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2일
메가하우스 - 하로캡 U.C. 파일럿 컬렉션



간만에 이어진 하로들의 향연, 이번에는 U.C. 파일럿 컬렉션입니다.
각종 잡지에서 투표를 거쳐 선정된 5+1명의 우주세기 인물을 조형화한 것이죠.
나온지는 이미 몇 달이나 되었는데, 또 제 손에 들어온지도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간소하게나마 찍어보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우주괴수 최종형태.
애증의 라이벌 핑크빛♥혜성은 물론 이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최강의 완성형이죠.
조형은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메탈릭 레드/블루/옐로우의 색상은 좀 깹니다.
이제와서 클리어 소재의 바이저는 바랄 수도 없고...



두 번째는 자신만만하게 'V'의 사인을 내고 있는 복제인간 1호기.
그런데 그렇게 내민 검지와 중지가 심하게 짧군요. ^^;
아직 미성년이니 몸매야 그렇다지만 머리는 좀 심하게 큽니다.
입가의 얼룩은 무언가가 묻은 것이 아니라 표면 상태가 좋지 않아 찍힌 것.



세 번째는 08소대의 노출 공주.
이렇게 풀어해친 수트가 아니라면 피겨화를 거부하는 유명한 분이시죠.
뭐 워낙 많이 봐왔던지라 별다르게 할만한 멘트는 없습니다.



네 번째는 뭔가와는 다르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셨던 아저씨.
원작에서 지온군 수트는 항상 펑퍼짐한 것이었건만 요즘의 추세를 따라 갈아입으셨는지
나름 공들인 가슴과 배의 근육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그나마 충실한 몸매에 비해 헬멧이 좀 작지 않은가 싶은데...?



다섯 번째는 우주를 달렸던 스페이스 사무라이.
모 유명한 일러스트를 그대로 참고한 듯하군요.
눈동자의 색이 좀 옅고 턱이 너무 강조되긴 했지만 그나마 괜찮은 모습입니다.
대머리 아저씨와는 저승에서 잘 지내시려나?



마지막 시크릿은 최강의 올드타입, 극과 극을 오갔던 그 분.
자신만만하게 엄지를 아래로 돌린 모습이군요.
그나저나 이 분의 신발이 이렇게 개성적인 것이었는지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뭐 시크릿이 아니면 도무지 기회를 잡지 못할 분이기도 한데... 다리가 너무 길어요~



개개를 놓고 보면 좀 나을지 모르겠지만 모아보면 오류가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앞뒤 원근에 따른 왜곡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크기와 비례가 제각각..--


여러모로 초창기의 품질이 퇴색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하로캡입니다.
퍼스트 두번째와 제타 편이 그야말로 극강의 품질을 보여준 것에 비해
샤아 컬렉션 둘은 그럭저럭 트레이딩 피겨 수준, 자비 컬렉션은 독특한 소재로 어필하였으나
이 U.C. 파일럿 컬렉션에 이르면 요즘의 가샤폰보다 가격은 훨 비싼데도 품질은 떨어지네요.
그나마 최초로 피겨화된 가토와 야잔에 나름의 가치를 부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U.C. 파일럿 컬렉션이 계속 이어질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이제 하로캡에서 손을 뗄 때가 온 듯도 합니다. -_-


메가하우스 - 하로캡 건담
메가하우스 - 하로캡 건담 2
메가하우스 - 하로캡 제타 건담
메가하우스 - 하로캡 샤아 컬렉션
메가하우스 - 하로캡 자비 컬렉션
메가하우스 - 하로캡 샤아 컬렉션 code 02

by glasmoon | 2008/12/02 02:07 | ├ plastics & vinyls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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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天照帝 at 2008/12/02 02:30
야장... 나가노 패션이니 뭐 신발 하나라도 평범할 리가 없지요 -ㅂ-;
Commented by shikishen at 2008/12/02 09:24
나름 가토팬이라... 좀 좋게 봐주기 어렵군요... RSS 리더에서 처음 보고 중국제 복제품인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박군 at 2008/12/02 10:09
음;... 왠지 아므로는 짜장면을 뒤집어 쓴듯한 모습이네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12/02 13:14
天照帝 님 / 그렇...군요. -ㅁ-;;

shikishen 님 / 아닌게 아니라, 정말 중국 짝퉁 느낌입니다. 아하하~

박군 님 / 아무로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니까요. 여성 둘이나 시크릿은 암담.
Commented by GATO at 2008/12/02 13:41
메가집 장사하기 싫은가봐요 (.....)
Commented by draco21 at 2008/12/02 19:22
.... 예전같지 않습니다. 작은 크기에 괜찮은 품질이었는데... -_-:
Commented by KAI2 at 2008/12/02 20:24
몇몇분들은 도대체 누구신지를 잘 모르겠군요..(먼산)

특니 안울어님??? 난바람님??? 야간 케이블님???? 말입니다...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8/12/02 22:54
저 제품의 문제는 얼굴이군요.
Commented by 태두 at 2008/12/02 23:10
반다이 트레이딩 피겨 완성품 도색퀄리티는 언젠가부터 안 믿고 있습니다. 흥 -_-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12/02 23:13
GATO 님 / 그집 다른 피겨는 모르겠지만, 하로캡은 이제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 모냥입니다. -_-

draco21 님 / 하로캡 2나 제타 시절에는 캡슐이 터져라 빵빵하게 들어간 큼지막하고 좋은 제품이었죠.
이젠 200엔짜리 가샤폰 저리가라~

KAI2 님 / 다른건 모르겠는데, 두 번째는 원래 그 이름 아니었나요? '난바람' 푸하~

두드리자 님 / 아니 얼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퀄리티 저하입니다.
원형의 조형 문제 + 중국 아줌마들의 레벨(=비용) 문제의 복합 작용이죠. 쯧쯧.

태두 님 / 그래도 EF 컬렉션 시리즈는 저가이면서도 꽤나 잘 나왔더랬는데 말이죠. 그게 예외였나?
Commented by 갈가마신 at 2008/12/03 15:10
아무로의 머리가 왠지 먹음직스럽군요
Commented by 고르헥스 at 2008/12/12 19:23
그러고보니
우주굇수 아내는 발매된적이 있나요?
Commented by glasmoon at 2008/12/12 20:58
갈가마신 님 / 한입 후룩~?

고르헥스 님 / 어느쪽이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
금발 아가씨라면 나온적 있고(http://glasmoon.egloos.com/606718), 단발 조수라면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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