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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 - ARTFX 다크 나이트 1/6 배트맨 (오리지널 수트 버전) by glasmoon




이것이 당분간 "다크 나이트" 관련으로 올리는 마지막 피겨일 듯하군요.
작년 말에 발매된 코토부키야 ARTFX 1/6 다크나이트 배트맨, 오리지널 수트 버전입니다.
환율 사태의 여파로 예약 당시와 발매된 현재의 가격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져버린 결과
당시에는 좀 비싸다 싶었으나 지금으로서는 아주 저렴하게 구한 셈이 되어버렸네요.


'오리지널 수트'이라 함은 "배트맨 비긴즈" 때 등장하여
"다크 나이트" 초반까지 입고 있었던 배트 수트를 말합니다.
이 스테츄는 그 수트를 입은 배트맨이 배트 시그널 위에 앉아있는 것을 조형화 하였습니다.
저렇게 웅크리고 앉은 것이 놀란 배트맨의 상징적인 포즈 중 하나였죠?



조형의 분위기와 질감은 먼저 나왔던 다크 나이트 수트 버전과 거의 같습니다.
코토 ARTFX답게 PVC 스테츄이지만 꽤나 크고, 퀄리티도 좋은 편이죠.
단 눈이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점마저 그대로 똑같군요.
색감은 조금 달라서 이전 것이 약간 푸른 기운이 돌았다면 이것은 보다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수트를 들여다보면 구 버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튬으로서 그래도 팀 버튼이나 조엘 슈마허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것이었지만
통짜 라텍스의 제약은 어쩔 수 없었는지 조각난 수트로 바뀌게 되지요.



허리의 유틸리티 벨트에는 몇몇 도구와 장치들이 달려있는데 그 디테일이 꽤 좋습니다.
가죽 부츠의 질감도 그럴듯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이번에는 배트 시그널을 수직으로 세워서 베이스로 삼고 있습니다.
먼저 버전의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배트 시그널이었지만, 색깔이 다르고(이전은 검은색, 이번은 흰색)
시그널의 지름에서 조금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전이 조금 더 큽니다)
뭐 소소한 차이야 조금 나도 괜찮은데...
이렇게 똑바로 세워놓으니 어째 배트 시그널이라기보다는 베이스 드럼처럼 보이는군요. ^^;



결국 이 각도가 베스트 앵글인 듯합니다.
웅크리고 앉은 자세에서 금방이라도 뛰쳐나갈듯한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ARTFX답게 망토의 주름 표현은 여전히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게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이번에 찍은 것들 중 의외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주먹진 손의 힘과 함께 얼굴 옆면과 웅크린 몸의 곡선, 날리는 망토가 잘 어울려 있습니다.



조형이 좋은 스테츄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찾아내어 찍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망토 자락의 한 끝을 앞으로 빼어 돌린 것은
다분히 만화적인 연출이지만 그 덕분에 사진이 심심하지 않지요.



코토부키야로서는 먼저 낸 다크 나이트 수트 버전에 대한 호응이 좋아 뒤늦게 추진한 것인데다
저로서도 이전 버전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기에 꼭 구입해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지만
의외로 실물을 만져보니 조형 자체는 이쪽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베이스가 좀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ABS 재질로 만들어져 속이 비어있으므로
이왕 제품을 만들때 단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점등 기능을 넣었다면 좋았을 법하기도 하죠.
이를 가공하여 LED를 넣거나 시계(...) 등으로 만드는 분이 반드시 나올것 같군요. ^^;;



마지막으로 더블 배트맨! 아니 더블 나이트?


생각보다 마음에 들게 나와 아주 흡족합니다.
이번 "다크 나이트" 관련 피겨의 왕자는 단연 핫토이의 12인치 액션 피겨들이겠지만
저로서는 명백히 그쪽보다 고정형 스테츄 취향이기도 해서 이쪽을 골랐고 후회는 없습니다.
코토 ARTFX에서 배트맨의 짝으로 조커도 내겠다는 소식을 들은지도 꽤 되었는데
공개된 원형이 좀 난감하기도 했고 정말 나올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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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더카니지 2009/01/17 21:21 # 답글

    크아! 멋지군요! 사고 싶지만 문제는 역시 돈! ㅠㅠ
  • 잠본이 2009/01/17 21:54 # 답글

    오오 박쥐남 오오
    근데 베이스 드럼에서 푸헉 OTL
  • KAI2 2009/01/17 22:44 # 삭제 답글

    정말 바로 튀어나올듯한 역동성이 느껴지네요.. 정말 멋지네요!!!!!
    드러머 벳맨 ㅋㅋㅋㅋ
  • 청라 2009/01/17 23:18 # 답글

    이제 곧 본때있게 드럼을 두들기실 박쥐남...
  • 계란소년 2009/01/17 23:19 # 답글

    다크나이트 부터는 생긴 거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완전 악당...
  • 두드리자 2009/01/18 00:09 # 삭제 답글

    옷만으로도 배트맨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게 증명되는군요. (저걸 입고 움직여야 하니....)
  • glasmoon 2009/01/18 11:32 # 답글

    더카니지 님 / 저도 미리 예약하지 않았더라면 어림없었을 듯합니다. ^^;

    잠본이 님, KAI2 님, 청라 님 / 저 포스와 코스튬으로 드럼을 두들기면 DMC에 캐스팅될지도??

    계란소년 님 / 배트맨은 원래가 무법자에 악당이니까 괜찮습니다. (....)

    두드리자 님 / 브루스 웨인도 몇 번 입어보다가 안되겠는지 가볍고 편한 걸로 바꿔달라고..^^;
  • 생체기계 2009/01/18 11:53 # 삭제 답글

    이전의 것보다 훨씬 폼 하나 더 잘 잡아놓은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배트맨 다운 포즈랄까...

    그런데 슈트틑 실제 배우에게나 영화상의 브루스웨인 양 쪽 모두에게 계속 입고 다니기에는 많이 버거웠나봅니다..
  • glasmoon 2009/01/18 19:18 # 답글

    생체기계 님 / 크리스찬 베일은 악으로 깡으로 버틴 듯하지만, 과거 수트를 입었던 역대 배우들에 따르면
    간단한 동작에도 상당한 힘이 요구되는, 대단한 중노동이었다고 합니다.
    다크 나이트의 서플에 따르면, 영화에서 개량된 것은 좀 더 자연스러운 동작을 원하는 감독의 요구 때문
    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교체 이유를 그대로 영화 속에 반영시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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