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9일
후지미 - 피아트 뉴 500 아바르트



현용 시판 양산차 (그러니까 비싼 차들 빼고) 중에서 제 취향에 맞기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을
피아트 신형 500의 기다리던 바리에이션, 500 아바르트가 후지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그 사이 오버랜드 머시기다, 어쩌구 챌린지다 하면서 데칼 바리에이션이 잔뜩 나왔지만
역시 팬들이 기다렸던 것은 이 아바르트 사양!
튜닝 명가 아바르트가 손을 댄 유명한 차는 많지만 역시 피아트와의 궁합이 최고!



당연하지만 기본 구성은 노멀 500과 같으므로 다른 부분만 소개합니다.
(일반적인 공통 부분에 대해서는 후지미 - 피아트 뉴 500를 참고하세요)

실질적으로 다른 부분은 이 러너 한장으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앞뒤의 범퍼, 시트, 그리고 사이드 스탭과 스포일러 정도죠. 품질은 노멀 500과 대동소이한 수준.
시트는 볼륨감을 위해 앞뒤로 분할되었는데, 원래 시트가 투톤이므로 이왕 분할할 거
색상 경계를 따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할 리는 없죠.



은색 도금 러너에도 머플러 부품이 변경 또는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배기 부품을 바꾼 게 아니라 중간에 가지만 하나 덧대는 것이네요. 아하하.



노멀 500에서 가장 어이없었던 부분이 타이어였죠.
'초판이어서 그럴거야, 설마 의도라도 하지 않는 한 요즘 기술에 그런 타이어를 내려고,
재판이나 이후의 바리에이션들, 그러니까 아바르트 사양이라면 당연히 바뀌겠지' 라고 생각했건만
똑같습니다! 쿠궁~~!!
작지않은 단차를 가지며 중앙이 아닌 양 가장자리가 불룩 솟아오른 바로 그 타이어. orz
이거 아무래도 후지미가 어떤 옛 키트에서 쓰던 타이어 금형을 유용한게 아닌가 싶네요.
바리에이션을 이렇게나 뽑아내면서 타이어 하나 제대로 뽑아주는게 그리도 아깝더냐!!
휠도 공기 주입구가 묘사된 건 좋지만 형태가 썩 훌륭하다고는. -- (이유는 뒤에)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데칼이겠네요.
아바르트 사양에 붙는 마킹들과 함께 옵션으로 아바르트의 심볼인 전갈과 체커 무늬가 추가되었습니다.
번호판도 노멀 500에는 없던 일반 번호가 들어있군요. 후지미답게 폰트가 별로라 그렇지.
아바르트 사양이라면 역시 차체 옆에 붙는 'ABARTH'의 이름이 새겨진 붉은 스트라이프일텐데...



차체의 금형은 그대로인지라 저 몰드를 다 밀어버려야 합니다.
그럼에도 설명서에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는 거. 그냥 저 위에 붙이라는 거냐!?



물론 작례는 깔끔하게 밀어낸 뒤 잘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게 뭐란 말입니까. 아래 위가 대체 같은 자동차 맞나요? 무슨 진퉁짝퉁도 아니고.
아바르트 사양의 상징일 터인 푸짐하고 묵직한 범퍼와 펜더는 앙증맞은 그대로인데다
휠도 모양만 비슷하게 흉내냈을 뿐이니. 아니 튜닝한 자동차에 14인치 휠이 말이 되냐고요.
아놔 진짜 후지미 피아트에게 무슨 악감정 있나요?



연말에는 신형 500의 다섯 번째 바리에이션으로 에칭 부품이 추가된 DX 버전이 예고되어 있는데
그 외에 또 하나 유력한 것이 최근 공개된 695 아바르트입니다.
(그러니까 저게 695의 이름을 계승하니 이번에 키트화된 것은 595의 후계란 뜻이겠죠)
페라리의 협력을 받아 "Tributo Ferrari"의 이름과 함께 페라리 레드로 도장되었는데
외관상으로는 뒷 범퍼와 머플러가 약간 다를 뿐 마킹과 색상 외에 이번 제품과 대동소이하므로
이 역시 키트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만 원판이 이래서야 원.

나오면 즉시 만들어주마고 별렀던 500 아바르트였건만 길이 안보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바퀴는 바꿔줘야 쓰겠는데 이런 소형차 바퀴는 별매 옵션으로도 잘 없죠 아마?
미니를 또 한 마리 잡을 수도 없고...
그럴듯한 아이디어 있으신 분 제보 부탁합니다. -,.-


후지미 - 피아트 뉴 500

by glasmoon | 2009/10/29 16:54 | Motor starts in...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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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Dark Side of the.. at 2009/11/16 20:32

... 실현 가능성 희박한 바램까지..--;; 그래서 여차저차, 현실적으로 구입하고픈 자동차 셋을 뽑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피아트의 신형 500 아바르트. 얼마 전 후지미의 1/24 모형이 한심한 작태로 나와서 거품 물었던 바로 그 자동차입니다. 원래 500을 워낙 좋아하는데다, 신형도 마음에 들고, 거기에 고성능 아바르트 튠까지 더해지 ... more

Commented by f2p cat at 2009/10/29 17:57
템빨로 꼬드겨 어드벤스드 모델러를 키워 내겠다는,
후지미의 고진감래 모형이념은 늘 한결같군요. 끌끌..
Commented by draco21 at 2009/10/30 15:37
악감정이 아니고 그냥 게으른게 아닐까요 후지미.. ^^: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10/31 00:52
결론은 "나의 아바르트를 돌려줘 !"로군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31 05:19
후지미가 다시 후져졌어요.
695에나 조금 기대를 해볼까...두드리자님이 적은대로 "나의 아바르트를 돌려줘!" 입니다 T.T
마츠다 로드스터 하던 때의 기세는 어디로 간 건지, 아님 요즘 배하고 F1에 정신 쏟아서 나머진 대충대충 하는 건지... 아흑.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11/01 00:47
f2p cat 님 / 한동안 착한 짓도 좀 했는데 다시 원상 복귀입니다. -_-

draco21 님 / 게으르던 시절에도 저정도 만행은 드물었던 듯해서 말이죠. 에효.

두드리자 님 / "나의 아바르트는 이러치 아나!!"

ZAKURER™ 님 / 695 나오면 저 또 사야 하나요? orz
Commented by GATO at 2009/11/01 01:41
http://www.1999.co.jp/itbig05/10057042n.jpg
이거라도 지르셔서 억지로 끼워보심이...19인치 임니다 ;ㅅ; (퍽!)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11/01 13:50
여러분은 지금 첨예화와 단순화를 대략 적절하게(...) 구사한 모에화 아바르트를 보고 계십니다
Commented by glasmoon at 2009/11/02 20:10
GATO 님 / 19인치는 너무 크구요^^;; 실차 아바르트의 휠은 16인치니까 17인치 별매품을 쓸 수는 있는데
문제는 별매 휠들이 거의 240 이상의 광폭이라는 거죠. 신형 500은 소형차라 205~215가 고작이거든요. T_T

배길수 님 / 첨예화 + 단순화 = 모에화 인건가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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