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06일
HGUC 080 블루 데스티니 1호기 (프리뷰)



개정 저작권법 발효 이후 H.G.U.C.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신제품 프리뷰는 해야겠죠?
육전형 건담에 이어 한번 쉬지도 않고 바로 HGUC 080 블루 데스티니 1호기가 발매되었습니다.

박스 아트는 BD 2호기나 육전형 건담보다 훨씬 낫군요.
이례적으로 효과 처리된 배경이 속도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본은 당연히 BD-2와 같고 무장은 육전형 건담과 같습니다.
환상의 우려먹기 아이템.



덕분에 러너는 좀 지저분합니다. 볼륨에 비해 가격도 좀 세죠.



시리즈 공통 러너인 D와 E 러너에는 육전형 건담과 같이 방패와 머신건이 포함되었습니다.
또 설정색의 문제로 B 러너에 가있던 팔 관절 부품도 ABS 러너로 돌아와 있죠.
이번 제품에서 완전한 신규 부품은 머리를 비롯하여 소수에 불과합니다.



머리의 고글은 파워드 GM 이후에 도입된, 클리어 안에 메카 디테일을 조합하는 식입니다.
통상의 녹색 고글과 EXAM 발동시의 적색 고글 양쪽을 모두 넣어줄 리는 당연히 없고,
그 위에 스티커를 골라 붙이는 방식입니다.
물론 스티커를 붙일 경우 클리어+디테일의 장점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므로
클리어 도료로 살짝 칠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겠죠.
머신건과 방패는 지지 다리가 들어가는 것까지 육전형 건담과 완전히 같습니다.



곤란한 색지정때문에 PS 부품이 조합되었던 팔꿈치는 ABS로 복원되었습니다.
머리 외에 BD-2와 다른 부분은 다리 옆의 노즐 뿐입니다. 물론 내부의 붉은색 재현은 스티커의 몫.
반다이도 뭔가 차별이 부족했다고 느꼈는지 머신건 파지용 왼손이 서비스로 추가되었네요.



머신건의 탄창에 크기가 맞춰진 왼손 덕분에 탄창 교환 재현은 확실하군요.
이 탄창은 파란색으로 사출되어 흰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는데
양 허리의 예비 탄창은 진청색이면서 왜 머신건에 붙어있는 것만 흰색이어야 하는지,
2호기의 팔꿈치도 그렇고 BD 시리즈의 컬러 센스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그 외의 가동 특성은 BD-2 및 육전형 건담과 완전히 같습니다.



RX-79BD-1 블루 데스티니 1호기

- 블루 데스티니 1호기는 지온에서 망명한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가 주도하여 개발된 MS이다.

- 당초 RGM-79(G) 육전형 GM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으나 기체가 EXAM 시스템의 요구치에 미달하여
  이미 시스템이 조립된 머리만을 남기고 RX-79(G) 육전형 건담을 도입, 전면적인 개수가 이루어졌다.

- 제네레이터 출력 향상과 마그넷 코팅 위에 무장면에서도 상당한 증설이 이루어져
  그 성능은 원기인 육전형 건담을 대폭 상회한다.

- 시험 운용 도중 폭주를 일으켜 테스트 파일럿을 재기 불능으로 만들고,
  작전 종료 후에도 아군을 적으로 오인하여 교전하는 최악의 사고를 일으켰다.
  후에 EXAM 시스템에 리미터를 설치한 뒤 유우 카지마의 탑승기가 되었다.


