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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5월 08일
자꾸 본편 진도는 안나가고 외전(?)이 이어지는 H.G.U.C.로군요. ^^; 어제 반다이 하비 사이트에 5월분 출하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출하 일정은 2005년 6월치부터 등록되어 있으므로 이것으로 만 2년이 되는군요. 한번 출하할때 그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으므로 절대치를 비교할 수는 없고, 각 제품마다 한번 나올 때의 출하량이 같은지 어떤지도 확실하지 않으므로 상대 비교도 애매하지만 어쨌든 '인기 상품일수록 출하가 잦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집계해 보았습니다. 물론 HGUC, 2007년 5월 현재 총 78종의 내용입니다. ![]() 먼저 간단한 도표를 그려보았습니다. X축은 24개월 사이에 출하된 횟수, Y축은 그 횟수에 해당하는 제품의 숫자입니다. 우선 이 도표는 2005년 6월분부터의 집계이므로 그 이후에 출시된 신제품은 핸디캡을 안고 있지만 발매 초기에는 수요에 따라 비교적 빨리 재판이 이루어지기도 하므로 적당히 감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상당수에 달하는 60종에 해당하는 제품이 3회에서 6회 사이에 몰려있습니다. 즉 평범한 제품은 1년에 한번 반에서 세번 정도 재판된다고 볼 수 있겠군요. 2회 이하의 제품들은 대부분 신제품이지만 예외도 있고, 소수이지만 7회 이상 재판된 제품도 있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들여다 볼까요. ![]() 신제품인 075 GP02 MLRS부터 078 앗가이까지는 첫 출하 이래 아직 재판은 없습니다. 076 겔구그/캐논은 이번달쯤 재판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먼저 출시되고 4월에 재판분도 나온 070 샤아 겔구그가 수요를 많이 충당한것 같군요. 028 덴드로븀은 2006년 7월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기록입니다만... 뭐 그럴만한 킷이죠? 의외인 것은 051 GM 커맨드 우주형. 다른 포켓전 킷들이 재판될 때도 홀로 따당하다가 2006년 10월에 간신히 한번 재판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출색 등의 이유로 GM 커맨드의 수요가 콜로니형에 집중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GM계라고 해서 모두 판매량이 보장되는건 아니라는걸 입증하고 있습니다. (가문의 수치라고 거품물고 화내는 당주 퍼짐의 모습이 보일듯 말듯..^^;;) ![]() 두번 출하된 제품들도 대부분 출시된지 1년이 안된 신제품들입니다. 069 헤이즐 2호기와 070 샤아 겔구그를 제외하고, 066 GP02부터 074 GM 크웰까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067 파워드 GM이나 071 자쿠 스나이퍼같은 경우 상당한 품질로 나름 인기를 모았지만 역시 다른 범용형 GM/자쿠에 비하면 파괴력은 미치지 못했던 모양이네요. 구 제품으로 유일하게 끼어있는 것은 014 자쿠 III입니다. HGUC에서 홀대받는 더블제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초라한 성적표로군요. ^^; ![]() 3회 출하 제품들은 더블제타나 스타더스트, 포켓전의 고만고만한 제품들과 함께 2006년 3월에 발매된 061 메터스 이후의 신제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우는 두가지 색상으로 나뉜 때문인지 큐벨레이 Mk-II보다 밀리는 모습이군요. 센티넬 3종 중에서 029 Ex-S만 여기에 있는건 물론 Ex-S의 수요층이 대부분 MG로 갔기 때문이겠죠. 055 하이잭 연방형 같은 경우는 2005년 7월 발매된 후 2006년 3월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1년 넘도록 재판은 없습니다. 그러게 색만 바꾸지 말고 무장이라도 몇가지 더 넣어줬어야..-- ![]() 더블제타, 센티넬, 스타더스트, 포켓전의 주역들이 모여있는 4회 출하 제품들입니다. 014 자쿠 III 일반형이 두번 나올동안 배를 기록한 003 자쿠 III 改가 당당히 첫번째 자리로군요. 품질은 고만고만해도 역시 독특한 뽀대가 먹어주는것 같죠? 안팔릴것 같은 큐벨레이 Mk-II도 상당히 여러번 나오고 있다는 것도 의외라면 의외. 2006년 6월 발매된 065 주다가 그 고품질에 힘입어 1년 안에 세번 더 나오는 활약을 보여주네요. 여기의 면면들을 보고 짐작하시겠지만, 5회 이상은 퍼스트와 제타 시리즈의 독무대입니다. ![]() 4회 출하분과 5회 출하분 사이에는 어떤 벽이 존재하는것 같군요. 