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7일
스위트 - 1/144 메서슈미트 Bf109F-4/Trop "아프리카의 별"



스위트의 1/144 비행기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마저 꺼내보죠.
나온지는 꽤 지난 시리즈 14번, 메세슈미트 Bf109 F-4/Trop "아프리카의 별"입니다.
스위트의 제품은 고양이 코믹 패키지에 한해 구입한다면서 이건 반칙 아니냐구요?
성질도 급하셔라. 조금만 기다려보세욧.



이 제품은 메서슈미트 Bf109의 코믹 패키지(동계 및 하계사양)에 앞서 발매되었던
아프리카 사막용 F-4/Trop형 중에서도 최고의 에이스인 "아프리카의 별(Der Stern von Africa)",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의 탑승기를 재현한 것입니다.
스위트의 제품들 중 에이스기들을 묶어 낸 적은 있어도 한 사람을 부각시킨 것은 이것이 유일한데,
그도 그럴 것이, 2차대전 최고의 공중전 에이스이며 1차대전 당시의 "붉은 남작" 리히토펜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라고 일컬어지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라 다들 아실테니 설명은 필요 없겠죠?
('불타는 하늘'의 북아프리카 항공전 편 참조)



내용은 사출색만 바뀐 Bf109 두대분의 부품입니다.
스위트의 메서슈미트 Bf109 F형의 금형은 처음부터 Trop형의 부품을 포함하고 있었으니까요.
키트의 기본적인 부분은 스위트 - 1/144 메서슈미트 Bf109F-4 동계 사양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작례는 총 일곱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1942년 2월, 1942년 5월, 1942년 6월, 1942년 9월까지 마르세이유의 '황색 14번'이 네 종류이고
그 외에 JG27의 기체가 둘, JG53의 기체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데칼이 이만큼입니다.
중앙에서 살짝 왼쪽에 있는 촘촘한 작대기(?)들은 '황색 14번'의 수직미익에 그려졌던 마르세이유의 격추 기록들.
역시 징그러울 정도로 많군요. ^^;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OTTO라는 큰 글씨 무늬가 눈에 띄는데...



OTTO, 즉 '오토'는 마르세이유가 타고다녔던 큐벨바겐의 애칭이라는군요.
귀여운 고냥들이 잔뜩 타고 앉아서 뭐라뭐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_<
즉 포함된 데칼은 1/48, 1/72, 1/144 큐벨바겐에 붙이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이것도 뒷면은 고냥뱅기 맞다니까요~!



그래서 따로 구입한 것이 이것, 월드탱크뮤지엄의 1/144 큐벨바겐입니다.
월탱 세번째 시리즈에 포함된 것인데, 샌드옐로우의 컬러는 물건이 없어서 대신 동계 컬러로.
뭐 어차피 도색해야 하니까 바탕이 흰색이면 나쁘지 않겠죠.



그러니까 저 측면에 OTTO의 작은 데칼을 붙이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1/144 큐벨바겐의 크기는 2.5cm가 고작이니까 조심해야겠군요. ^^;



그런데 비행기와 차만 있고 사람이 없으면 심심하겠죠?
그래서 언젠가 필요할까 싶어 쌓아두었던 1/144 인형들도 출동~
2차대전 아프리카 전선의 독일군에 딱 맞는 것은 없지만 어차피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을테니
그런건 대충 색칠로 무마하면 되는 겁니닷.



