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3일
우리는 모두 "배트수트"


지난번 우리는 모두 "배트맨"에서 이어지는 배트맨의 변천사,
이번에는 각 영화에 등장하는 박쥐 복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고희가 다 되어가는 배트맨이지만 70여년간 그 옷은 한결같았습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 몸이 말랐다가 불었다가, 근육이 갈라졌다가 터졌다가,
귀가 쫑긋해졌다가 뭉툭해졌다가, 망토가 길었다가 짧았다가 하는 사소한(?) 변화는 있었지만
회색 타이츠에 청회색 부츠와 장갑, 그리고 박쥐 마스크와 망토라는 기본은 변함없었습니다.
단 하나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가슴의 심볼이 그냥 검은색 박쥐냐,
아니면 노란 원 안에 들어간 둥근 박쥐냐 하는 정도였죠.



(infinity 님의 강력한 항의(?)에 추가합니다. ^^;)
이러한 기조는 1943년 이래 만들어진 여러 TV 시리즈에서도 충실하게 지켜졌습니다.
위 이미지는 가장 유명한 1966년판의 것인데, 지금 보면 뜨악하지만 당시에는 인기 최고였다죠.
당시의 배트수트는 색상이나 콘셉트나 원작 코믹스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지만
역시 종이에 그려진 환상의 캐릭터를 현실로 옮겼을때 적용되는 엄격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1989년 영화화되었을 때 배트수트는 큰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만화와 실사의 차이도 있겠고, 스타일리스트로서의 팀 버튼의 고집도 있겠고,
또 DC의 통제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코스튬 디자이너들의 욕심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기념비적인 첫 작품 "배트맨(Batman, 1989)"의 배트수트입니다.
음울함을 강조하기 위해 회색이나 청색계의 여지가 없이 완전히 검은색이 된 것이 가장 크군요.
노란색 박쥐 심볼은 망토의 고정을 겸해 조금 위로 올라붙었고, 벨트는 금속적인 느낌이 되었죠.
마이클 키튼에게는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할(^^;;) 몸집과 근육은 전적으로 폼 라텍스제 흉갑입니다.
작중에서는 방탄 기능을 가진 것으로도 묘사되었죠 아마?
물론 이 라텍스제 수트는 전신을 감싸는 것이 아니어서 오른쪽 사진을 보면
상체의 옆구리와 배 이하, 팔의 상박 이하는 트여있고 그 안으로 검은색 타이츠가 보입니다.
저렇게라도 틔워놓지 않으면 움직임 연기는 불가능하겠죠.
이 수트를 입으면 기본적인 동작을 하는데만도 엄청난 힘과 노력이 들었다고 하니까요.



그 성공에 힘입어 만들어진 속편 "배트맨 리턴즈(Batman Returns, 1992)" 역시 기본은 같습니다.
단 마스크를 비롯한 전체적인 윤곽이 보다 날카롭게 조정되었고,
수트가 근육을 모사하지 않고 갑옷같은 실루엣을 띄게 된 것이 차이점이죠.
이것은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세트 디자인을 따라 변경된 것이라고 합니다.
팀 버튼의 두 작품에서 비롯된 생체적 또는 기계적이라는 두 기조는 이후 작품들에서도 반복됩니다.



사실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들은 별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감독을 비롯하여 제작진이 대폭 교체되어 만들어진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 1995)"에서는
새로운 배트맨 발 킬머가 두 가지 버전의 배트수트를 입고 등장합니다.
전반부에 입었던 왼쪽은 팀 버튼의 첫 작품의 수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마치 그리스나 로마의 조각상처럼 근육을 비롯한 인체 표현이 섬세해지면서,
가슴 끝단에는 젖꼭지(...)까지 달게 되어 '니플 수트'라는 별명을 얻었다나요.
로빈이 합류하여 활약하는 작품 후반에는 보다 매끈하고 금속적인 광을 내는 수트로 갈아입는데
박쥐 심볼이 가슴 위에 크게 차지하여 가려진 젖꼭지는 로빈이 물려받습니다. (아하하)



한동안 배트맨의 마지막 영화라고 여겨졌던 "배트맨과 로빈(Batman & Robin, 1997)"의 배트수트는
기본적으로 "배트맨 포에버" 버전 것들의 재탕이었습니다.
물론 발 킬머와 조지 클루니의 체격이 다른 만큼 어느 정도는 조정되었겠지만 기조는 같았죠.
전반부에 입고 나오는 왼쪽 수트는 포에버 전반 수트에서 박쥐 심볼을 까맣게 칠하였고
후반부에 셋이 차려입는 신형 수트는 역시 포에버 후반 수트에 은색 장식을 달았을 뿐입니다.
이래저래 날림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차별화에는 성공하고 있군요.
하지만 나의 배트맨은 저렇게 경박하지 않아!!