어차피 나올 수순이긴 했지만, BD 시리즈의 전개는 놀랍도록 빠르군요.
게다가 다음 족크 이후에 바로 3호기가 나와 마무리를 지을 예정입니다.
가뜩이나 엷은 인지도에 띄엄띄엄 내봐야 판매고는 더욱 안좋을테니
시리즈를 몰아서 어필해 보겠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블루 데스티니 삼형제 중에 인기나 지명도가 가장 높은 1호기인만큼
고루고루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던 2호기보다는 잘 팔려나갈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육전형 건담처럼 옵션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2호기와 비교해도 우주용 백팩이 빠졌으면서
왼손 하나 달랑 추가해주고 똑같은 1,500엔을 받는다는건 좀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모든 이미지는 하비서치, 건담베이스의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by glasmoon | 2007/07/06 01:00 | └ H.G. Units Critic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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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돌다리 at 2007/07/06 01:04
일단 짐헤드라 필구매...
Commented by 돌다리 at 2007/07/06 01:04
3호기는 방패때문에 구매 ..ㅠㅠ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7/07/06 01:06
정말 '몰아서' 내버린다는 느낌.. 언젠가는 사게 되겠죠. (현재 모든 지름 금지)
Commented by 곰탱V at 2007/07/06 01:15
...거참 궁극의 우려먹기가 느껴지는군요...
그러고보니 육전형 사야지 해놓고선 아직도 안샀네;;;
Commented by R쟈쟈 at 2007/07/06 01:42
뭐 이거보다 더 심한 우려먹기를 트레이딩에서 본지라 이정도는 ... 아하하;;
(문제는 그 우려먹기도 반다이 물건....)

그나저나 BD2부터 산다산다 하고 하나도 안샀군요.....(대신 고토부키아 킷만 늘어나는;;;)

요녀석만은 꼭 사야겠습니다^^(가격이 욕나올락말락하긴 하지만 말이지요;)
Commented by galant at 2007/07/06 03:34
좀 비싸긴 하지만 나와주는 자체가 고마운 녀석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아돌군 at 2007/07/06 06:57
런너가 조각조각..........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7/07/06 08:57
아무리 우려먹기 우려먹기해도..
하세가와의 데칼바꿔 우려먹기에는 당할자가 없죠...
발키리는 25주년 기념이라고 또 다른 도장 스타일 달고 나온답디다.....
거기에 비하면 이건 우려먹기 축에도 못들죠....

사실 반다이가 친절하게 자꾸 다달이 신상품을 내주니까 우려먹기니 어쩌니 말들이 많은거죠 뭐..
Commented by Temjin at 2007/07/06 09:58
나중에 3호기 나오면 일괄로 질러야겠습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7/06 10:56
돌다리 님 / 머리, 방패... 배꼽 잔치로군요. ^^

버섯돌이 님 / 지름 금지? 언냐도 이제 혼수 준비하는거에요??

곰탱V 님 / 뭐든 하나 구입하시면 감은 잡힐 겁니다.

R쟈쟈 님 / 피규어 쪽에서는 리페인트 우려먹기가 무궁무진하죠~

galant 님 / BD 시리즈 자체에 별 애착이 없다보니 그냥 덤덤하네요. ^^;

아돌군 님 / 뭐 궁극의 너덜 러너를 자랑하는 자쿠 스나이퍼가 있긴 합니다만..;;

대마왕 님 / 하세가와의 마크로스 시리즈나 밀리계 플라모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반다이 건프라 안에서 이정도면 대단한 우려먹기 아닙니까.
또 반다이 건프라가 그들 일반적인 플라모델과 성격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

Temjin 님 / 설마하니 이것도 셋 묶어서 세트로 나오는건 아니겠죠?
Commented by kai2 at 2007/07/06 13:12
드디어 파란짐이군요 ㅋㅋ 항상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Commented by R쟈쟈 at 2007/07/06 13:31
아니.....리페인트면 말도 안합니다...=ㅁ=;;

무려....

박스만 바꿔서 내논 시리즈 있습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7/06 22:26
kai2 님 / 육전형 건담은 묘하게 짐 머리와의 궁합이 좋은 모양입니다. ^^

R쟈쟈 님 / 아, 그런 경우도 많지요. 당장 MIA만 봐도 뉴 패키지 버전이라고 당당하게 나오잖아요~
Commented by 젝리 at 2007/07/07 19:15
남은것은 이프리트 카이인가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7/08 18:01
젝리 님 / 3호기까지 후다닥 마감하는걸로 봐서 이프리트 改의 가능성은 쉽게 점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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