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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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교체, 소니 MDR-DS6000 by glasmoon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저역시 집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보통 한밤중이기 때문에
5.1ch 홈시어터고 뭐고 구축해봐야 별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양이 시원찮은 앰프 및 스피커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눈꼽...보단 크구나,
하여간 별로 느끼지 않지만 대신 무선 헤드폰을 애용하고 있죠.

소니에서 비교적 저렴한 MDR-DS3000 무선 헤드폰을 출시했을때 옳다꾸나~하며 냉큼 집어든 것도 벌써 오래 전,
세월이 지나면서 볼륨 조절부가 시원치않아 이걸 바꿔 말아 하던 것도 몇 년이나 된 이야기인데
급거 예정에 없던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DS3000의 후속인 DS4000 대신, 살짝 상급 기종인 MDR-DS6000입니다.
사실 이 DS6000도 출시된지 꽤 된 제품이라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후속인 DS7000이 판매되는 처지이나
소니 코리아에서 정식 판매하고 있지 않아 들여오고 또 사용하는데 여러 장애 요소가 있는데다
무엇보다 DS7000이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7.1ch 구현이라는 요소가,
헤드폰의 좌우 유니트 두 개로는 5.1ch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무슨 뻥이냐 싶어 관두었습니다.
찾아보면 소니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있겠지만 쓰던게 소니인데다 당장 급해서 그냥 DS6000으로 주문 완료.
모양 외에 기본적인 포맷은 DS3000과 다를 바 없더군요.



최근 레퍼런스 타이틀의 지위를 획득한 "다크 나이트"를 돌려보니... 차이가 나긴 합니다.
적외선 송수신 대신 2.4GHz 디지털 송수신이 되면서 기본적인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사라졌고,
재생 대역이나 음의 방향성도 보다 넓어지고 또렷해졌네요. 하긴 지난 세월이 얼마인데 나아지긴 해야지.
덕분에 폐부를 찌르는 조커의 이 대사도 -충분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재생해냅니다.
(극장이라 해도 음향 시스템이 시원찮은 곳은 저음역이 휘감는 저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하더군요. -_-)



수 년간 애쓴 DS3000입니다.
오래 쓰면서 볼륨 다이얼에 말썽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꽤 쓸만한 녀석이었죠.
실은 이번에 급히 바꾼 것도, 동생 부부가 무선 헤드폰을 살까 한다길래 그럼 일단 이거 써보라고 했다가
좋다고 계속 쓴다기에 당장 그 빈 자리를 메꿔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름 정든 녀석인데 그래도 물러나지 않고 계속 쓰일 곳을 찾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지요.


조만간 소니 코리아에서 DS6000 대신 DS7000을 들여올지 어떨지,
또 소니 본사에서 DS7000의 후속 기종을 새로 내놓을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무선 헤드폰에 크게 기대하는 바 없고 또 크게 나아질 요소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냥 신경 끄고 앞으로 또 몇 년 잘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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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arpoon 2009/02/10 11:26 # 답글

    음 급 뽐뿌가 밀려옵니다. 필립스녀석으로 버티고 있는데 아무래도 소니가 나을거 같은데......고민중입니다.
    문제는 요즘 지르고 싶은 잇 아이템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과 잔고 0를 넘어서 마이너스로 달리는 통장이 문제죠 ^^;
  • 淸年_D 2009/02/10 12:55 # 답글

    젠하이저 HD650을 쓰고 있는데 3미터나 되는 긴 케이블이 상당히 거슬릴때가 많더라고요, 반 잘라버릴까 고민중이긴 한데 막상 귀찮아서 그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 게온후이 2009/02/10 13:08 # 답글

    예상을 깨고 무선이군요.
    무선 좋지요... 다만 그래도 아직 와이어드에 비해서 와이어 리스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 glasmoon 2009/02/10 13:44 # 답글

    harpoon 님 / 쓰고 계신게 있다면 구태여 바꿀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

    淸年_D 님 / 좋은거 쓰고 계시네요~ 케이블이 길다면 음질 열화의 위험을 감수하며 잘라내는 것보다는
    리시버쪽 끝단을 적당히 말아 묶어두시는 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게온후이 님 / 아직까지는,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와이어드에 비해서 와이어리스가 좋을 리 없습니다.
    그저 음악이 아닌 영화 감상용이고, 방이 아닌 거실용이다보니 편의성 우선인거죠. ^^;
  • 나르사스 2009/02/10 14:38 # 답글

    저런건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 니트 2009/02/10 20:22 # 답글

    저도 이번에 기숙사 들어가면서 스피커 말고 헤드폰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따질게 많아 복잡하네요..^^
  • 두드리자 2009/02/10 21:25 # 삭제 답글