세월이 흘러흘러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부활한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 2005)".
제목대로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배트맨이 되어가는가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에서는
배트맨이 입는 배트수트의 기원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군용으로 개발된 방열/방탄 수트를 검은색으로 덧칠하고
박쥐 심볼을 붙여 입음으로써 실용성과 기능미를 갖춘 새로운 시대의 배트맨의 등장을 알렸죠.
영화 코스튬으로서는 1989년의 첫 수트와 원리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술과 소재의 발달로 보다 과격하고 동물적인 배트맨의 움직임을 소화해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Dark Knight, 2008)"에서 배트수트는 다시 변화합니다.
얼핏 보면 비긴즈 버전과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실은 가장 큰 변화를 겪었죠.
오른쪽 사진을 보면 마치 "아이언 맨"의 수트를 보듯 조각조각 분할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그 실체는 이렇습니다. (디테일이 보이는 영화 이미지가 없어서 피겨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즉 근육 모양으로 분할한 장갑판을 각각 연결하여 다시 인체의 형태로 재구성한 방식이죠.
중세나 판타지의 갑옷에 빗대자면 체인 메일(사슬 갑옷) 위에 가죽 갑옷을 덧댄 것이랄까요.
장갑판 아래의 기초 부분은 물론 상대적으로 얇은 만큼 방어 기능도 떨어지겠지만
통짜 성형된 라텍스 수트에 비해 움직임의 폭이 얼마나 넓어졌을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닌게아니라 이번 "다크 나이트"에서 처음으로 배트맨이 목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던가요.
아울러 가슴의 박쥐 심볼도 비긴즈 수트의 둥근 형태가 남아있던 것에서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의 직선화된 심볼로 정착한 것은 이것이 진정 놀란과 제작진이 추구했던,
그리고 실사화된 배트맨에 어울리는 새로운 배트수트라고 선언하는 듯합니다.
물론 이러한 사실적/기능적 묘사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습니다만..^^;

사실 중세의 예를 들 것 까지도 없이 상식적으로 입고 움직여야 하는 갑옷이라면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배트수트의 변천은 원작 코믹스에서 타고난 근육에 얇은 타이츠만 입었던
그 원조 형태로부터 이런 과감한 해석이 받아들여지기까지의 과정인지도 모르죠.
뭐 영화상으로는 여전히 어두운 배경 속에서 시커멓게 등장할 것이므로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이런지 저런지 분간하기 어려울 것임은 당연합니다. ^^;



그리하여 "다크 나이트" 국내 개봉, 앞으로 2주 남았습니다.
(날 말려 죽일 셈이냐~~)


우리는 모두 "배트맨"

by glasmoon | 2008/07/23 15:29 | Dark knight in... | 트랙백(2) | 핑백(4)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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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대마왕 at 2008/07/23 16:12
그치만 닭날틀의 배트수트는 더이상 배트맨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로보캅 같아졌어요 ㅠ.ㅠ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8/07/23 16:50
제가 극장표 찢은 최초의 영화가 뱉맨과 로빈입니다. 정말 요즘 유행어가 당시에도 있었다면 "다투자!" 이랬을 겁니다 ㅇ>-<
Commented by 렉스 at 2008/07/23 16:52
젖꼭지가 여러모로 대단했죠(....)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8/07/23 18:07
저도 말려죽어가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Commented by 피그말리온 at 2008/07/23 18:17
요즘은 배트맨이라는 단어만 어디서 보면 깜짝깜짝 할 정도.....ㅎㅎㅎ
Commented by 광대 at 2008/07/23 18:18
일주일전에 예약해노코 존자리가서 즐겁게? 봐야겠습니다 너무기달려짐 ㅠㅠ
Commented by The_PlayeR at 2008/07/23 18:40
꼭지가 있었군요..그동안 모르고 있었는데...근데왜 여자는 없는건가요? (끌려간다)
Commented by 제목없음 at 2008/07/23 18:45
사실 실사판에 이르러서 원작의 회색내복+검은팬티 조합에 비해서 너무 어둡고 검게 바뀐 공통점은 있습니다(그걸 실사로 만들면 조금 추한 컬러링이기도 한 탓이지만)
Commented by infinity at 2008/07/23 18:49
배트맨과 로빈에선 무엇보다 장착시 궁뎅이 클로즈업이 가장 기억에남는군요
Commented by Zannah at 2008/07/23 18:54
아아 궁뎅이 클로즈업.....ㅠㅠ
Commented by infinity at 2008/07/23 18:50
그러고보니 60년댄가 70년대 드라마판에선 정직하게 회색타이즈입고나오지않나요?
Commented by 니트 at 2008/07/23 18:52
다크나이트의 슈트는 취향직격입니다. >_<
Commented by Zannah at 2008/07/23 18:53
배트맨 포에버 볼 때 자꾸만 저 니플에 눈이 가서 참 거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_-;;;;;

