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5일
떠나간 왕을 배알하다



타이밍이 좀 많이 늦었지만, 주문해둔 것들이 이제야 도착하였습니다.
물론 저도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해온 세대이지만 그때가 때이다보니
음반은 모두 LP 아니면 테이프였고, 지금은 다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나마 남아있는 것은 "Dangerous" 뿐이라는걸 그가 가고서야 깨닫고 뒤늦게 담았습니다.

그의 위상만큼이나 베스트격의 편집반도 참으로 다양한데,
2005년의 더블 앨범 "The Essential Michael Jackson"이 그런대로 무난해 보입니다.
그러나 "Thriller"만큼은 따로 있어야겠죠? 작년에 25주년 기념반이 나왔더랬습니다.



그리고 DVD들.
부카레스트에서의 라이브는 일전에 MBC에서 방영할 때도 제대로 다시 감상하고자 꾹 참았었죠.
그리고 이것들이 늦게 도착한 이유가 뮤직비디오 모음인 "Number Ones" 때문입니다.
수입반으로밖에 없었는데 그의 사후 급히 라이센스와 생산 절차가 이루어지느라 시간이..;;
마지막은 그 시절 다들 기억하실 "문워커". ^^



"넘버원즈" DVD에 딸려서 양면 포스터도 주더군요.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공식 홍보물에 저런 문구가 찍혀있으니 새삼 짠합니다.



"Thiller" 25주년판이 하도 두껍길래 먼저 열어보았습니다.
CD에 DVD에 책자에 스티커에 참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있네요.
전 사실 이런 요란한 구성은 좋아하지 않지만 때도 때이고, 실린 자료들도 볼만합니다.
이게 벌써 25년, 아니 26년을 흘렀다니. 그리고 그가 죽었다니.



사후에 너무 요란떤것 같아서 머쓱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조만간 날을 잡아서 빵빵하게 틀어놓고 봐야겠군요.


마이클 잭슨, Beat It

by glasmoon | 2009/07/25 14:23 | Glasmoon sets in...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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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Dark Side of the.. at 2009/07/28 21:00

... 요즘 왕성히 활동 중이신 장 모님(혹은 Z 모님)의 두 번째 역서, "모에!전차학교"를 구입하였습니다. 나온지는 좀 됐는데 저번 마이클 잭슨 음반/DVD와 묶여서 꽤 늦게 도착했네요. 이미 많이들 보셨을테므로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겠지만, 전 모에 미소녀가 싫단 말입니다! ...라고 외치며 일말의 모 ... more

Commented by edge at 2009/07/25 15:04
저도 저 스릴러 25주년 이번에 샀는데 ㅎㅎ
Commented by Nine One at 2009/07/25 16:19
빈자리가 너무 크죠. 만약 이번 런던공연에서 노래 하나도 안 부르고 폼만 잡아도 팬들은 다 열광했을 듯.
Commented by draco21 at 2009/07/25 16:31
잡배들에게 시달리다 가셨다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말로... T_T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07/25 23:07
마이클 잭슨에게 고인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적어도 당분간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죠.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07/26 14:27
edge 님 / 두번째 디스크에 빈센트 프라이스 랩 풀버전(?)이 재미있더군요. ^^

Nine One 님 / 지나고 돌아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draco21 님 / 진실은 모르겠지만,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흑.

두드리자 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래저래 안좋은 소리도 들었던 만큼 오래오래 살줄 알았는데요.
Commented by 양아치 at 2009/07/27 22:18
헉 저는 드릴러 25주년 부클릿 제외한채로
16000원에 구입했어요
내일 오기로 했는데 ㅎㅎ
너무 자료들을 최근데 대량으로 구입해서
그냥 부클릿 제외키로 했는데
좀 후회도 ㅠㅠㅠ
저 책자에 볼거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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