/100 제품의 사진을 쓴 것은 아닙니다. (이후 다른 버전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카데미 레이즈너 시리즈가 1/100 제품 박스에 1/72 작례를 붙여서 실망이 컸었죠. --
  • 11 2007/08/03 23:10 # 삭제 답글

    이거 옛날에 맨위에 빨간색 문방구에 팔앗는데 무엇인지는 잘모르겟으나
    그당시 7살인가8살인 나한테는 아주 힘든거엿고
    내기억으로는 본드가 들어잇엇는데 끼우는식이아니라
    본드칠로 붙이는 식이엇다 잘 부서져서리.;; 그때 나한테는 상당히 비싼 거엿고
    대략3천원정도?ㄷㄷ
  • Dr.hell 2008/01/12 17:41 # 삭제 답글

    한때 가리안에 불탔던 사람으로 무지 반가운 이미지와 정보들이네요~ 공감가는 말씀 들 입니다.^^ 가리안 애니가 그렇게 재미없을 줄이야.. 당시는 접해보질 않아 상상도 못했지만 성전사 단바인의 곤충-생체- 판타지에 이어 철갑-중세-판타지 라는 기갑계 가리안 기획설정만으로도 그당시 소년인 저에게는 너무나 매력적 이었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리고 입아픈 프라모델 박스아트의 거장 타카니 요시유키는 그 그림만으로도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 1985년 '소년중앙' 신년 로봇그림 카렌다 부록으로 기억하는 첫장에 프라모델 박스아트와 동일한 그분의 가리안의 일러스트 를 보게된 저는 한참이나 그림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91년경 반다이 1/100 누건담 에서 같은 필체의 박스아트를 발견할수 있었는데 어린이날 사촌동생 사주고는 저는 박스를 간직하고 있었다는...

    세월이 흘어 2005년경 타카니 요시유키 화집을 두어권정도 구할수 있었는데, 1935년 생으로 이제 칠순을 조금 넘기셨고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프라모델 박스아트, 소년지의 일러스트등을 프리랜서 활동하게 됩니다.

    예전 국내 하비스트 특별화보 '독일전차군단'에서도 다카니 요시유키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는데 흑발의 젊은모습에서 최근 화집은 백발의 모습에서 한길을 걸어오신 숙연함 같은것에 뭉클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유화라고 표기 하셨던 채색방법은 제 사견으로는 컬러의 여러 특성을 보니 수성 아크릴 물감으로 보입니다. 아크릴 물감은 건조가 매우 빨라 제작기간이 짧아 다량의 작업에 용이하고 불투명- 투명기법 을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 함으로 위와 같은 중후한 이미지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만- 그붓을 쓰는 사람에게 달렸죠;;;

    흥분해서 글이 길어 졌는데 끝으로 어떻게라도 구해볼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ㅠ,ㅠ
  • glasmoon 2008/01/12 23:38 # 답글

    Dr.hell 님 / 가슴이 울리는 긴 덧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화집을 한번 보고싶네요. ^^
  • Dr.hell 2008/01/14 14:39 # 삭제 답글

    언제 기회가 되면 화집 보여 드리고 싶군요.^_^
  • glasmoon 2008/01/15 21:07 # 답글

    Dr.hell 님 / 언제 그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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