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5일
맥팔레인 - 3D 무비 포스터: 에일리언, 고장!


실은 그저께 에일리언 3D 포스터 리뷰를 작성하면서
촬영때 켜둔 라이트업을 깜빡잊고 그대로둔 채로 사진을 편집했습니다.
몇시간 뒤 포스팅을 끝내고 자려고 보니...
스위치는 켜진 상태인데 불은 꺼져있더군요. orz

세상에, 구입한 첫날, 개봉한지 몇시간 되지도 않아,
제품에 빠져서는 안되는 라이트업 기믹에 불량이 나버리다니.
어디가 단선된건지 광원이 죽어버린건지 열어보고 싶어도
이놈의 제품은 나사는 장식일 뿐이고 접착제로 죄다 붙여놓은 겁니다.
머리를 감싸고 '아놔~'를 외치다가, 결국 뒷판의 일부를 절개했습니다.



저 거칠고 무자비한 절단면은 당시의 제 심리 상태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어쨌든 따보니... 어이없군요.
AA형 건전지 두개를 넣을때부터 LED는 아닐것 같다고 짐작은 했었지만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썼을듯한 그 꼬마전구입니다.
스테츄 제품이 중국제이니 전구도 당연히 중국제로 추정.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 사이즈의 전구도 대부분 중국제가 아닐까 싶지만)

제 경우처럼 두세시간만에 끊어져버리는게 정상적인 경우는 아닐테고,
저 전구의 평균적인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것이 저렴한 제품이고 라이트업이 덤이라지만
왜 LED에 비해 수명이 현저하게 짧은 전구를 사용한건지,
또 전구로 결정되었다면 왜 교체를 위한 배려를 하지 않은건지 상당히 불만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근처 전파사에서 전구 사다가 갈아끼웠습니다.
이참에 LED로 교체할수도 있겠지만 몇번이나 더 켜보랴 싶어서 말았네요.
이 제품을 구입하셨거나 구입할 의사가 있는 분들께서는
전구가 언제든 끊어질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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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asmoon | 2006/12/15 00:47 | Monster in my...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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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디제 at 2006/12/15 01:22
헉, 안습이군요. 삼가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구입할까말까 싶었는데 구입의사가 싹 사라지는... --;;;)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6/12/15 01:59
헉.. 꼬마전구... -_-;;;; 그냥 LED 박으시는게...;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6/12/15 03:47
헉...이런 반전이.....ㅜㅜ
Commented by 너구리댄서 at 2006/12/15 11:10
아이고 그저께 주문해서 배송중인데... - -;;
Commented by glasmoon at 2006/12/15 18:49
음... 제가 좀 심하게 썼나요?
어차피 이런 제품의 라이트업 기능이라는게 한두번 해보고 '오오~'한뒤 거의 쓸일 없죠.
취침등으로 쓴다던가 하지 않는 이상에는^^;;
점등을 수십번 해본다 한들 총 시간은 한시간도 채 안될테고, 전구가 나갈 일은 잘 생기지 않을겁니다.
이제 구조(?)도 밝혀졌으니 만에 하나 전구가 끊어지더라도 그 위치만 따고 새것으로 교체하면 되죠.

이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품에 대한 저의 만족도는 여전히 높으며
오히려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광원 교체의 불안도 말끔히 해소되어서 홀가분합니다.
(이제 전구 바꾸는건 일도 아니겠다, 정말 취침등으로 쓸까도 생각중)
디제 님, 너구리댄서 님, 외 구입하셨거나 구입 예정인 분들도 제품에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병과 약을 번갈아 드려서 죄송합니다. (__)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6/12/15 22:36
황당하군요.
Commented by Werdna at 2006/12/16 10:19
"마더, 전구를 갈아끼웠어요."
"손쓰기에 너무 늦었습니다. 코어가 이미 녹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이 이분, 삼십오초후 과부하합니다."

.... 아니, 저것이 LED 로 되어있는것보다 저런 꼬마전구로 되어있는것이 오히려 노스트로모를 연상시키지 않나 해서.... (죄송합니당)
Commented by Temjin at 2006/12/16 11:40
덜덜덜.. 무섭군요.
Commented by 無爲徒食™ at 2006/12/16 21:28
아...이런 꼬마전구의 압봙이 도사리고 있었군요...
제품의 포스를 3배 증가시켜주신...교체를 아니할 수 없으셨겠군요...^^a
추운겨울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Commented by juNo at 2006/12/17 16:30
이런 센스장이들 같으니라고.. 심심하지 말라고 저런 기믹을 숨겨놓았군요.. =ㅂ=
Commented by Muphy at 2006/12/17 17:58
수퍼브라이트 LED를 박아준 후 스탠드로 사용하심이... (.....................)
Commented by Jeffrey at 2007/04/10 07:09
알을 앞에서 살짝 당기면 빠지게 되어있고 전구를 갈아끼울 수 있습니다. 뒤에서 절개 안하셔도 되는데.....T T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4/12 20:01
Jeffrey 님 / 다른 분도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제 경우는 단단하게 접착되어 있어서 도리 없었습니다.
알을 빼내자니 도색면이 다 일어날 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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