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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2월 14일
음, 제목을 돌아보니 무슨 이글루스 금주의 테마같은 냄새가 나는데--;; 그런 여유로운 이야기는 아니고 생활(?)에 직접적으로 곤란(??)한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언젠가 공각기동대 SAC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를 쓰면서도 이야기했지만 덧글과 트랙백을 통해 이리저리 종횡으로 얽힌 블로그 문화는 stand alone이 기본이면서도 complex한, 일종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을,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포스트나 덧글에 충실한 반응을 보여주는 블로거에게 좀더 호의를 가지게 마련이고 반대로 호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덧글을 달다가도 상대방의 반응이 없으면 뭔가 바람맞은 기분일테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하루에 한번씩은 링크된 블로그들을 돌아보려 하고 있었는데 링크된 블로그들의 숫자가 일정 선을 넘어가면서, 한번 돌아보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밸리를 돈다', 또는 '밸리를 탄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마이 밸리에서 링크된 이글루의 포스트들을 최근 것부터 보여주는 서비스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최근에 업데이트된 이글루'가 아니라 '최근에 등록된 포스트'라는게 저로서는 문제가 됩니다. 즉 한 이글루에서 하루이틀 사이 여러번의 포스팅이 있었다면 그게 독립적으로 뜨는 식이라 모 이니셜을 쓰시는 분이나 모 RPG의 주인공 닉네임을 쓰시는 분처럼 하루에도 정열적으로 두자리 수의 포스트를 쏟아내는 분들이 계시니 별 도움이 안되죠. 결국 한두 페이지 보다가 나가떨어지고, 다음날 다시 들어가보면 전날 어디까지 봤는지도 잘 모르겠고. 게다가 포스트 제목과 함께 본문 문장의 일부가 보여지는건 좋은데 그것때문에 대충대충 골라서 포스트를 읽는다는 문제아닌 문제도 생겨버립니다. 몇줄만으로는 와닿지 않았는데 나중에 어떻게 다시 보니 의외로 공감가거나 느낌이 좋은 포스트도 빈번했던지라. 그래서 저는 그냥 제 블로그에 링크된 곳들을 하나씩 일일이 돌아보는 편입니다. 포스팅을 왕성하게 해주시는 분들의 블로그는 그 나름대로 읽을 거리가 많아서 좋고, 오랫동안 뜸한 분의 블로그도 한번 들어가보면서 '요즘 뭐하시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고, 제가 전에 달았던 덧글에 무슨 답글을 다셨나 보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역시 숫자가 많다보니... 일하는 도중 짬짬이 돌아보는 식으로는 하루에 다 볼 수가 없더군요. 짧아야 이틀, 길면 사나흘에 한번--;;;; 요는,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또 뒷북 덧글을 달더라도 이해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돌아보시나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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