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2일
반다이 - HG 티에렌 지상형 (프리뷰)



전 세계 건프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건담 땡땡이 관련 플라모델의 최고 기대작!? HG 티에렌이 발매되었습니다. ^^;;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또 저도 모종의 목적을 위해 궁금한 부분이 있어
HGUC가 아니지만 공개된 제품 정보를 요모조모 뜯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품 공식 이미지는 이미 오래전에 공개되었었죠?
아무리 티에렌이지만 역시 저렇게 '정자세'로 세워놓으니 건프라처럼 보인달까,
설정화나 작중의 모습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녹색 러너 두벌에 진회색 러너 한벌이로군요.
실물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녹색의 사출색은 완성 이미지와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게다가 딱 하나 있는 컬러 포인트인 오렌지색 부분은 스티커 처리.



공개된 사진만으로는 아직 러너상의 스위치가 어디어디에 존재하는지 파악할 수 없지만
A 러너와 B 러너는 복잡한 형태에서 이미 바리에이션을 염두에 두었음을 보여줍니다.
아닌게아니라 벌써 티에렌 타오쯔의 제품화가 공개되었죠.
일단은 A와 B 러너를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하고,
지상형에 한정된 부품들은 따로 뽑아서 C 러너로 만든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제가 시드건 땡땡이건 HGUC 외의 요즘 HG 킷은 만져본지가 오래되서 그런가,
이렇게 세벌에 1,200엔은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이건 아무리 봐도 1,000엔이면 뒤집어 쓰는 볼륨인데??



조립 부분을 보면 먼저 어깨 고정용 폴리캡이 몸체 중앙 깊숙한 곳에 위치한 것이 보입니다.
원반 형태의 몸체를 어깨 블럭이 통째로 앞뒤 스윙하는 구조이죠.
이와 함께 허리는 좌우 회전과 상하 굴절을 분리시켰는데,
어깨와 허리 부분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상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머리의 모노아이 부분은 좌우로 회전되지만 머리 자체는 고정형입니다.



팔은 구조적으로 새로운 부분은 없이 기존의 HG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티에렌이 기계적인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팔꿈치의 장갑 처리나 어깨 움직임을 확보하는 관절 처리 등이 자연스럽습니다.
먼저 발매된 건담들이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손만은 구형 네모구멍 스타일이어서 불만을 샀는데,
티에렌은 마라사이 이후의 HGUC와 같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입니다.



다리 부분에서는 상식적이지 않은 관절 처리가 먼저 눈에 띕니다.
저렇게 무릎 관절을 아예 독립해서 연결하는 것은 1/144 킷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인데,
이는 관절 아래 부분만 교체하여 우주형 등의 바리에이션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이 바로 고관절이겠죠.
물론 어깨에도 중간 블럭이 들어갔지만 단순히 폴리캡 커버 정도의 역할이었던 것에 반해
고관절의 중간 블럭은 양 끝에 별도의 폴리캡을 가져 보다 폭넓은 가동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측 하단의 설명 그림과 같이 고관절이 복합적으로 움직이며
이에 따라 좌측 하단과 같은 파격적으로 낮은 자세도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이외에 위에서 말씀드린 어깨와 허리의 가동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통 왼 편손을 포함하는 다른 킷과 달리 이 티에렌은 오른 편손을 제공하고 있는데,
물론 이 제품의 키 포즈라고 할 수 있는 저 사격 자세를 위한 것입니다.



MSJ-06II-A 티에렌 지상형

인류혁신연맹의 양산 MS. 지상용 외에 우주용 등 많은 양산 바리에이션을 가진다.
또한 소수지만 에이스 파일럿 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기체도 존재한다.
오래된 기종으로, 형식번호 06의 티에렌보다 오래된 05 이전의 기체는 대부분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외견에서 알수 있듯 크고 무거워 타군의 MS에 비교해 스피드는 느리지만
기동력을 희생한 만큼 방어력이 높고, 아주 무거운 무장도 탑재 가능하다.
실체탄포와 카본 블레이드의 기본 무장 또한 타군의 빔 병기에 비하면 구식에 속하지만
그 생산성이나 신뢰성이 대단히 높고, 현장 및 병사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건담이라고 하는 압도적인 기동력과 공격력을 가진 적의 출현에 의해
인혁련에서도 새로운 MS를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기는 인혁련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일반병부터 지휘관까지 MS 파일럿 거의 전원이 사용한다.
다양한 타입의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으나 기본 조작계는 통일되어 있으므로
파일럿은 바리에이션기에도 쉽게 대응할수 있다.
티에렌의 콕핏은 건담이나 타군의 MS와 달리 모니터가 존재하지 않고
모든 외부 영상과 데이터를 파일럿의 헬멧 안에 투사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의해 인혁련의 MS 파일럿의 헬멧은 얼굴이 완전히 가려지게 된다.


대부분 이미 알려진 것들이지만, 이렇다고 합니다.
흐음, 그럼 조금 있으면 노병이 탄 MSJ-05 구형 티에렌이 등장해서 숄더 어택?


전체적으로 크게 복잡하거나 세밀한 부분은 없지만 구조적으로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계적인 움직임을 고려한 디자인을 잘 살려 가동성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미흡한 색분할 등의 일부분은 조금 불만을 살 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가장 큰 부분은 가격일것 같지만 말이죠.

일단 반처로의 전용을 가장 큰 관심으로 두고 있는 저로서는
별도 블럭으로 연결된 고관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체는 반처와 비교적 흡사한 티에렌이지만 상대적으로 하체는 부실한데,
그 고관절 블럭을 손보아서 완전히 수평으로 펴버리면 일단 골격으로 쓸 수 있을지 어떨지...

