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2일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Y 윙



스타워즈 영화 공개 30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파인몰드의 신제품, 1/72 Y 윙입니다.
스타워즈 모델러들의 최고이자 최후의 희망으로 남아있는 파인몰드 제품으로서는
기념비적이었던 대작, 1/72 밀레니엄 팰컨 이후 일년 반만의 역작이로군요.
X 윙과 더불어 반란군 기체 중 팬들의 요망이 높았던 것이 드디어 입체화 되었습니다.



밀레니엄 팰컨부터 변경된,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기조의 박스입니다.
Y 윙이 중형기인만큼 X 윙이나 타이 시리즈들보다 박스도 크고, 가격도 올랐습니다.

Y 윙의 정확한 이름은 코엔사이어 제의 우주공격전투기 BTL-A4입니다.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은 X 윙이 도입된 이후부터 시작되므로 이미 구형화된 후였지만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종전까지 꾸준하게 활약하였던 명기이죠.
오랫동안 사용된 것도 있어서 반란군 기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가 생산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왠지 정이 안가는 A, B 윙이나 너무 유명한 X 윙보다 이 Y 윙을 좋아합니다. ^^
자세한 것은 삽질러 빌게이츠 님의 Y윙 리포트 (1)Y윙 리포트 (2)를 참고하세요.



러너 구성은 X 윙과 비슷합니다.
두벌 사출된 C 러너를 포함해서 A, B, C 세 종류에 스탠드, 투명 부품, 폴리캡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부품 수는 약 130개.



역시 파인몰드 답게 부품의 디테일과 몰드는 상당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외장 몰드를 별도 부품화 한다는 변태적인 시도를 선보였던 밀레니엄 팰컨 수준은 아니고,
일체 성형이 가능한 부분은 같이 찍어낸 위에 일부 부품을 덧대는 방식입니다. 내심 다행이죠. --



Y 윙은 내부 구조의 노출도가 심한 기체인만큼 촬영용 모델 제작 당시 사용되었던
다른 밀리터리 킷들의 부품 모양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게 또다른 재미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특유의 파이프들은 별도 부품화되어 있는데, 아주 작고 가느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특유의 엔진 노즐과 그 뒤로 길게 이어지는 특징적인 서포트 파일론입니다.
저 가늘고 기다란 부분을 플라스틱 재질로 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실물로 보니 더 가늘고 세밀한 부품이 많아서인지 무난한듯 싶습니다.



Y 윙의 각종 무장은 파일럿이 탑승하는 코어 유닛에 집중되어 있죠.
캐노피는 투명 부품 위에 창틀을 씌우는 식인데, 열린 상태의 재현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한가득 들어있는 데칼들.
시리즈 초기의 X 윙이나 타이 시리즈들은 컬러 가이드가 흑백이어서 아쉬웠는데
Y 윙은 깨끗하고 선명하게 컬러 인쇄되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에피소드 IV의 야빈 전투, 데스 스타 공방전에 출격했던 골드 편대 1~3번기 중
하나를 골라 재현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각 기체의 사소한 차이를 따로따로 재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도장의 손상 부분까지 데칼로 표현한 것도 여전합니다.
기체 표면의 흠집들까지 데칼로 만들어놨군요.



세세한 부품들이 많아 가조립은 곤란하기에 그냥 넘겼습니다. ^^;;
완성하면 이렇게 된다고 하죠. 전체 길이는 약 24cm로 X 윙보다 상당히 깁니다.
Y 윙을 이런 고품질 인젝션 킷으로 다시 만져보게 되다니..TT



Y 윙의 특징적인 노출 프레임이 잘 보이는군요.
일체 성형된 몰드와 그 위에 추가된 부품들이 잘 어울려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설정상, Y 윙도 본래는 저 위에 최종 장갑판이 입혀져 있었지만
정비성 향상과 기체 경량화를 위해 다들 떼어내버렸다고 하죠.


파인몰드는 30주년 기념작 두번째로 1/48 X 윙을 개발중에 있으며
코토부키야와 합작하여 1/35 X 윙의 분할 조립식 도색 완성품도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빅 스케일에는 관심이 없으므로 1/48 모델은 패스할것 같지만
출격 직전의 모습을 세세하게 재현한 1/35 완성품은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인몰드와 코토부키야의 합작이라니 더더욱~)

자, 이제 베이더 대왕님의 타이 어드밴스드 X-1만 나오면 됩니다!
(아 물론 타이 바머라던가 스타 디스트로이어라던가도 잔뜩 남아있지만 어쨌든)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X 윙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밀레니엄 팰컨

by glasmoon | 2007/08/02 14:15 | Force is with...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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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사 제치고 달려들텐데 말이죠. ^^; * 모든 이미지는 하비서치, 하비재팬 1월호의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X 윙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Y 윙 파인몰드 - 스타워즈 1/72 밀레니엄 팰컨 ... more

Commented by galant at 2007/08/02 22:19
치핑까지 데칼로 표현하는 저 집착이란....
판더의 엔진부 상판은 참 여기저기 잘도 써먹었군요.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7/08/03 07:25
겟 하셨군요...
뭔가 딴짓하고 다니느라 잔탄이 떨어져 못 구했는데...
이걸 보니 또 지름신의 태동이 느껴지는 군요.
군데 군데 보이는 밀리터리(?) 적인 느낌의 디테일이
많이 본듯(?) 하네요...
Commented by 컬러링 at 2007/08/03 13:15
작업 하실려면 고생 꽤나 하시겠습니다^^;
좋은 작품 기둘릴게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8/04 01:39
galant 님 / 반다이와는 또 다른 방식의 간단 완성을 유도하는 건지, 그냥 집착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판터 상판은 그냥 통째로 갖다쓴데다 눈에 잘 띄기도 해서 워낙 유명해져버렸죠. ^^;

므흣한김밥 님 / 김밥님의 허멀겋고 크고 무거운 어떤 것들에 비하면 이런 작고 가벼운 인젝션 쯤이야~
군데군데 살펴보면 밀리터리 뿐만 아니라 에어로, 오토 등등 오만가지 다 들어가 있지요. ^^

컬러링 님 / 완성은 백만년쯤 후에..--
Commented by 빌게이츠 at 2007/08/09 15:45
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달롱넷에서 보았어도 여기서 또 보게 되는군요. ^^

다음 고토부키야제 엑스윙과 1/48 엑스윙도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08/11 15:58
빌게이츠 님 / 당수님의 자세한 글들 읽으면서 또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번 Y 윙 설명서 안에 써있는 내용도 거의 비슷하더군요. ^^
그런데... 고토제는 몰라도 1/48은 패스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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