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6일
맥팔레인 - 3D 무비 포스터 & 피겨: 대부



그야말로 마피아 영화의 대부,
마리오 푸조 원작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영화화한 1972년작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

이건 뭐 괜한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로군요.
이것이 맥팔레인에 의해 3D 무비 포스터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미지는 공식 포스터는 아니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일종의 티저 포스터인 셈인데
인상깊은 대사와 함께 3D의 효과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것 같군요.



그리고 맥팔레인은 대부 돈 콜레오네의 6인치 피겨도 같이 발매했죠.
그래서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세트 리뷰가 되겠습니다. ^^



제품은 이렇군요.
예의 액자형의 까만 박스 안에 비토 콜레오네의 흉상이 들어간 식입니다.
이번 대부는 기존의 3D 포스터에 비해 박스 내부가 꽤 깊은것 같네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부조 표현이라기보다는 완전한 입체의 뒷부분을 잘라낸 인상입니다.
원래가 흑백 대비의 그림이었던만큼 페인팅도 상당히 뚜렷한 명암차를 보이고 있는데
작은 피겨들에 비해 크기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이건 말론 브란도 그대로군요!



인상적인 대사도 그대로 찍혀있습니다.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마피아 보스 노릇을 하려면 협박을 해도 저렇게 폼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상단의 타이틀도 꽤 돌출되어 입체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엑자의 윗면은 "죠스"나 "록키"처럼 윗면이 뚫려 있어서...



위에서도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효과를 노렸다기보다는 깊이때문에 얼굴에 그림자가 지는걸 막기 위함인것 같군요.



이제 비토 콜레오네의 PVC 피겨를 볼까요.
마루바닥 모양의 베이스와 함께 두꺼운 종이에 인쇄된 벽면 카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는 나름 흡사하고, 제품 품질도 맥팔레인 표준에 가까운데,
정작 중요한 얼굴은 포스터와 달리 썩 닮았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쪽이 가장 나은 각도인것 같지만 역시...
이 얼굴은 속편에서 젊은 시절의 비토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까지 고려한 것일까요? (퍽이나)



97년 재개봉 당시의 포스터에도 쓰였던 사진에서처럼
일가를 모두 피겨화하여 결혼식 사진을 재현하던가, 아니면 형제들만이라도 내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비토 콜레오네만 나오고 말아버린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대부" 3부작의 DVD는 오래전 제가 수집을 막 시작하던 무렵에 구입한 것이라
여러번 보고 빌려주고 하면서 벗겨지고 찌그러지고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네요.
3부는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평까지 듣는 범작이라지만 전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나이를 먹어 중후해진 파치노 형님이 너무 멋져서. -_-b)



보시는 분에 따라 특히 6인치 피겨에 대한 평가는 많이 갈릴것 같지만,
최소한 3D 포스터의 인물 재현도는 역대 제품들 중 최고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아니 뭐, 저렇게 얼굴이 크게 조형된 제품도 없었군요. ^^;)
대부의 팬이라면 이렇게 세트로 장만하셔도 좋겠죠.

맥팔레인의 3D 무비 포스터로 기획된 것은 많았으나 발매 스케줄이 늘어지면서
다음 것은 언제 어떤 것으로 나올지 섣불리 예상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완전히 멈춰버린듯한 3D 앨범 커버 시리즈도 다시 나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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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asmoon | 2008/03/06 19:23 | Memory remains in...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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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3/06 21:20
우와 포스터의 3D재현이라니 신선하군요.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03/06 23:37
너무나 유명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안 봤습니다......
Commented by CIDD at 2008/03/07 10:58
세상에나!!!

피규어는 가격에 비해 그리 괜찮아보이지 않지만 3D 포스터가 우왕ㅋ굳ㅋ이군요. 차후에 DVD 박스셋과 같이 사야겠어요.
정성껏 쓰신 글 신나게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3/07 14:02
잠본이 님 / 나름 역사(?)가 쌓인 종류랍니다. 다만 맥팔레인 외에는 너무나 비싸서 손대기 어려울 뿐. --;

두드리자 님 / 이제 세 편을 모두 보려면 나름대로 각오가 필요한 작품이 되었군요. 대체 몇시간이야~

CIDD 님 / 감사합니다. 역시 피겨가 조금 더 잘 나왔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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