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2일
고양이 마을 그 마지막 이야기, 나고 컬렉션 특별편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시리즈도
지난번에 소개한 여섯 번째의 여덟 마리로 그 끝을 맺었습니다.
그것도 이미 2005년의 일이니 어느덧 3년이나 지난 과거의 일이군요.
띄엄띄엄 하나씩 다시 찍어본다는 것도 1년 걸려 모두 마무리되었고,
마지막으로 특별편(?)을 준비했습니다. ^^



첫 번째 테마는 아이를 동반한 무사...가 아니라, '새끼를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왼쪽 위는 틈만 나면 싸돌아다니는 포지를 물어 집으로 데려오는 앤디,
오른쪽 아래는 첫 출산에서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아 젖을 물리는 린,
린에게 부비고 있는 것은 펫샵 "Chum"의 새끼 고양이 로제타로군요.
음, 나름 좋아하는 콘셉트인데 이러한 종류의 고양이가 많지 않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두 번째 테마는 고양이의 색다른 매력, 뚱고양이 집합!
나고에서 가장 무거운 고양이 첫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 다섯 마리입니다.
맨 오른쪽의 모브가 가장 무거워서 15kg, 왼쪽 위 하품하는 메이지가 그 다음으로 14kg,
가운데 위쪽의 쌍둥이 고양이 피핀과 봉봉이 각각 3위와 4위로 13.6kg과 13.5kg,
아래쪽에 퍼질러진 비스크가 마지막 다섯 번째로 12.3kg입니다.
이 다섯 마리의 몸무게를 모두 합하면 무려 68.4kg! 깔리면 죽을지도? ^^;



세 번째 테마는 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입니다.
나고에 사는 고양이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지만 아무래도 귀여운 새끼들이 인기가 좋은만큼
생후 3~4개월 미만의 새끼 고양이로 한정해도 열 마리가 훌쩍 넘어가는 바람에
가급적 어린 고양이를 중심으로 '제맘대로' 추렸습니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직 거울을 이해하지 못하는 하얀 페르시아 고양이 나이트(1개월),
가방 위에 타고 올라가기를 놓아하는 등반고양이 체르시(3.3개월),
가게를 어지르기 일쑤인 캔디샵의 간판 고양이 빅토리아(2개월),
고양이 분양소 'NEARGO & NEARGO'에서 길러줄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는 곤베이(2개월),
피스풀 공원의 포장마차 옆에 죽치고 앉아 손님들로부터 크레이프를 얻어먹는 초콜릿(3.2개월),
너무나 귀여움받은 나머지 사람들의 손길이 두려워지는 켈리(1개월),
키아라가 낳은 쌍둥이 말썽꾸러기 남매 고양이 토마토와 루피(모두 3개월),
끝으로 책이나 노트 위에 드러눕기를 좋아하는 레이니(1.4개월)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테마는 반대로 나이든 중후한 10살 이상의 고양이들입니다.
역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가야겠군요.
몸길이가 60cm를 넘는 덩치로 한때 표범 소동의 장본인이었던 애꾸눈의 카리스마 제이(18살),
나고 서커스단의 외줄타기 달인 고양이 마사(11살),
몸의 왼쪽은 얼룩 무늬, 오른쪽은 검은색 일색이라는 아수라 고양이 릴리아나(10살),
나고의 정보지 'Neargo Town'의 표지로도 찍힌 모델 고양이 렐리(14살),
스포크 씨의 가구점에서 의자 위에 앉아 손님을 맞는 고양이 모스(13살),
악세사리 가게에 손님이 찾아오면 두 다리로 일어서 인사하는 고양이 캔디(10살),
헌책방의 책 위에서 잠자기를 좋아하는, 그러나 일어날 때면 반드시 기지개를 켜는 칼(16살),
파트너와 거처를 화재로 잃어 불을 무서워하는 소방서의 고양이 로뎀(14살)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테마를 선정하여 묶을 수 있겠지만 일단 여기까지로 하죠. ^^



결국 이걸 기다리셨죠?
그래서 총 64제품 72마리의 고양이들이었습니다. 과연 많긴 많네요.
살아있는 고양이 한 마리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키울 수 없는 여건에서는 그래도 뿌듯합니다.

