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5일
DVD +090615: 폴란스키



지난 4월, 로만 폴란스키의 "혐오"와 "진실"의 국내판 DVD가 드디어 나왔더랬습니다.
"Repulsion"의 국내 VHS 제목은 "반항"이었던 듯한데 번역(?)이 바뀌었네요. 이 쪽이 더 나은 듯도 하고.
제작사가 좀 미심쩍어서 그냥 미뤄두고 있다가, 만에 하나 절판되면 X된다는 생각에 그냥 구입했죠.
(이 제작사에서는 곧 폴 버호벤의 초기작 "사랑을 위한 죽음"도 낸다고 합니다. 아, 오늘 나왔나?)

로만 폴란스키.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서있는 이름이로군요.
표면적으로는 꽤나 다양한 장르에 걸쳐있는 필모그래피임에도 묘하게 동질감을 가지는 작품들.



그래서 생각난 김에 국내 출시된 그의 작품 중 저에게 없는 것들을 쓸어담았습니다.
사실 "테스"나 "피아니스트"같은 경우는 저와 잘 맞는 편이 아닌데, 그냥 눈 딱 감았네요.
"차이나타운"은 전부터 구하려다 구하려다 실패했던 것을 운좋게 -돈 좀 더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전에 갖고있던 것들과 함께 폴란스키 컬렉션 단방에 완성. -_-
저 중에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전 역시 "차이나타운"과 "맥베드" 정도?
그런데 출시되지 못한 것들 중에서, 다른건 몰라도 "비터문"이 여태 비어있는 채라는 건 어째..;;
우리 크리스틴 누님 출연작이기도 한데, 어디서든 좀 내주세요~~


by glasmoon | 2009/06/15 20:49 | Memory remains in...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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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독고구패 at 2009/06/15 22:41
비터문이라..... 휴 그랜트 초기작이로군요. 모리스, 비터문 그리고 '백사의 전설' ^^;;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9/06/15 22:43
문득 생각난건데 X4000에서 DVD를 보면 화질이 괜찮게 나오는지요...?
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09/06/16 01:39
작년이던가 문득 생각나서 이 테스 DVD를 빌려다 봤는데요.. 와, 나스타샤 킨스키 십대 시절의 아름다움에 넋을 읽고 봤습니다. ㅠ_ㅠ)b 테스 캐릭터나 이야기 자체는 참 짜증스럽지만... 뭐랄까 그 아름다움을 탐하는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이 강렬하게 대비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Commented by harpoon at 2009/06/16 15:36
비터문 분명히 본거 같은데 내용이 도통 생각이 나지 않네요......개인적으로 차이나타운이 가장 좋았다는.......잭이 그냥 좋으니까 ㅋㅋ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06/16 22:58
로즈마리 베이비.....
왠지 보고 싶지 않군요. DVD를 열기만 해도 피가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FrontierJ at 2009/06/17 10:24
피아니스트..
중국은 DVD가 싸죠.. 당장 구입했었다능.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06/17 16:34
독고구패 님 / 어이쿠, 백사전설이라니, 레어한 것을 다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

나르사스 님 / 물론 BD와는 비교할수 없지만, 전에 쓰던 프로젝션에 비하면 이건 완전 격이 다릅니다. TT

젊은미소 님 / 완전 공감입니다. 캐릭터나 이야기는 왕짜증인데 킨스키의 아름다움 하나에... 털썩~

harpoon 님 / 역시 잭은 좋은 것입니다. ^^

두드리자 님 / 시절이 시절이기도 하고, 피가 홍수를 이루는 그런건 아니지만... 은근 무섭긴 하죠. 흐.

FrontierJ 님 / 요즘은 국내판들도 X값 다 됐습니다. 하긴 알맹이에 비해 너무 비싸긴 했죠.
이따금 일본판 DVD를 보면 비싸도 뭔가 제대로 만든다는 느낌이 있건만..--
Commented by 아노말로칼리스 at 2009/06/18 10:59
차이나타운은 다시보고 싶네요.
페이 더너웨이의 귀싸대기를 연속으로 올려붙이는 니콜슨의 연기는 최고였죠.

나인스게이트는 폴란스키라는 이름이 너무나 아쉬웠던(애시당초 원작하고는 관계없이 3류 악마물로 가버리다니)...ㅜㅜ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06/20 07:09
아노말로칼리스 님 / 저는 뒤마 클럽의 뒷부분에 상당히 맥이 빠졌던 탓인지,
나인스 게이트의 진행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기보다 단지 그런 B급 악마물을 좋아했을 뿐인가? ^^;)
Commented by 지나가다걍 at 2009/07/06 02:46
폴란스키 영화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세입자 Le locataire' (1976)를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07/06 16:50
지나가다걍 님 / 저도 그 작품 다시 보고싶지만, DVD로 나와있지 않은걸 추천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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