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30일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5집



원코인 피규어 최장 시리즈의 기록을 매번 경신하고 있는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진 여신전생 3 녹턴, DDS에 이어 최근 페르소나 3의 정식 발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피규어 시리즈 악마소환록도 제5집이 발매되었습니다.




29번은 파괴신 시바.
스퀘어의 모 대작 RPG 시리즈 덕분에 -왜곡된 모습으로나마- 국내에서도 유명한 이름이군요.
지난 4집에서 아내 파르바티가 나오더니 5집의 타이틀로 당당히 등장하였습니다.
창조의 신 브라흐만, 질서의 신 비슈누와 더불어 힌두교 최고신 중 하나이죠.
파괴신이지만 파괴와 더불어 새로운 창조를 내포하고 있어서 아직도 많은 추앙을 받습니다.
여신전생에서는 힌두계 신의 정점으로 묘사되어 그 인기가 높지요.




30번은 폴터가이스트.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더 유명할듯한 이 이름은
독일어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poltern) 영(geist)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뚜렷한 이유 없이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물체가 스스로 움직이는걸 말하죠.
이 현상의 원인은 악마나 마녀, 사람의 염력, 죽은 사람의 영 등 여러 가지로 말해지는데
작은 유령의 장난으로 표현한 여신전생의 해석이 재미있습니다.
유령은 야광입니다. ^^




31번은 대천사 가브리엘.
4대 천사장 중 한명으로 야훼의 말씀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한손에는 백합을, 한손에는 검을 들고있는 우아한 천사이죠.
딱딱하고 무섭기까지한 대천사들 중에서 가장 인간에 가까운 부드러운 성품으로
그때문인지 기본적으로 성이 없는 천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온화한 천사라지만 역시 여신전생답게 눈매가 무서운데^^;;
이것으로 4대천사는 모두 모였습니다!




32번은 마신 벨페고르.
발견과 변신의 악마로 7대죄 중에서 나태를 관장하는 악마이기도 합니다.
멋진 여성이나 남성으로 변신하여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원래는 늙은 모습인데
콜린 드 플랜시에 의해 그려진, 소의 뿔과 꼬리를 달고 변기 위에 앉아있는 그림이 유명하죠.
여신전생에서는 그 그림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33번은 폭풍신 스사노오.
이번에도 시바 못지않은 중량급 신이군요.
일본 신화에서 창조신 이자나기의 아들이자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동생이죠.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의 알력은 일본내 고대 국가들간의 세력 다툼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아가 그 근원이 한반도에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아닌게아니라 한일간에 해석이 다른 칠지도를 가진 모습으로 조형화되었는데,
신화에 이런 칼이 따로 있는건지 조형상의 실수(위트?)인건지, 가지가 하나 더 있는 팔지도(?)가 되었네요.




34번은 여신 하트호르.
이집트 신화에서 결혼과 출산을 상징하는 여신으로
태양신 라의 딸이자 파라오의 어머니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모습이지만 머리에 암소의 뿔을 가지고 있죠.
이집트계다운 등이 파인 옷이나 화려한 목장신구를 가지고 있는데 사진에 잘 안보이는군요^^;;




시크릿인 35번은 마왕 마라.
싯다르타 왕자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마지막 수행에 들어갔을때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이를 방해하고자 했던 마왕입니다.
후에 일반명사화되어 산스크리트어로 '장애물', '훼방놓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었지요.
그 의미가 확대되어 승려들 사이에서는 남성기를 뜻하는 은어로도 쓰였다는데,
여신전생에서는 과감히(...) 그것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참. 이런걸 만들어낼 줄이야... 이런거 사진 올려도 되나^^;?



드디어 갖춰진 메타트론과 4대 천사장! LAW의 강력한 질서를 대변하는군요.


이미 다섯 번이나 제품화되었지만 늘 기대되는 원코인 여신전생 시리즈입니다.
좀더 신이나 악마처럼 보이도록, 콘트라스트를 강조하기 위해 조명을 조금 바꾸었는데
별로 티는 안나는군요. 오히려 마이너스인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번으로 4대 천사가 모두 나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이미 올 봄에 제6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딘, 토르, 락슈미, 픽시 등등 이번에도 인기있는 신들이 가득...
아쉬운 점이라면 여신전생도 6집부터 100엔 오른 그랑데 시리즈가 된다는 것이죠. 쳇~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1집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2집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3집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4집

by glasmoon | 2007/01/30 23:37 | etc | 트랙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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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ark Side of.. at 2007/06/19 11:31

제목 : 코토부키야 - 원코인 여신전생 악마소환록 제6집
진여신전생 3 녹턴에 이은 페르소나 3의 히트로 등장 캐릭터가 PVC 피규어로 만들어지는 등 그 인기가 유례없이 높아지고 있는 여신전생. 여신전생이야말로 마니악한 세기말 분위기의 상징이었으므로 이렇게 점차 평범한 분위기를 띄며 메이저화 되는게 달갑지 않은 분도 있겠습니다만..^^ 코토부키야 원코인 피규어, 여신전생 악마소환록도 제6집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번부터는 원코인 그랑데가 되었군요. 36번은 북구의 주신 오딘. 각종......more