    헤드폰이 상당히 크군요.
    뭐 제가 헤드폰을 사면 '어느 게 싸나'라는 무지한 시각으로 바라보겠습니다만.....
  • galant 2009/02/10 21:55 # 답글

    요런 종류를 PC에도 쓸 수 있나요?
    맨날 끊어지는 이어폰 선은 정말...
  • 불량가장 2009/02/10 22:13 # 삭제 답글

    저도 MDR-DS5000을 아직도 사용중 입니다.
    사실 무선헤드폰에 투자하는 사람이 드문데 이거 참 여러모로 통하는 바가 많군요. ^^
    말씀처럼 편의성이란 측면에서 와이어드는 와이어리스에 비할바가 아니지요.
    제 헤드폰도 이미 8년가까이 사용하면서 이어부분이 다 삭았는지라 상위기종으로
    가볼까 고려중입니다만, 이런 환율에서는 좀더 참아야 할 듯 합니다.
  • glasmoon 2009/02/11 20:46 # 답글

    나르사스 님 / 저 모델은 좀 비싸서 20만원대지만 일반적인 무선 헤드폰이라면 10만원 아래입니다. ^^

    니트 님 / 그냥 방 안에서 쓰실 거라면 무선보다는 유선이 나을지도요. 좋은 걸로 잘 고르세요~

    두드리자 님 / 헤드폰이고 이어폰이고, 비싼 것은 필요없지만 싼 것은 그 나름대로 돈값(...)을 한다지요.
    저렴하면서 쓸만한게 있기 마련이니 그걸 찾으시면 됩니다. ^^

    galant 님 / 당연히 PC에도 적용됩니다...만 PC용이라면 바로 앞이니 유선으로 해도 괜찮지 않나요?
    소니의 이 제품은 5.1ch 광케이블 입력 추천이지만 적백 스테레오 입력도 받습니다.

    불량가장 님 / 허걱, DS5000이라면 제 DS3000보다 좀 더 오래 쓰셨겠군요.
    게다가 그 시절의 DS5000이라면 꽤 고급 기종에다 가격도 상당했을텐데~ 오오,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
    이번에 구입한 DS6000은 소니코리아 정품이라 그런지 환율사태 이후 큰 가격 변동은 없었습니다.
    환율따라 널뛰기했다면 저도 구입 못했죠. ^^;
  • Vessle 2009/02/15 20:00 # 답글

    저 어제 저녀석 질렀는데
    감동입니다..........흙흙흙 ㅠㅠ
    근데 사운드카드에 광출력단자가 없어서 그냥 라인입력으로 해놨는데..
    광케이블을 사용하려면 결국 광출력단자가 있는 사운드카드를 질러야 하는 걸까요???
  • glasmoon 2009/02/16 20:29 # 답글

    Vessle 님 /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일단 5.1ch용 제품이다보니 옵티컬 디지털에 연결하는게 좋겠죠.
    그러나 그것때문에 사운드 카드를 바꾸는 것은 어째 뭔가 주객이 바뀐 듯한데..^^;
    차라리 DVDP를 하나 장만하시는게 어떨까요? 요즘 DVDP는 고사양도 몇만원 안되더군요.
  • Vessle 2009/02/16 20:40 # 답글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만약에 디지털로 연결할경우엔 라인출력이 필요없는건가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 glasmoon 2009/02/16 20:47 # 답글

    Vessle 님 / 출력 소스가 한 가지일 경우에, 그 소스가 디지털과 아날로그 둘 모두를 지원할 때는
    당연히 디지털로 연결하는게 좋고 아날로그 라인 출력은 의미를 상실합니다. (연결할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출력 소스가 둘이라면 둘 모두를 연결하고 송신부의 셀렉터로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출력인 PC와 디지털 출력인 DVDP 두 가지 출력 소스를 가지고 있다면
    배선 교체의 번거로움 없이 스위치 전환만으로 양 쪽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거죠.
  • 감나무아래 2009/03/21 00:43 # 삭제 답글

    저도한개샀는데요...출시가 언제 됫는지고모르겠고,티비에 헤드폰 단자가없어서 며칠을 연구하다가,광출력 연결이되는 헤드폰을 검색하게되어 샀습니다...음질은 아마 제가 들어본 것 들중에 최고 좋은 것같습니다...건데 점 무겁네요..소주한잔먹고 들으니 사우나가 저리가라더군요...ㅎㅎㅎㅎ 귀마게가 얼마나 보온이 잘되는지 바람좀 잘통하는 제질로 만들면 좋을 텐데..이게 살짝 아쉽군요
  • glasmoon 2009/03/27 02:34 # 답글

    감나무아래 님 / 헤드폰의 딜레마이기도 한데, 공기가 통하면 소리도 같이 새어버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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