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1일
DVD +090521: 요리사, 군인, 그의 영웅, 그리고 퀵맨


지난번에 예고했던 추억의(?) 영화들, 도착했습니다.



먼저 요리사.
사실 여기에서 시걸이 보여주는 관절기는 나중에 비하면 좀 약하고, 특유의 꽁지머리도 아니지만,
어쨌든 그의 대표작으로 길이길이 남을 것임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
그 시절에 저는 시걸이 누군지도 모르고, 오직 전함 미주리때문에 봤던 듯한데 말이죠.



다음은 군인.
슈워제네거는 기존의 배역이 원시인(...)이나 로봇 정도였기에 인간적인 감정 연기가 힘들었다나요.
최근 '잔혹한 1분'이 추가된 새 판본이 나왔다는데 그건 비싸서 패스~
이 군인께서는 퇴역 후 정계에 진출해서 주지사로 당선되셨다나 뭐 그런 믿을수 없는 뒷얘기가...?



다음은 영웅.
이것도 시리즈의 첫 편은 괜찮았는데 속편들이 말아먹은 케이스로 쳐도 될까요?
사실 이 첫 편의 제목은 "람보"가 아니라 "퍼스트 블러드"였죠.
작년에 나온건 거꾸로 원제가 "람보"인데 우리나라 개봉 부제는 "라스트 블러드".
스탤론 형님, 아무리 "록키 발보아"가 좋았지만, 그래도 라스트 블러드는 찍지 않는게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퀵맨.
아, 델타 퀵서비스의 상징인 '캐간지' 오토바이가 표지에 나왔어야 하는데 아쉽..;;
근래 시걸에게 코믹 패러디의 왕좌를 물려주긴 했지만 역시 노리스님도 무시할 수 없죠.
(역시나 '님' 칭호가 자연스레! 행여 여기서 아이나를 같이 떠올린다면 당신은 건덕후 100프롭니다)
옆의 리 마빈 형님도 참 멋지시죠.
참, 아시겠지만 "델타 포스" 시리즈와 "특명 델타 포스" 시리즈는 별개입니다. ^^



이렇게 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 액션 배우들의 영화 넷입니다.
사실 제 DVD 수집의 대상은 아니었는데 할인 품목들을 훑어보다가 갑자기 보고싶어져서(...),
또 이제는 구하기 쉽지않은 언더씨즈와 델타포스가 중고로 나와있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이제는 작품을 떠나 자료적 가치를 가진다고 주장해 봅니다. ^^;;



물론 넷으로 끝났을 리는 없죠. 덤이 또 몇개 딸려왔습니다.
스탤론과 러셀의 "탱고와 캐쉬", 머피와 놀테의 "48시간"은 비슷한 케이스고
거기에 이스트우드의 유쾌한 전쟁 영화 "독수리 요새"가 끼었군요.
"더 록"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좋아하지 않는 영화들이었는데 어찌어찌 같이 담겼습니다.
솔직히 TV에서 그냥 해줘도 보기 싫었는데, 다시 볼 생각이 들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린 셈입니다.


쌓인 DVD가 천 장을 넘었거나 말았거나 계속 늘어만 갑니다.
다음 인증은 월말께 되겠습니다. 아하하.


by glasmoon | 2009/05/21 16:03 | Memory remains in...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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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5/21 16:10
http://pds15.egloos.com/pds/200905/05/69/a0010769_49ffed3ab4b18.jpg

오옷 간지 폭발 델타포스...

코만도의 경우 은근히 유머센스도 좋죠. 아놀드의 대사 "Bodies" 의 압박...
Commented by Hassi at 2009/05/21 17:20
노리스옹의 돌려차기는 저승사자도 무서워한다죠....ㄲㄲㄲ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5/21 17:23
수퍼스타 퇴역군인 인기획득 정계진출

...무심하게 늘어놓으니 좀 뭔가가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9/05/21 19:34
메카서의 야망입니까(...)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05/21 20:51
계란소년 님 / 오옷! 바로 저 모습을 커버에 박았어야 한다니까요! (마빈 형님 죄송..;;)
코만도는 슈워제네거의 대사 처리도 어눌하다보니 더 웃긴 듯합니다. ^^

Hassi 님 / 극강 노리스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리 대형 뿐입니다! (단호)

배길수 님 / 그런 사람이 쫌 있죠. ^^;
Commented by zeck-li at 2009/05/21 21:23
델타포스는 뭐랄까 배경음이 너무 유치찬란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코만도는 좀 흥이나고 람보는 심각하고 언더시즈는 조용하게 목을 꺽고, 척 노리스는 너무 튀고...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05/22 00:20
DVD 2000개를 향하여 ! (이제 블루레이의 시대이니까 그 정도는 안 가겠죠?)
Commented by tomahwk at 2009/05/22 00:35
간만에 보니 불타네요...+_+

어릴적에 부모님들이 영화를 좋아하셔서 같이 보곤 했는데 그때는 델타포스가 제일 재밌었던...(제일 단순하다보니...ㅋ)

코만도는 아무생각 없이 봤고 기억도 가물한데 얼마전에 OXN에서 해주는 거 보니까 또 다르더군요..

람보는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람보1은 뭐랄까요.. 어린저한테는 너무도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람보의 고뇌를 이해 할수가 없었달까요..

머리크고 보면 진짜 명작이구나.. 란 생각이 드는데 어릴땐 역시나 단순무식 액션이 캡짱..ㅡㅡ;
Commented by draco21 at 2009/05/22 01:32
가랑비에 옷젖으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5/22 09:04
하지만 폭풍은 제 것이죠! 뼈를 주고 살을 친다(뭐임마?)
Commented by 에우리드改 at 2009/05/22 10:31
아이나 이야기가 나오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돌려차기로 08이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구프 커스텀[...]
Commented by 특공바넷사 at 2009/05/22 14:11
시걸의 다른영화는 대체로 사람들의 농담이나 말장난에 소스가 되곤 하지만

언더시즈만큼은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Dr.hell at 2009/05/23 23:47
람보 1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죠~ 1983년 개봉관에서 보던 기억이 '또렷'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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