Commented by FOE뽀에 at 2007/01/30 23:42
안녕하세요, 처음 이사드립니다.^^
그동안 간간히 눈팅만(...) 하다가 링크신고도 할 겸 해서...^^;;;
저도 여신전생 시리즈는 형편되는대로(?) 모으고 있는데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7/01/31 00:09
으아~~~천사들 너무 멋있군요!!!!
Commented by TokaNG at 2007/01/31 00:58
마지막에 다다라서 이상한것(?)이..;;
천사들은 과히 멋지네요~~
Commented by Nosferatu at 2007/01/31 09:19
예전에 장터에서 1~4집 일괄로 싸게 내놓은걸 놓친게 내심 후회가 됩니다.
시리즈가 일괄로 나온건 아마도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 싶군요.
그렇다고 박스로 지르자니 가격도 가격인데다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중복 처리의 압박도 있고 말이죠. ㅠ_ㅠ
정말 부럽습니다. >_< 乃
Commented by Juperion at 2007/01/31 09:20
십수년 전에 본 모 오컬트계 만화책(제목은 생각이 잘...-_-;;;)에서
스사노오가 요새 주몽에 나오는 소서노라는 설정으로 나온적이 있었죠.
스사노오가 백제를 건국했고, 백제는 그 후예라는 우스운 설정 때문에 한참 웃었던 기억이...
Commented by FAZZ at 2007/01/31 09:57
아마테라스 오오카미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사노오는 나오는군요.
혹시 우리나라 단군이 여기에 나오는거 아닙니까? 훗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우리나라에서 단체로 들고 일어날듯.
일본이 감히 우리의 시조를 우스개거리로 만들었다고 말이죠.
열혈 네티즌의 분노가 벌써부터 떠오르는듯 합니다. ^^
Commented at 2007/01/31 12: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비즈킹 at 2007/01/31 12:58
쭉 보다가 마왕 마라!!!! 더헛!! 조난 놀랬습니다. 디테일이 덜덜덜...
Commented at 2007/01/31 17: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2/01 11:57
FOE뽀에 님 /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스티스 님 / 여신전생의 천사들은 착하기만 한게 아니라서 마음에 들죠. ^^;

TokaNG 님 / 모 게시판에는 모자이크 처리한걸로 바꿔 올렸습니다. 크으~

Nosferatu 님 / 정말 국내에서 일괄로 구하기는 힘들것 같군요. 애도를... ^^;;

Juperion 님 / 소서노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백제의 건국에 관여한게 정설일테고,
스사노오가 소서노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존재하긴 합니다^^;;

FAZZ 님 /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도깨비' 정도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단군이 출연했다면... 정말 난리날지도 모르겠군요. 푸하.

비공개1 님 / 죄송하지만 단품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즈킹 님 / 직접 보고 만져본 저는 어떠했겠습니까. 크크...

비공개2 님 / 감사합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
Commented at 2007/02/01 20: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AI2 at 2007/02/01 22:44
항상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이번에 나온 짐쿠엘은 OTL 이더군요.. 짐쿠엘만 4대 사려다 짐쿠엘 2대에 한냉지짐,양산형건케논 각 1대씩 샀는데 짐쿠엘 이놈은 정말 ㅠ,ㅠ
Commented by 생체기계 at 2007/02/02 11:39
에일리언은 갸냘프고 아름다운 여성을 보는 것 같은데 아래의 친구녀석은 울긋불긋한 보디가드 같습니다...;; (이쯤이면.. 짐작 가시죠? -_-;;)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2/02 12:56
비공개3 님 / 덧글 남겼습니다. ^^

KAI2 님 / 짐크웰... 저도 도착했는데 아직 뜯어보지 않았습니다.
만약 헤이즐 2호기로 사전 학습 없이 구입하셨다면 충격이 상당하실듯^^;;

생체기계 님 / 둘이 붙으면 볼만하겠군요. -_-;;
Commented at 2007/02/02 18: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AI2 at 2007/02/02 21:15
주로 짐만 만들고 어쩌다 지온 양산형만 만들자 주의라서 헤이즐2를 미쳐 ㅠ,ㅠ 그나마 4개 안사고 2개만 산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無爲徒食™ at 2007/02/03 02:20
쭉 보다가...
깜짝 놀랬어요...^^;;;
그참 거시기하군요...ㅎㅎㅎ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2/03 10:01
비공개4 님 / 찾아오는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

KAI2 님 / 위로는 안되겠지만, 불행중 다행이군요^^;;

無爲徒食™ 님 / 비즈킹 님도 그렇고, 왜 유부들께서 더 과민반응인겁니까!
Commented by 레여 at 2007/07/20 23:50
하아 구하고싶은 물건이네요_~+
Commented by 루미스 at 2007/10/21 18:08
아 저것...
시크릿이 마라였군요 쬐끔 놀랬습니다 크크;;
코엑스 애니랜드에서 뽑기했었는데 애인분이 변기통을 뽑으셔서 울상이었던 기억이...
음 담에 하나 더 뽑아주려구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10/22 13:10
레여 님 / 이제는 전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것 같더군요. 대신 베스트 선집이 나오고 있습니다. ^^

루미스 님 / 애인분께서 마라를 뽑으셨으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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