월탱 큐벨바겐에는 텐트나 드럼통같은 소품도 들어있으므로 이것으로 재료는 모두 모였군요.
뭐... 언젠가는 만들게 되겠죠. -_-;;


스위트 - 1/144 항공기 코믹 패키지 버전 세트
스위트 - 1/144 메서슈미트 Bf109F-4 동계 사양
스위트 - 1/144 메서슈미트 Bf109F-4 바르바로사 하계 사양
스위트 - 1/144 P-51B/C POW 머스탱
스위트 - 1/144 P-51B/C 머스탱 제15항공군 사양

by glasmoon | 2008/03/07 13:48 | etc | 트랙백 | 핑백(1) | 덧글(15)
트랙백 주소 : http://glasmoon.egloos.com/tb/420646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Dark Knight of t.. at 2008/09/19 19:18

... -4 바르바로사 하계 사양 SWEET - 1/144 P-51B/C POW 머스탱 SWEET - 1/144 P-51B/C 머스탱 제15항공군 사양 SWEET - 1/144 메서슈미트 Bf109F-4/Trop "아프리카의 별" ... more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8/03/07 13:57
오~~ 메싸..
Commented by 대건 at 2008/03/07 14:54
또 한번의 덜덜덜이군요. ^^
저도 고양이 뱅기는 몇개 샀다가 다 넘기고 말았지요...
Commented by 나나 at 2008/03/07 14:59
썩소의 압박.
Commented by ZAKURER™ at 2008/03/07 16:28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모델링 플랜...너무 눈에 선합니다. (남의 일이 아니에요 T_T)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3/07 16:54
대마왕 님 / 2차대전의 메이저기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데, 여태 제대로 만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_-

대건 님 / 음, 그냥 해보면 손쉽게 만들어질 수도 있는 모델인데,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그냥 포기해버리는 등의 경우가 많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

나나 님 / 마르세이유의 인상이 워낙 밝았다고 하죠? 타고난 개구장이라던가.

ZAKURER™ 님 / 그것이 프라모델 컬렉터의 길이 아니겠습니까. (자폭)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8/03/07 16:58
전 예~~~전에 매치박스(미니카의 대표적 메이커죠)제 메사슈미츠 몇대 가지고 있던거 외에는 전부 책으로만 열심히 봤죠.
집에 미국의 사라만다던가?(아닐 수도 있음) 그런 출판사에서 발매한 전투기 관련 서적이 꽤 있는데,
2차대전 독일/연합군, 현용(80년대 기준으로) 유럽, 미국 등으로 각종 전투기의 내부도 등 꽤 재밌는 책들이었거든요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8/03/07 21:46
스위트꺼는 좀 덜한데 하세과학의 F-4 Trop 겔베14는 정말이지 들어오고 돌아서면 품절이죠...
Commented by FAZZ at 2008/03/07 22:36
언젠가는.... 통일전엔.... 야이야아~~~~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03/08 01:45
1/144 인형들을 색칠하시다니, 돋보기를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3/08 03:15
언젠가는 만들더라고요...언젠가는....
그 언젠가까지의 턴오버가 길면 길수록 부수적으로 쌓이는 것들이 많아져서 그렇지...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3/09 01:37
대마왕 님 / 전 어릴때 언젠가 어머니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핏파이어를 주신 적이 있어서
그걸 계기로 여기저기 책도 찾아보고 해서 2차대전기들을 좋아하게 됬었죠. ^^

게온후이 님 / 역시 1/144가 비주류 스케일인 탓입니다. ^^;

FAZZ 님 / 뭐 그렇게라도 통일이 일찍 된다면 좋은 일 아닙ㄴ...;;;;

두드리자 님 / 요행이 좀 작용하긴 하는데, 그런 작업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

므흣한김밥 님 / 그러게 말입니다요. TT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8/03/10 00:26
아니, 괭이 아닌거두 샀었어요? ;;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3/10 01:41
버섯돌이 님 / 그러니까 이것도 반은 괭이라니까욧.
Commented by Dr.hell at 2008/03/16 15:36
만들면 진짜 재밋겠어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3/17 17:35
Dr.hell 님 / '키트의 품질에 걸맞게 극도로 섬세한 역작을 만들겠다'고 덤비면 나가떨어지기 십상이지만
'기본 품질이 좋으니 쉽게쉽게 가겠다'고 느긋하게 잡으면 어렵지않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겁니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