국내에는 다음주 초-중에 입고된다고 하더군요.
입수하는대로 또 까발려보겠습니다. ^^


* 모든 이미지는 하비서치, 건담베이스의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by glasmoon | 2007/11/22 22:07 | ├ plastics & vinyls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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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ark Side of.. at 2007/11/28 14:58

제목 : 티에렌, MS vs WAP
HG 티에렌이 발매되었기에 후다닥 가져와서 조립했습니다. 대체로는 지난번의 프리뷰에서 했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이미 리뷰가 이미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고, 달롱님께서도 자세히 소개해주실 것이므로 전 그냥 제 관점에서 말만 몇마디..^^; 티에렌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지만, 일단 '건프라 표준 자세'로 세워보았습니다. 건프라로 보자면 티에렌은 조금 애매한 물건이죠. 특이한 고관절과 2중 무릎 덕분에 다리의 가동성은......more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7/11/22 22:19
타오츠 다음으로는 어서 고기동형도 나왔으면 싶습니다^^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7/11/22 22:33
안그래도 새분할은 불만입니다. -┏
건담들은 4색분할 잘만 해주면서
양산기를 무시하다니..
(플래그도 그러고보니 2색 분할이였군요 클리어만 빼면 -ㅁ-;;)
시데의 자쿠의 4색분할을 떠올려보면
좀 너무 한 기분도 듭니다.
손이 좋아진건 좋지만...
하빌이면 색대비가 강한부분을 스티커 처리(...)
가조립에 먹선이 고작인 라이트유저인 저로서는 불만입니다.
티에렌부터 슬슬 색대비가 강한부분을 색분할안해주고 있습니다.(...)
초반에 뽕좀 뽑았다고 이제 옛날로 돌아가보겠다는겁니까 반다이!?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11/22 22:44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맘에 드는 적군 양산기가 나와서 기쁩니다.
Commented by R쟈쟈 at 2007/11/22 23:31
에이-에이-오~!!!!

에이-에이-오~!!!

에이-에이-오~!!!!

전에 시사출품으로 본것보다 더 멋진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kai2 at 2007/11/23 00:08
다리 방패는 떼어버리는게 나아 보이겠군용 ㅋㅋ
Commented by 람모 at 2007/11/23 00:34
무릎에 주사기 두개 달린 우주형이 나오면 질러줄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7/11/23 01:55
바리에이션을 감안하여 설계되었다면, 극중에 나온 티에린은 다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7/11/23 08:02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그전에 1/100 알트아이젠부터 조립해야하지만...
Commented by Werdna at 2007/11/23 09:28
특이한 킷이네요. 겉부분(색분할 등)보다도 속(관절)에 더 신경을 썼다고 할까...
하긴 세부표현이 적은 킷이 개조하기엔 더 편하죠.
게다가 콕핏커버, 백팩, 머리 등이 전부 별도부품이니 이것들을 바꿔치기하거나 손보는 것도 간단할 듯-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11/23 15:02
샌드맨 님, 람모 님 / 바리에이션들에 대한 기대도 가득하군요~ ^^

미미르 님 / 가조립에 설정화대로의 모습을 원하시는 분께는 조금 불친절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유일한 포인트를 배려하지 않은건 참... 그냥 '전차틱'하게 그냥 녹색으로 놔두시는건 어때요^^;?

나르사스 님 / 그래봐야 결국 자쿠의 그늘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말이죠. 크흐.

R쟈쟈 님 / 쟈쟈님은 몇대?

kai2 님 / 아마 땡땡이 건프라 중에서는 가장 모델러 바리에이션이 많이 나올 놈이죠?
뭘 떼어내든 뭘 붙이든 내키는대로 마음껏 해보는 겁니다!

두드리자 님 / 얼마나 팔리느냐에 달렸겠죠. 자 이제 기본으로 세개씩(...)

알트아이젠 님 / 그래도 알트님께는 알트가 먼저겠죠. 어여~

Werdna 님 / 다 후속의 우려먹기를 위한 조치겠죠. 어쨌든 실물이 궁금합니다. ^^
Commented by 기르스군 at 2007/11/23 18:30
그녀의 티에렌도 발매예정이니 느무 느무 기대되네요 우리 초록색 티에렌도 꼭 사야할듯한 이 분위기 [쿨럭]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7/11/23 23:23
상대적으로 지갑이 두툼한 일년 전쟁팬들을 노리고 만든 것이여서 비싼게 아닐까요 ?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11/24 00:27
기르스군 님 / 앞으로 나오길 원하는 다른 바리에이션을 위해서는 그녀의 것도 사줘야 할까요? 쿨럭~

영원제타 님 / 과연~? 털썩.
Commented by R쟈쟈 at 2007/11/24 01:49
아, 뒤늦게 생각난건데 말입니다. 엑시아나 플랙은 폴리캡이 없었는데, 이녀석은 폴리캡이 있군요^^....;

저는 이시리즈가 폴리캡없이 계속 진행될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7/11/24 16:35
R쟈쟈 님 / 엑시아 폴리캡 있는뎁쇼^^;?
플랙은 워낙 비쩍 마른데다 변형기이고 하니 폴리캡 들어갈 여유가 없었던 걸지도...
Commented by R쟈쟈 at 2007/11/25 02:32
OTL.......

그러고보니 짬뽕기체까지 만들었으면서;;;(http://dovenwolf.egloos.com/3483578)

사이드 스커트가 없어서 착각했나봅니다(...에라이 막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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