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크 나이트의 기계적인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원조 배트맨 팬이 아닌지라...
Commented by Dr.hell at 2008/07/23 19:15
관심 있어서 변천과정은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꼼 비교분석 해주셨네요~

뭣보다 첫번째 영화버전에서 올블랙 기조는 여태껏 유지되었다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블랙스타일을 뒤집는 회색+블루 타이즈 의 복고적 배트맨을 지향하는 감독제작진에 의해 티비시리즈 or 영화판이 나올수도?

이제까지 영화에서 또하나의 공통점은 블랙마스크 의 비교적 넓게 뚫혀진 눈모양의 안쪽은 실제배우가 눈주위에 검댕이가 칠해졌다는 겁니다.

92' 배트맨리턴즈 마지막부분에서 캣우먼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려내려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 가면을 확 벗겨뜯어내는 짧은 장면에서 '마스크 뜯어내기 직전 배트맨 마스크'는 구멍 안쪽의 브루스웨인(마이클 키튼) 얼굴 눈주위는 검댕이가 칠해져 있지않았습니다.

이것은 암묵적인 묵인으로 브루스웨인 가면안쪽 눈주위가 검정으로 메이크업 되어 있다면 분위기 깰것 같아서.. 그랬을 겁니다.
눈동자 모양에 꼭 들어맞는 배트맨 마스크는 만들기도 어려울뿐더러 불편하니까요..
Commented by infinity at 2008/07/23 19:17
http://crazyabouttv.com/ImagesTwo/batman.gif

아 여기있네

이거 빼놓으시면 섭하죠 1966판 배트맨
..
Commented by 후훗 at 2008/07/23 19:27
음...핵심은 배트미미...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3 19:38
대마왕 님 / 하지만 더이상 라텍스를 고집할 수도 없는 판에, 로빈 버전에서 엇나가서
아이언맨 마냥 완전 금속제 갑옷이 되지 않은건 다행이죠. ^^;

배길수 님 / 아니 뭐 찢으실것 까지야... (라고 말은 하지만 저도 극장에서 봤더라면 어쨌을지. --)

렉스 님, Zannah 님 / 역시 시선 집중. -_-;

나르사스 님 / 저 한몸 건사기도 힘듭니다. 자력으로 버티세욧.

피그말리온 님 / 역시 그러하시군요. 노이로제 일보 직전입니다. TT

광대 님 / IMAX 버전은 이미 예매 개시했습니다. ^^;

The_PlayeR 님 / 일단 시늉은 해놨다는데... 어차피 패트걸에는 관심 없습니다!

제목없음 님 / 만화적이 되어버리니까요. 수퍼맨처럼 밝은 히어로라면 또 어울리겠지만..^^

infinity 님 / 으~ 로빈의 장면같은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요!
그리고 배트맨의 실사화는 1943년 이래 무수히 있어왔습니다. 물론 링크해주신 66년판을 포함해서요.
다 언급하기엔 너무 많아서 -라기보다 자료 찾기 귀찮아서- 다들 잘 아시는 '각 영화'의 모습을
이야기한다고 포스트 맨 위에 적어두었지요. ^^;

니트 님, Zannah 님 / 텀블러도 그렇고, 요즘 팬들에게 어필하는 요소를 잘 집어낸 모양입니다.
클래식한 모습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반갑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뭐 그래요. ^^

