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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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079 육전형 건담 (프리뷰) by glasmoon





HGUC 육전형 건담이 발매되었습니다.
08소대 관련 킷은 HGUC 개시 직전에 구 HG 시리즈로 전개되었던 만큼
나름 지지기반이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HGUC화가 요원하였으나
DVD 리마스터 박스 등의 영향을 타고 HCM-pro와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한 셈이죠.
직전의 078 앗가이가 퍼스트와 08소대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긴 하지만
정식으로 나온 HGUC 08소대 킷은 이 육전형 건담이 처음이 됩니다.

박스아트는 육전형 건담을 상징하는 장면이 되어버린, 방패 박아넣고 캐논 쏘기입니다만...
앵글이 밋밋해서 '이 킷 이 자세 돼요'하는걸 친절하고 노골적으로 설명하는군요.
옆에서 본 시점인데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꽉 들어차서 좀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
비슷한 자세의 자쿠 스나이퍼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여담으로, 박스아트 좌측 상단에는 각 작품마다 고유의 색상을 가진 사각형이 자리잡는데
08소대 제품은 처음이 되므로 어떤 색이 될지 궁금했지만 퍼스트와 같은 노란색으로 나왔습니다.
비 애니메이션 출신인 센티넬도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었건만, 요즘은 그냥 시대별로 가는 모양입니다.


일찌감치 공개되어 여러 사람 실망시켰던 공식 작례 이미지입니다.
누가 찍은건지 자세 연출이 좀 어설펐던것 같지요.
어쨌든 긴 다리, 짧은 목, 높은 어깨, 작은 얼굴 같은 단점(?)을 강조하는 사진입니다. ^^;



러너는 다섯 벌이 들어있습니다.
다색 사출된 A 러너와 흰색 부품의 B 러너를 중심으로
공용의 ABS D 러너, PS E 러너, 그리고 컨테이너의 C 러너로 구성됩니다.
숫자가 박힌 투명 씰을 확인할 수 있는데,
08소대 외에 01, 04, 06소대의 마킹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코지마 대대의 02, 03, 05, 07소대는 육전형 GM을 운용하므로 제외되었습니다)



먼저 발매되었던 077 블루 데스티니 2호기(우측)와 비교해보면 교묘하게 공용 부품을 뽑아내었던
E 러너는 방패만 스위치로 바뀌었고, ABS D 러너에는 다량의 부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된 부품은 BD-2에서 색상의 문제로 PS 러너에 나왔던 팔 관절을 비롯해서
백팩과 실드의 가동 부품, 그리고 머신건 부품들입니다. (또 무장이 ABS냐...orz)
사진상으로 러너의 스위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부품의 배치를 살펴볼때 A와 B 러너는
향후 바리에이션(Ez-8이나 육전형 GM)과 관계없이 육전형 건담 용으로 완성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이미 ABS 러너와 E 러너만으로도 충분히 우려먹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컨테이너 부품들이 작은 C 러너로 독립되어 있는 것은 Ez-8을 고려한것 같군요.
강하 사양을 원하시는 분은 낙하산 팩이 들어있는 구 HG Ez-8을 미리미리 확보하심이~
(이러다 예상이 빗나가도 저는 전혀 책임지지 않습니다^^;;)



설정색 재현은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그림의 부분은 스티커나 도색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오른쪽 가슴의 노란색이 빠진 것은 먼저의 BD-2나 예전의 GP02와 마찬가지죠.
어깨 접속부는 회색의 ABS 부품이 되면서 그 윗면에 동체색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가슴 좌측의 발칸/멀티런처 부는 아래의 큰 것은 별도 부품이지만 위의 작은 것은 그냥 몰드 처리.
건베 마크에 가려진 무릎 스파이크도 그렇고, 가슴이나 무릎 안쪽에서 밀어넣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아쉽군요.
고간부의 노란색 V자는 당연히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BD-2와 같습니다.
방패에 지지다리 구조가 추가되었고, 팔 관절의 일부 부품이 PS이던게 ABS로 환원되었죠.
BD-2에서 불만을 샀던 머리 좌우 볼은 별도 부품이 되어 접합선 문제가 수월해졌고,
072 GM 스트라이커에서 일체형으로 나와 욕을 먹었던 머신건의 탄창은 분리형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가동성 역시 BD-2와 동일합니다.
여러가지 기믹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어서 MG 축소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 자세'를 고려해서 방패는 한치수 대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어깨 장갑의 접합핀 등 좀 어설픈 부분도 있습니다.
BD 시리즈와의 병행 전개의 여파도 있겠죠. (BD 시리즈는 어깨에 증가 장갑이 들어갑니다)



RX-79[G] 육전형 건담

- RX-79[G], 즉 '육전형 건담'은 MS 양산계획 초기에 선행 시작된 기체 중 하나이다.
  공간전투용의 장비가 제거된만큼 경량화되어 중력하에서의 스펙은 RX-78과 비견될 고성능기이다.

- 건담의 여분 부품으로 생산된만큼 품질이 고르지 못하여 리미터를 통해 균일화시켰다.
  리미터는 임의로 해제 가능하다. (MAX 모드)

- 약 20기 정도가 생산되어 주로 동남아시아 방면군의 기계화 대대에 배치되었다.

