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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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의 페라리 250 GTO by glasmoon



어쩌다보니 지난번 타미야의 람보르기니 쿤타치 건으로 오토 전쟁(?)에 불을 붙인 셈이 되어버린듯 한데^^;;
이번에는 발매 예정인 하세가와의 페라리 테스타로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순화시켜서 표현했지만, 페라리의 머신들 따위(...) 쳐다보지도 않는
안티 페라리에 람보르기니 빠임이 명백한 저에게도 예외적인 것이 250 계열이죠.
-250SWB와 250LM은 일단 논외로 하고- 바로 저 250TR과 그 피를 이은 250GTO입니다.



250GTO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는 역시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시고..^^;
http://en.wikipedia.org/wiki/Ferrari_250_GTO

그 혈통이나 영광, 전설은 제쳐두고라도 그 외관이 -250TR만큼은 아니지만- 참 아름답죠?
당연히 플라모델로 만들고자 하는 요망도 많은 차종이었건만 한동안 마땅한 제품이 없던 차에
작년 레벨에서 꽤 럭셔리한 제품을 발매했습니다.




202개의 부품에 각 도어는 물론 창문도 열리고 엔진도 재현된 상당한 제품이었죠.
그 실체는 신금형 신제품이 아니라 구 프로타의 금형을 사용한 것이라고 하지만
원 제품이 명품 소리를 듣는 물건이었다보니 이렇게라도 구하기 쉬워진 것이나마 감지덕지.
곳곳에 올라온 리뷰를 보면 사출 상태도 괜찮은것 같고 말이죠.

해서 발매 당시 강렬하게 뻗쳐왔던 지름의 유혹을 어떻게 잘 밀어넣고 있었건만,
이번 자쿠러님의 250TR 소식에 그것이 다시 꼬리를 쳐든 것입니다. orz




보통 포스트가 이런 전개로 가면 필시 구입 인증이 올라가던가 힘없이 두손을 들어버리는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꼬박 한나절에 걸친 사투 끝에 간신히 재봉인했습니다.
이 포스트의 제목도 까딱 했으면 '이게 다 자쿠러님 때문이다!'가 될뻔 했죠. ^^;
안티 페라리의 자존심에 페라리 머신은 테스타로사 하나만으로도 족하다는 오기도 있고,
페라리에 250GTO가 있다면 람보르기니에는 미우라/이오타가 있다는게 변명이 되었달까요?
저야 어떻게 극복했지만 250GTO에 관심있는 분은 늦기전에 질러두시길~ (씨익)

그런데 실은, 하세가와의 미우라와 이오타 중에 잠시 고민하다가 이오타를 재어뒀었는데
이번에 스튜디오27의 미우라/이오타용 에칭 부품을 구해보니 미우라 부품이 거의 그대로 남게 되어서
아까운 에칭 부품 버리기 아까워서라도 미우라를 마저 들여야하나 고민중이지요.
아아, 끝없는 지름의 나선이여~


덧: 요즘 시즌 막바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 지름인지라
오랜 결계가 깨져버린 오토 키트들이 엄청난 속도로 방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저도 오토문으로 커밍 아웃하고 카테고리도 새로 만들어야 할 듯한... orz


덧글

  • 두드리자 2008/01/23 02:14 # 삭제 답글

    새 키트를 구입하시기 전에 쌓인 키드를 완성하시는 건 어때요?
  • 버섯돌이 2008/01/23 02:29 # 답글

    아니, 좀 그만 늘리시.. (.........)

    역시 좌꾸러뉨이랑 비슷한 무한정 벌리기파? -_-;;;
  • FAZZ 2008/01/23 02:47 # 답글

    뭐 이제 모델러들 사이에서 컬렉터로 커밍아웃은 당연한것이 되었으니 그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안받아도 될듯 합니다.

    시차적응 실패로 이 시간에 눈이 말똥 말똥 (아 평소에도 이랬으니 멋진 적응일까요? 후훗)
  • ZAKURER™ 2008/01/23 02:48 # 답글

    - 스트라토스의 우려먹기 전례로 보아하면, 아무래도 엔진+섀시가 250GTO와 공용이니만큼 250TR 베리에이션 몇 가지 우려먹고 나서 조금 기다리면 분명 250GTO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미우라/이오타도 나쁜 건 아니데...제 경우엔 250GTO의 터질 듯한 풍만함과 옆구리의 아디다스 라인(^^)이 훨씬 강렬하더군요.