Dr.hell 님 / 이번 비긴즈-다크나이트가 아주 현실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졌으니 다음 세대에서는
그 반대로 원작에 가까운 만화적인 스타일이 만들어질 지도 모르죠. 최근의 "신시티" 처럼이라던가...
검은 눈두덩은 첫 편 당시부터 유명했죠. 아이들이 흉내내려고 가면을 쓰면 티가 팍 나버리니. ^^;

후훗 님 / 그런... 건가요? ^^;
Commented by zeck-li at 2008/07/23 19:47
결국 아이롱맨이 배트맨에게 영향을 준 것입니까? DC와 마블간의 기술교류가 있던 모양이군요.
Commented by The_PlayeR at 2008/07/23 20:06
음 그러고보면 조커의 수트도..나름 명품아닐까요? 원단이 잭이입었던거보다 훨씬..당연한건가 -ㄴ-;;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7/23 20:40
다크나이트 개봉 기념으로 그림 한장 그릴려다가 포기했습니다..ㅡㅜ
어렸을적에는 꽤나 자주 그려서 자랑질도 했었는데 말이죠.
배트 수트도 그렇고 전체적인 이미지 잡기가 너무나도 힘들군요.역시 그림은 그릴수록 어려운거 같아요.(뭐랴..?)
Commented by 네토루 at 2008/07/23 21:13
배트맨의 머리에 달린 뾰족 귀는 모에의 상징일까나? 까나?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8/07/23 21:58
뭔가 망사 위에 장갑을 붙여놓은 것이 닌자 같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Commented by 炎帝 at 2008/07/23 22:20
듣기론 배트슈트중엔 슈퍼맨과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놈도 있다더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23 22:26
아직까지도 미국쪽 게시판 돌아다녀보면 조엘슈마허를 용서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저 니플을 열거하는 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펭귄대왕 at 2008/07/23 22:58
어쩐지 건프라의 진화과정을 보는 듯 하군요..
Commented by 행복코치 at 2008/07/23 23:00

베트맨 시리즈 너무 감동하고 있는 팬이어요.

저도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석원 at 2008/07/23 23:01
난 하키 보호구 따윈 입지 않지
Commented by 우르 at 2008/07/23 23:27
개인적으론 조엘슈마허의 은색 로빈 슈트'만' 좋아합니다(배트맨은 아니지만요)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07/24 00:13
배트맨과 배트맨2.... 아니 배트맨 리턴즈의 것은 괜찮군요.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 역시 그럭저럭 괜찮군요.
그런데 중간의 것은......... 순간적으로 "Why so serious?"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내 취향이 아냐....
Commented by 의명 at 2008/07/24 00:40
1편과 2편의 복장은 같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잘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4 01:10
zeck-li 님 / 결과적인 형태는 비슷할지 모르지만 과정은 전혀 다르다고 봐야겠죠.
배트맨은 원래 맨몸의 인간을 강조했던 것이 움직임이 용이한 바디아머로 발전한 것이라면
아이롱맨(...)은 원래부터 몸을 완전히 철갑으로 감싼 말 그대로 강철인간이었으니까요.
영화에서도 배트수트가 실제 움직임과 연기를 위해 실용화된 것이 다크나이트의 것이라면
아이롱맨의 수트는 타협의 여지가 없어 CG의 도움을 얻을 수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The_PlayeR 님 /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조커의 복장도 세련되고 고급스럽더군요.
다만 1편의 조커는 작품 속에서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지만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단벌 신사!

네토루 님 / 그러니까 자꾸 그런 말씀들을 하시면 상상하게 되잖아요. T_T

나인테일 님 / 비긴즈에서 묘사된 것도 그렇고, 배트맨이 기본적으로 닌자에 가깝습니다.
어둠속에 숨어 다니는 것이나 수리검을 주무기로 하는 것 등등을 비롯해서 여러가지겠군요.
그러나 태생적으로 '아메리칸 히어로'이다보니 근육질이 되어서 역시 은밀 행동에는 제약이..^^;?

炎帝 님 / 근 70년에 달하는 배트맨의 역사에 무엇이 있어도 신기하지 않습니다. 쿨럭~

잠본이 님 / 저로서는 전체적인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부분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

펭귄대왕 님 / MG 건담에 빗대자면 구판 -> 초기 MG -> 페담 정도가 되려나요?
그럼 역시 다음은 2.0에 준하는 원작판??

행복코치 님 / 2주 후면 구세주가 오십니다!

석원 님 / 본문 중에 쓸까 하다 말았는데, 미식축구나 하키, 국내의 전경 진압복(...)같은 것이
현실적으로 실용적인 보호 장비니까 말이죠. 크.

