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이 2010으로 바뀐지도 벌써 달포가 지나가는 마당에 너무 늦은 감이 마구마구 들지만,
그렇다고 명색이 HGUC 전문을 표방하는 주제에 안하고 넘어갈 수도 없는 일.
한참이나 늦어버린 2009년 유리달의 HGUC 대상! 입니다. ^^;;
에 이런 타이밍에 꺼내면 핑계같지만, 사실 이렇게 늦어버린 것은 전적으로 기라 줄루 때문이죠.
발매도 매우 늦었던데다, 연말이 끼어 국내에 들어오는게 늦었고, 눈폭탄으로 인한 배송 지연 사태까지.
그래도 일단은 2009년 발매 제품인데 빼고 진행할 수도 없고,
직접 만져보지도 않은 채 공개된 이미지만으로만 판단할 수도 없으니 그냥 기다릴 수 밖에요.
...해서 2009년의 HGUC 후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HGUC 092 기라 도가 [레즌 슈나이더 전용기]
HGUC 093 뉴 건담 HWS 장비형
HGUC 094 슈투름 디아스
HGUC 095 하이뉴 건담
HGUC 096 아이잭
HGUC 097 제간
HGUC 098 풀아머 건담 7호기
HGUC 099 크샤트리아
HGUC 100 유니콘 건담 [디스트로이 모드]
HGUC 101 유니콘 건담 [유니콘 모드]
HGUC 102 기라 줄루
2009년에 출시된 신제품은 11종이었군요.
극장판에 맞춰 봇물터지듯 쏟아졌던 제타 당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확실히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면면을 보면 작년으로부터 이어진 "역샤" 러쉬가 HWS나 하이뉴같은 곁가지까지 다루며 몰아친 끝에
제간을 걸치면서 신작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유니콘" 계열로 이행되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타이밍으로 지극히 자연스럽게 이어진 걸 보면 유니콘 영상화는 오래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기도 하고, 거꾸로 생각하면 유니콘과 사실상 가장 가까운
역샤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HWS나 하이뉴같은 아이템마저 끄집어내어진 것일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이런 흐름 속에서 시간벌기 및 땜빵용(...)으로 더블제타의 슈투름 디아스와 아이잭이
금형이 만들어진지 근 10년만에 빛을 보았고 (그러나 세월이 너무 지나 썩 환영받진 못했고)
PS3용 신작 게임을 핑계로 M-MSV의 건담 7호기의 풀아머 형태가 뜬금없이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자,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가운데 이 중에서 유리달의 베스트는~~

없습니다. -_-
유감스럽게도, 열 하나의 아이템이나 나왔는데, 그 중에 이건 정말 마음에 든다 라고 할만한 게 없어요.
사실 갯수가 열한 개라지만 우려먹기 아이템이 절반 가까이여서 신금형 신제품이라면 고작 여섯 개.
그래도 여섯 개나 된다면 그 중 하나 정도는 정말 괜찮은게 있을만도 하건만...
제가 까탈스러운 것인지 이건 이래서 탈, 저건 저래서 탈, 다들 흠은 한두 개씩 다 가지고 있네요. 쩝.
그래서 딱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둘 정도 더 뽑아 보았습니다.

2. HGUC 097 제간
2008년 수상자였던 샤프트 저먼의 TYPE-18E에 이어 이번에는 시노하라 중공의 AV-89 우주형?
비공식적이지만 헤드 발칸으로 소형 핵탄두를 발사한다는 무시무시한 기체이기도 하죠? 쿨럭~
사실상 -F91이나 V를 제외한- 우주세기 RGM 계열의 최종기로서 높은 인기와 함께
지지하는 팬들로부터 '제간둥이', '제간지' 등으로 불리며 제품화 요망이 많았던 기체였으나
HGUC 역샤 시리즈가 막바지에 이르고 HWS나 하이뉴 등 곁가지가 나오도록 불발되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설마 반다이 마의 2%에 제간이 걸린거냐!?'는 우려를 야기시켰던 그 제간.