- 대부분의 부품이 건담의 예비 부품을 유용 또는 복제하여 만들어진만큼 순정품의 확보가 곤란하여
  손상될 경우 운용하는 각 기지에서 다른 기체나 장비의 부품으로 응급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머리를 RGM-79[G] 육전형 GM의 것으로 교체하거나(카렌기),
  MS 이외의 부품도 사용하여 대폭 개장하는 경우(Ez-8)도 있었다.


육전형 GM이나 Ez-8도 나온다는 소리죠.
무장의 설명에 따르면 안정성을 위해 방패에 바이포드(2각대)를 증설한 것도 있다는 추가 설정(?) 입니다.
좀 장난감같은 기믹이긴 하지만 MG처럼 파이프로 포신과 연결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전체적으로 고품질인 것은 확실하지만
확 늘씬해져버린 프로포션 문제로 사람에 따라 호오가 상당히 갈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래의 설정화를 우직하게 옮겼던 구 HG 시리즈,
땅딸막하게 조정되어 '땅개'의 냄새를 강하게 풍겼던 MG 시리즈와도 다른 인상을 갖는데
묵직한 육전형과 반대로 날렵한 이미지를 표방하는 BD 시리즈와 같이 전개된 때문이겠죠.
실제 개발 순서를 따지자면 육전형을 소체로 개조한 것이 BD 시리즈여야 할테지만
HGUC에서는 제품화 순서도 그렇고, BD 시리즈 소체로 육전형 바리에이션을 낸 느낌입니다.
'건담'도 이럴진데, 'GM'이 이 프로포션으로 나오면 어찌될지 좀 걱정이 되는군요.


* 모든 이미지는 하비서치, 건담베이스의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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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AZZ 2007/06/08 13:28 # 답글

    왜 무기류를 ABS로 낼까요? 그냥 플라스틱으로 내도 될텐데...
  • juNo 2007/06/08 13:38 # 답글

    언제봐도 처음공개된 공식이미지는 적응 안되는군요.
    이미 예약은 해두었지만.. 탄창이 GM스트라이커와 달리 분리형으로 되었다는 사실은 첨 알았네요.
    잘봤습니다~
  • 미성년자 2007/06/08 13:38 # 답글

    애초에 08소대의 애니화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드디어 GM급이 주연인가..! 했는데
    결과는 웬 또다른 간다무 한놈이 추가되어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게다가 컬러나 디자인이나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담마크2의 포스를 풍기는 모습이라니..
    비우주세기의 모 건담 디자인의 재탕이라는 점은 떼놓고 생각해도 여러모로 이해가 안되는 기체이긴 합니다.

    요즘 HGUC는 묘하게 품질이 들쑥날쑥한데 어정쩡한 프로포션이나 유독 성의없는 디테일 등
    왠지 반다이가 HGUC육전형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이 느껴질 정도네요. -_-;
    박스아트도 그렇고 다시 요즘은 MG가 강세, HGUC가 하락세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 glasmoon 2007/06/08 14:27 # 답글

    FAZZ 님 / A 러너에는 빈자리 없고, 회색 러너 따로 만들긴 귀찮고, 그냥 ABS 러너에 넣는거죠. --

    juNo 님 / 탄창은 제품 정보 뜨기 전까지는 저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

    미성년자 님 / 어째 구색맞추기용, 우려먹기용으로 만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작품이나 출신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이런 대접 받을 기체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 샌드맨 2007/06/08 14:59 # 답글

    작품 자체는 일년전쟁 끝나기 전에 애니가 사건이 다 벌어진거고, 센티넬은 제타와 더블제타에 걸쳐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반다이 담당자 마음대로겠죠 (..)

    나름대로는 HG보다는 잘생겨저서 마음에는 들고 있습니다^^;;
  • glasmoon 2007/06/08 16:29 # 답글

    샌드맨 님 / 같은 입장의 포켓전(0080)은 별도 색이 있었걸랑요. 역시 담당자 마음대로~ ^^
  • Werdna 2007/06/08 18:36 # 답글

    옛날에는 완구/프라의 패키지 일러스트 아래에 "이 그림은 이미지입니다" 등의 문구가 붙어있곤 했는데...
    요새는 패키지 그림이 "이 킷은 이 기믹을 갖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그림이 되었군요.
  • glasmoon 2007/06/08 22:12 # 답글

    Werdna 님 / 친절한 반씨. --;;
  • 대마왕 2007/06/09 23:32 # 답글

    그래도 MG보다는 HG에 가깝고 HGUC다운 기믹이나 가동도 확보되서 비교적 마음에는 드는군요..
    (그러나 사진 않습니다!)
  • glasmoon 2007/06/10 19:49 # 답글

    대마왕 님 / 그래도 전 사야 한다는거죠. 하기사 MLRS같은것도 샀는데 뭐가 두렵겠습니까마는. --
  • 無爲徒食™ 2007/06/19 21:50 # 답글

    프로포션이라든가 육전형의 이미지는 확실히 MG의 그것에 비해 좀 부족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나와준 것은 고마워요.. ^^
  • glasmoon 2007/06/20 16:27 # 답글

    無爲徒食™ 님 / BD 시리즈 셋에 육전형 건담과 짐, Ez-8까지 같은 구조로 최강의 우려먹기가 될텐데
    기본을 좀더 잘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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