우르 님 / 전 로빈이라면 다 싫습니다! (폭탄선언!?)

두드리자 님 / 중간의 것들은 심각하기보다 지나치게 유쾌하지 않나 싶지만, 확실히 취향은..--

의명 님 / 저도 1편과 2편의 복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은 꽤나 지난 후였습지요. ^^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8/07/24 01:13
쭈욱 내려오던 중 그 당시 저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모습이 반갑군요.
배트맨에 출연할 그즈음에 몸에 살이 쪘다고 'FATgirl'로 불리곤 했었는데 요즘은 채식주의자
리브 테일러와 함께 출연했던 에어로스미스 뮤직비디오에서의 모습은 지금봐도 최고 ^^
Commented by lomi at 2008/07/24 03:02
이제 막 배트맨의 매력에 허우적 대는 사람입니다... ^^ 링크 추가합니다.
전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배트맨, 조커, 포이즌 아이비를 좋아해요//ㅂ//
Commented by 사과군주 at 2008/07/24 09:38
그런데 다크나이트 버전은 웬지 가이버같은 느낌이-ㅅ- ;;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4 10:00
infinity 님 / 역시 마음에 걸려서, 분부대로 1966년판 추가했습니다. orz

동사서독 님 / 그러고보니 동사서독님 스타일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전 영화에 출연했던 당시에도 쟤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다들 '패트걸'이라고 하는 것만 들었을 뿐. ^^;

lomi 님 / 무서운 매력에 빠지셨군요. 부디 고생은 덜 하시길..^^;
배트맨이 상대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무척 매력적이죠. 캣우먼, 할리퀸, 포이즌 아이비 등등~

사과군주 님 /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
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08/07/24 14:48
전 89년 팀 버튼 영화 나오기 몇 달 전에 정말 우연히 TV 가이드를 집어들었다가 거기 실렸던 저 배트 수트 사진에 열광했던 걸로 팬이 되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군요. 그 기사에 잭 니콜슨의 조커 사진도 실렸더랬는데 와, 당시로서는 정말 쇼킹했었죠. 나중에 극장에서 보면서 정말 열광했다는. 영화가 워낙 어두컴컴하게 찍어놔서 눈을 부릅뜨고 보느라 머리가 아플 지경이긴 했지만 말이죠. ^^
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08/07/24 14:50
그건 그렇고.. 배트맨과 로빈의 수트는 다시 봐도 정말 어글리하네요...
Commented by Sa-biha at 2008/07/24 16:04
이번 건 역시 보고싶어지는 군요.
새로운 배트슈트란 언제나 기대가 되어지니.... o<-<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4 18:48
젊은미소 님 / 위에 뭘 입혔건, 저런 그럴싸한 모습의 배트맨이 나온다는건 정말 충격이었죠.
"배트맨과 로빈"은 뭐... 뭐..;; 뭐..--

Sa-biha 님 / 전 사실 배트수트에 크게 연연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 버전이 워낙 특이해놔서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24 23:35
> 미식축구나 하키, 국내의 전경 진압복(...)같은 것이
> 현실적으로 실용적인 보호 장비니까 말이죠. 크.

김진태씨의 시민쾌걸에서 세상을 지키는 슈퍼우먼이 되겠다는 아낙이 나와서 무슨복장을 하고 싸워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게 전경복장이었죠 OTL
Commented by 블랙체리 at 2008/07/24 23:54
말라가는 또 한사람....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5 02:23
잠본이 님 / 입어본(...) 사람은 그 기능을 아니까요. 구식 대나무 방어복까지 입어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 아낙은 최고(...)의 선택을 한 셈인가요? -_-;

블랙체리 님 / 훈제가 되기 전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Commented by 강우 at 2008/07/25 07:51
배트맨 비긴즈의 슈츠는 3피스로 완성, 다크나이트에서의 배트맨 슈츠는 110피스로 완성되었습니다.

폴리에스터 메쉬 베이스에 특수 우레탄으로 형태를 더하고 탄소섬유를 덧댄 재질이라 합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7/25 16:32
강우 님 / 역시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바구미 at 2008/09/07 01:22
리턴즈의 저 복근갑옷을 보면 캣우먼의 손톱이 연상작용으로 떠오릅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9/08 12:57
바구미 님 / 전 그 손톱과 함께 고담 시청 앞의 커다란 석상도 생각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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