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1일
반다이 - 액션 베이스 2



웨이브, 코토부키야를 비롯하여 각 제작사들의 다양한 베이스와 스탠드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것이야말로 건프라에 딱이다!'를 외치며 나온 반다이의 액션 베이스.
1/100 시드류 건프라에 포함되었던 것을 그대로 판매한 것이었던만큼 1/144 킷에 적용하기엔
곤란함이 있었기에 결국 그를 소형화한 액션 베이스 2를 내놓았습니다.



왠지 원가 절감의 노력이 엿보이는 포장을 뜯으면 러너 한벌과 양면 테잎,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조립은 어려울 것이 없지만 타사의 제품에 비하면 구조가 조금 복잡한 편입니다.
이름 그대로 액션 베이스 1의 축소판이죠. 연결부는 모두 다섯가지로
현재 HGUC 표준인 둥근 조인트, HGUC 앗시마와 갭슬레이를 비롯해서 한때 표준이 될 뻔 했던 각진 조인트,
그리고 고간부에 끼워넣는 조인트가 폭 6mm와 7mm 2종,
마지막으로 그 어느 것도 적용할 수 없는 경우를 위한 나사 박아넣기용 플레이트 까지입니다.



이 연결부들의 적용 방법 설명입니다.
구멍이 설계되지 않은 구 제품이나 비건프라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고간부를 잡는 것보다는 구멍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 당연히 안정적이죠.
3번의 즈고크처럼 구멍도, 고간부도 없는 경우에 이왕 구멍을 뚫어야 한다면 나사를 박는 것보다
구멍을 내고 안쪽에 남는 폴리캡(표준 PC-123 계열이라면 N 부품 등)을 접착하면
나사 없이 둥근 조인트에 딱 맞게 연결됩니다.



상하 각도, 팔의 길이, 목의 상하 숙임과 좌우 회전 등 모두 네 부분이 움직입니다.
팔 길이 부분은 액션 베이스 1과 마찬가지로 걸림쇠가 있어 무게로 인해 내려가는 일은 없고,
각 회전 부분은 간이 톱니에 더해 나사까지 들어가 있어서 매우 견고합니다.



밑판은 똑같은 모양의 블럭 두 개가 들어있는데,
사다리꼴 모양의 각 블럭 4면에는 결합 부위가 있어서 임의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례입니다.
역시 고간부를 잡는 것보다 다리의 움직임도 자유스럽고 각도 폭도 넓군요.



팔의 각도 조절 폭이 넓어서 지면을 달리는 듯한 느낌으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제품 포장에 그려진 것처럼 베이스가 여럿 있다면 밑판까지 아예 연결해버릴 수도 있겠죠.



이 제품의 팔은 액션 베이스 1의 구멍에도 맞는 크기인데,
따라서 액션 베이스 1 위에 2의 팔을 연결하여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HGUC 및 1/144 건프라에는 꽤나 높지만 반대로 높이를 강조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되는군요.
(사용례에 적용된 건프라 선정에는 촬영자의 호오가 절.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성질이 다른 코토부키야 제품은 제외하고
왼쪽은 웨이브의 플라잉 디스플레이 스탠드, 오른쪽은 한때 HGUC 표준이었던 갭슬레이 동봉 스탠드입니다.
구조는 모두 비슷하나... 역시 HGUC를 비롯한 1/144 건프라에는 이번 액션 베이스가 딱입니다.
제 취향으로는 밑판이나 팔의 자질구레하고 무의미한 몰드들이 상당히 거슬리지만
적용성에서 워낙 특출나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
어차피 사진에 베이스는 잘 안보이니까 연출용으로는 무난할듯.

현재 검은색과 회색 두 종류가 나와있으며
다음달 초에는 클리어 블루로 사출된 제품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물론 클리어 블루는 HGUC 족크 등등과의 연동을 노린 해산물 전용! 그것도 하나 사야겠죠? --;


웨이브 - 플라잉 디스플레이 스탠드

by glasmoon | 2007/07/21 21:22 | ├ plastics & vinyls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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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AKURER™ at 2007/07/21 21:37
그래도 가장 간결하고 쓸데없는 장식이 없는 코토의 플라잉베이스2가 가장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반다이나 다른 데 것은 쓸데없는 장식이 많고 암 부분이 너무 두껍달까...해서 전시품 자체보단 스탠드에 눈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FAZZ at 2007/07/21 22:29
왠지 저 사진을 보니 가운데 손가락을 하늘 높이 치켜 세운것처럼 보이는 저는.... 흠 타락했어....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7/21 23:01
ZAKURER™ 님 / 동감입니다. 저야 사진용이고 배경에 묻어버리면 그만이지만 전시용으론 꽝이죠.
그런데 코토의 플라잉 베이스 2는 팔의 강도가 불안하더군요. 돔 급 이상은 역부족일 듯한 느낌이.
그냥 띄워두는 전시용으로는 코토의 플라잉 베이스 1이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FAZZ 님 / 그런 걸 떠올리는 당신, 멋져요. --;b
Commented by 미성년자 at 2007/07/21 23:51
정말 디자인 센스 꽝.....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런것이 잘 팔리니 나온 것이겠죠. 실용성은
매우 뛰어나 보입니다.
Commented by Temjin at 2007/07/22 00:24
저것을 올려둘 MS를 만들어야 겠는데, 날씨가 이렇다는 핑계로.. (먼산...을 처다 볼려고 해도 비가 와서 산이 안보이는군요()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7/07/22 01:31
전에 잠깐 고려해봤는데, 역시 제가 쓸 용도에는 좀 작은 것 같군요.
덤으로 플라잉베이스2의 팔에는 절대 MG는 못 올립니다. HG 정도라면 문제없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R쟈쟈 at 2007/07/22 02:43
저도 HGUC가 주력인 만큼 필히 구비를 해야겠군요^^....

그나저나 저 연출, 촬영자의 호오가 절.대 반영되지 않은거 치고는 너무 편파적인거 아닌가요^^
( 저는 저 연출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Chrono at 2007/07/22 07:51
단독적으로 쓸 경우에는 정말 필요없는 디테일이고...
돈지@으로 바닥 도배를 한다면 간단한 디오라마 배경이 되니...

결국 반다이는 10개 사란 이야기가 되는군요 ㅡ,.ㅡ;;;
Commented by Werdna at 2007/07/22 11:46
저는 "액션베이스" 라는 단어를 볼때마다 왠지 홍콩 무협액션물에 사용하는 와이어 크레인이 생각납니다. (주윤발이 하늘에 떠서 발길질할수 있게 해주는 그것)
Commented at 2007/07/23 10: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7/23 17:52
미성년자 님 / 그러게요. 이런 것이 잘 팔리는 모양이죠.

Temjin 님 / 장마 사이에는 해가 나더라도 습도가 여전히 높으니, 그냥 사포질 하세요. ^^

地上光輝 님 / 아, MG는 당연히 무리죠. HGUC에서도 돔 이상의 대형기는 좀 힘들듯?

R쟈쟈 님 / 그러니까 절.대. 반영되지 않은건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

Chrono 님 / 저 똑같은 패턴으로 바닥을 깔아도 좀 암담할것 같은데요. 무슨 게임 배경도 아니고..;;

Werdna 님 / 오오, 액션 베이스 3에는 와이어 동원되는 겁니까?

비공개 님 / 덧글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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