    두드리자님/ 사재기는 사재기. 조립은 조립. 완성은 완성.
    모델러, 아니 플라모델 콜렉터의 3대 쾌락 중 하나를 포기하라니요. 절대 아니됩니다. :-)
  • galant 2008/01/23 09:22 # 답글

    오토러님에 이어 오토달님 등장.....-_-
  • 대건 2008/01/23 10:36 # 답글

    무한한 지름의 이중나선... ^^
  • 므흣한김밥 2008/01/23 12:13 # 답글

    이바닥은 역시 지옥이에요...
    끝없는 지름신과의 전쟁의 연속.
    왠지 입질이 가는데요.
    별매 에칭도 나올테고...
  • glasmoon 2008/01/23 14:30 # 답글

    두드리자 님 / 저도 그러고 싶어요. T_T

    버섯돌이 님 / 실은 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벌려만 대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살다보니 남의 일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쿨럭~

    FAZZ 님 / 저야 이전까지도 모델러가 아닌 리뷰어였으니 더이상 무슨 할말이. orz

    ZAKURER™ 님 / 250TR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건 엔진 뿐 아닌가요? 섀시는 아마도 250SWB에서...
    뭐 그래도 하나 나왔으니 줄줄이 나올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겠군요. ^^;
    나온다 한들 250GTO에 대한 미련 자체를 봉인한지라 되살아날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만.
    미우라/이오타보다 250GTO가 강렬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그 바디 라인의 미묘한 차이가
    현재의 엔초와 레벤톤까지 이어지는 양 사의 개성 분기점이 아닌가 싶어요. ^^

    galant 님, 므흣한김밥 님 / 자, 이제 두분과 합세하여 이글루스 토이 밸리를 오토 제국으로!!

    대건 님 / 아 그건 구*라*이 아니라 다른걸 빗댄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같은 말이군요. ^^;

    므흣한김밥 님 / 사실 에칭같은건 실력 안되는 사람은 써봤자 티도 안나는 돈지랄이지만,
    그게 또 나오면 적용해주고 싶어지니 난감합니다. --;
  • Werdna 2008/01/23 15:12 # 답글

    제가 좋아하는 356 (포르셰) 에 비길만한 멋진 몸통이네요~ ^^
  • ZAKURER™ 2008/01/23 16:36 # 답글

    glasmoon님/ 아, 섀시라기보단 그 파이프 프레임 중 일부겠죠. 역시나 러너 분할해논 거 보면 대충 답이 나올 듯 합니다.^^

    Werdna님/ 그래서 저도 열광자 356 사놓고 고이 간직하고만 있습니다. OTL
  • glasmoon 2008/01/23 19:41 # 답글

    Werdna 님 / 그 356도 참 멋지죠. 요즘 것들은 포르쉐가 아니에요. TT

    ZAKURER™ 님 / 아, 섀시도 분할 조립식이 되는건가요. 오호~
    전 쿤타치 열어보고 열광자는 포기했는데, 356도 쿤타치처럼 후지미 외에는 별 대안이 없다는게 참. --
  • 전갈 2008/01/23 22:33 # 삭제 답글

    나.. 첨에뜨는 사진만 휙~ 보고 헉~ 저 차를 산거야... 응..? 하고 생각했다는..ㅋㅋㅋ
  • 므흣한김밥 2008/01/24 04:33 # 답글

    찾아보니 역시 레벨제는 여기가 싸군요.
    35불이면 구할 듯...
    아놔 갑자기 뽐뿌가....조만간 '이게 다 자쿠러님 때문이다' 와 비슷한 글이 올라 올 수도
    있겠습니다.
  • glasmoon 2008/01/24 16:52 # 답글

    전갈 님 / 저거 돈 줘도 못사는 차에요..;;

    므흣한김밥 님 / 구입 인증 기대하겠습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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