저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라면 역시 두 번째 시리즈의 고양이들이겠군요.
가장 귀여운 레이니와 가장 멋진 제이 등으로 이루어진 구성도 아주 좋고,
무엇보다 저로서는 처음 구입해본 미니 사이즈의 트레이딩 피겨였으니 감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죠.
이것으로 오래 전 저를 미니 피겨에 끌어들인 장본인 중 하나인 나고 고양이들의 소개를 마칩니다.
그동안 보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1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2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3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4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5
반다이 - 언제나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이야기, 나고 컬렉션 6

by glasmoon | 2008/08/12 18:05 | etc | 트랙백 | 핑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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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Dark Side of the.. at 2009/07/27 19:35

... 고양이(Two Evil Eyes)"인데 DVD로 나올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쩝. 마지막으로 제목에 낚였다는 분들을 위한 우려먹기 떼고냥 첨부합니다. ^^ 고양이 마을 그 마지막 이야기, 나고 컬렉션 특별편 ... more

Commented at 2008/08/12 18: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EST_ at 2008/08/12 18:14
마지막 사진은 정말 장관이군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나고의 고양이들, 덕분에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8/12 18:39
:) 사진속 빼곡하게 들어있는 고양이를 보니 애정이 느껴져요. 저도 이 컬렉션 덕분에 고양이를 좀더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8/08/12 19:34
마지막 사진같은 저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아수라장일텐데
왠지 흐뭇해지는군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8/12 20:50
비공개 님 / 아하하, 실은 저도 같은 이유로 처음 나고 컬렉션을 구입하게 되었더랬지요. ^^

EST_ 님 / '모든 사진은 떼샷으로 통한다'나 어쨌대나. 결국 이 한 장을 위한 리뷰였을까요? ^^;

나무피리 님 / 사실 고양이가 저렇게 착하고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 고양이가 좋아요. 털썩.

게온후이 님 / 실제로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저렇게 한 곳에 모아둔다면, 그야말로 고양이 지옥이겠죠. --;;;;
Commented by KAI2 at 2008/08/12 21:13
괭이판이군요, 정말 귀여워 물어주고 싶은 놈들이 많군요. ㅋㅋ 항상 행복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8/08/13 02:17
마음 푸근해지는 리뷰였고, 덕분에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D
Commented by 니트 at 2008/08/13 14:30
지금 저는 그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를 보면서 서핑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무리를 보니 무섭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8/08/13 14:41
고양이들은 자기들 나름데로의 공간을 상정하고 그 공간안에 허용되는 존재를 정한답니다.
개체수도..

그러니까...

함부로 마구 모아놓지마세요 싸워요! ㅋㅋㅋㅋㅋ


ps. 시리즈도 완결했으니 이제 실제 고양이를 모아보심이....(앗!!)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8/13 14:55
KAI2 님 / 가만 보고있으면 귀여운 녀석과 그렇지 않은 녀석으로 나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ZAKURER™ 님 / 음, 자쿠러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보니 역시 이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포스팅이었ㄷ..;;

니트 님 / 오우, 그럼 다음엔 히치콕의 "새"를 볼때도 한번 말씀해주세요. ^^

대마왕 님 / 물론이죠. 그러니 저렇게 모아두면 지옥이 된다고. 전쟁 나겠죠 아마도. ^^;
누가 실제 고양이 키우기 싫답니까. 키울 수가 없어서 그렇지. T_T
Commented by Dr.hell at 2008/08/13 16:06
냥이 새끼 넘~ 이뿌네요...

아` 고냥이 냄새 *_*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08/14 14:12
Dr.hell 님 / 냄새 *_*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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