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저로서는 미소녀계에 거의 관심이 없다보니
맥스팩토리의 피그마 라인이 아무리 잘 나온들 저와는 접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여신전생 페르소나, 특히 P3의 캐릭터라니 고민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큰 사진으로 여기저기 올라와 있어 다들 보셨을테니 생략하고...
제 관점에서 보자면 품질은 좋아보이나 균형이 좀 어긋난 것이,
머리가 너무 작은 대신 다리는 너무 길어 언밸런스한 느낌입니다. (한 9등신은 되겠군요. -_-)
기본 표정은 괜찮지만 화난 표정이나 웃는 표정은 그냥 피그마 표준이지 아이기스답지는 않습니다.
P3의 다른 캐릭터(회장님이라던가)가 시리즈로 줄줄이 나온다면 수집 대상에 올라가겠지만
아이기스 자체만을 놓고 보면... 결정하기가 좀 미묘하네요.

그리고 좀 지난 얘긴데, 피그마와 쌍벽을 이루는 리볼텍은 그 외연을 확장하는 추세라죠.
작년부터 소문이 돌았던 에일리언 시리즈가 조만간 나오기는 나올 모양입니다마는...
역시 이것도 미묘. 가지고 놀기는 좋겠지만 에일리언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은 저멀리~
2편의 워리어가 나오면 또 여러개를 동원해서 퀄리티의 저하를 숫자로 메우는 분이 계시겠지만. ^^
그러고보면 에일리언 액션피겨는 과거 맥팔레인에서 나왔던 것들이 참 뛰어났어요.
패트레이버 관련 포스트가 마무리되면 에일리언 제품들을 하나씩 꺼내어 찍어볼 생각이긴 한데. 음음.
그리고 P3의 피겨라면 역시 고토 회장님과 알터 아이기스의 조합이 짱-_-/
알터 - 페르소나3 1/8 아이기스
덧글
정말 피그마를 위해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했다고 믿을 정도니 ^^
피그마 평균적인 얼굴조형도 어지간한 PVC이상하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
피그마의 장점 중 하나가 연계성이 강한 라인업이거든요. 혹시나 다른 캐릭터에 아이기스의 추가 파츠도 넣을 가능성도 높구요.
플로렌스 님 / 저까지 리뷰할 필요가 있나요~ 들이게 되면 사진이나 한장씩 찍어보겠죠. ^^
태두 님 / 현재로서는 저녀석이 유일한 가능성입지요. 흠흠.
두드리자 님 / 패트레이버도 일년째 끌고 있는데, 그건 또 얼마나 걸릴지..;;
draco21 님 / 가고싶어도 여력이 안됩니다~
알트아이젠 님 / 피그마는 직접 만져본 적이 없지만, 확실히 좋아 보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리볼텍보다 낫다 못하다를 떠나서 성격이나 포지션이 좀 다르게 느껴진달까. 조형도 그렇구요.
리볼텍이든 피그마든 하나만 달랑 내놓지는 않는 편이니 이후의 시리즈는 살짝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음, 그래도 저 표정 얼굴은 하루히나 뭐 그런 것들과 똑같아 보여요. 아이기스다운 쿨한 맛이..-_-
아이기스를 좋아한다면 리볼텍(전 은근히 리볼텍 지지자)이건 피그마건 걍 PVC 피규어건 일단 지르세요...
아, 빅오의 도로시 R 웨인라이트가 나온다면 리볼텍이든 피그마든 닥치고 질러줄 용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