퍼스트/제타와 그 외의 것들로 완전히 분리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극장판에 힘입은 제타는 그렇다 치고, 068 삼연성 자쿠 I 이후의 신제품들을 제외하면 퍼스트에서는 못내도 다섯번, 그 외에서는 잘나가도 네번이라는 건데..^^;; 049 사이코 건담은 그 거체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또 064 자쿠 I은 2006년 5월 발매 후 일년 남짓한 기간 동안 네번 재판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자쿠야... 뭐 그럴만 하니까~ ![]() 그야말로 올스타라고 할수 있는 6회 출하분입니다. 퍼스트와 제타에서 한인기 하는 킷들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035 수퍼 건담이야 그렇다 치고, 사출색으로 비난받은 048 덩식(...)이나 053 플라잉 아머같은 재탕, 삼탕 제품들도 엄청 밀려나간 것은, 역시 영상매체의 힘일까요^^.? 또 고품질과 오버프로포션을 내세운 헤이즐 시리즈도 상당한 출하고를 보이고 있습니다. 059 돔/릭돔은 2006년 1월 발매라는 핸디캡을 감안하면 7회 출하 수준입니다. 이제 7회와 8회, 단 네 제품이 남았습니다. ![]() 7회의 두 제품은... 005 백식과 041 제타입니다. 제타야 극장판의 주인공이니 그렇다지만 HGUC 초창기에 나온 백식의 저력이 대단하군요. 지금 보면 접합선 처리나 디테일, 가동 등에서 부족한 점들이 다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프로포션과 휘황찬란한 금멕기는 아직도 유효한 모양입니다. 자 그럼, 마지막 두 제품은 무엇일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 2년간 8회 출하라는 최고의 위업을 달성한 제품은~~!! 030 Mk-II 티탄즈와 054 앗시마입니다. Mk-II 티탄즈에 대해서라면 품질부터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인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제품 중 하나이지만, 앗시마는 의외라면 상당히 의외네요. 2005년 6월, 제타 극장판 3부작 중 가장 성공을 거둔 1부 개봉과 거의 동시에 발매되었고 또 1부에서 강력하고 매력적인 보스 기체로 등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하며 6월, 7월, 8월 연속 출하에 10월에도 재판, 이후에도 4~5개월에 한번씩 꾸준히 재판되었습니다. 물론 킷 자체의 품질이나 완성도가 높다는 것도 한몫 했겠지만 제타 극장판, 특히 그 1부 개봉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반영한 제품이 되겠군요. 또 Mk-II의 경우 우려먹기 제품인 수퍼 건담, 플라잉 아머까지 합치면 압도적인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상의 제품들이 출신 작품별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간단히 그려보았습니다. 평균치를 뽑기 위해 집계가 시작된 2005년 6월에 출시되어 있던 제품들로 한정하였으며 건캐논부터 앗시마까지 총 54종의 제품이 이에 해당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 발매된 AOZ나 이글루, 하모니 등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각 제품당 출하 수를 모두 합친 것은 역시 극장판에 힘입은 제타가 압도적이군요. 전통의 퍼스트가 80회에 육박하여 2위를 달리고 있고, 더블제타부터 센티넬까지는 모두 30회 미만입니다. 이 수치를 시리즈당 제품 숫자로 나눈 제품당 평균 횟수를 보면 제타가 약 6.1회로 역시 1위, 퍼스트가 5.5회로 2위이며 더블제타 이후는 3.2~3.7회로 별다른 차이가 없이 고만고만한 실적입니다. 역시 같은 우주세기라도 퍼스트와 제타가 먹여살린다는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것이 되려나요. 자료 자체가 막연한 구석이 있으므로 무어라 결론을 내지는 않겠습니다만 보시는 분들께서 저마다 뭔가 짐작되는 바는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출신 작품별로 냉정하게 비교하자면 제타 극장판의 거품이 빠진 후인 2006년 겨울 이후를 봐야겠지만 채 1년이 안되는 기간이기에 따로 집계하기에는 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네요. 재미삼아 해본 것이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대충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본 포스트는 반다이 하비 사이트의 월별 출하 일정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 모든 박스 아트는 하비서치의 것을 편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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