애간장을 태운 덕분인지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눈물어린 사연도 종종 보였으나
제간 쯤이나 되면 언제가 됐든 반드시 나올 아이템임은 명백한 바... 어쨌든.
발매 시기가 늦어진 것은 역시나 유니콘 바리에이션과의 양다리를 위한 것임이 판명되었죠.
덕분에 체형이 묘하게 일그러져 제간답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나온 것들 중에서는 이만한 것도 달리 없었다는 게 참. orz
박스 아트는 원성이 자자했던 코마의 장기 집권을 몰아내는 아리사와 히로시의 그림으로
간만에 셀 느낌이 드는 그림다운 그림이어서 올드팬들로부터 열렬히 환영받았으나...
흐름이 유니콘으로 넘어가면서 모리시타 나오치카로 귀결. 뭐 해서 뭐 준 셈이 되었습니다.
키트 자체는 무난하게 잘 나온 편인데, 사용된 PC-132 폴리캡이 추가 개수되기 전이어서
관절부에는 아직 ABS 재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죠.
비변형의 표준형 몸매의 기체 중에서는 ABS가 사용된 마지막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HGUC 100/101 유니콘 건담
별개의 제품으로 나오긴 했으나 사실상 알맹이는 대동소이하므로 같이 취급합니다.
그래도 디스트로이 모드를 대표로 넣은 것은 아무래도 그 쪽이 인기가 높다보니. ^^;
'건드리면 화낸다규!' 하는 발정 모드와 함께 건담 사상 최장의 롱다리를 갖춘 순백의 미소년(?).
애니메이션화의 발표와 함께 HGUC 제품화가 기정사실이 되어버린 주인공 MS였으나
관건은 MG에서도 까다로웠던 변형을 어떻게 구현하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역시 그딴 것 따위(...)는 MG나 완성품인 SHCM에게 넘겨버리고 별도로 나와버린 유니콘 형제.
덕분에 안정적인 디테일과 프로포션, 가동성을 확보하였으니 과연 HGUC다운 선택이었습니다.
게다가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클리어 레드의 프레임 위에 MG급으로 분할된 무수한 부품을 덧씌운
디스트로이 모드의 화려함은 잠시 등급을 망각할 정도로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다나 뭐라나.
아무래도 095 하이뉴 건담의 색분할은 이 유니콘 건담을 위한 예행 연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죠.
정상적이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체형은 원래 그렇게 그려진 탓이니 제품을 탓할 수 없고,
뛰어나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가동성은 그 모양새에서 비롯된 바가 크니 역시 그러려니.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볼 때, PC-001에서 건너온 관절 내장형 폴리캡이 추가된 PC-132이
ABS 재질을 대체하였다는 점은 HGUC 전체를 통틀어 상당히 중대한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흠. 이런 후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자리에 위치한 것은 역시나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기체인데다 '어차피 나올 놈이 100번째를 꿰찼다!'는 미운털 때문임은
구태여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
그 외의 것들 중에서, 095 하이뉴 건담은 자체야 나쁘지 않았으나 유니콘 건담에 밀린 바 크고,
099 크샤트리아는 '일단 크다!'는 것이 매력이나 크기 빼면 소체가 그닥. 게다가 그 탈구 어깨 어쩌나.
102 기라 줄루는 평범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자쿠 주제에(?) 다리가 길어도 너무 길어서. 등등~
올해의 제품들 중에서는 이미 다수가 예고되어 있죠?
당장 리젤 두 마리에 스타크 제간, 로토 2in1 팩 등 유니콘 패거리에 자쿠 F2까지~
예상하기엔 한참 이르지만 만약 자쿠 F2에 PC-132가 쓰였다면 대상은 일찌감치 따논 당상이었을 것을
PC-001의 치명적인 어깨 노출과 무장 누락으로 단언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상 전적으로 유리달 맘대로 선정한, 대상 빠진 2009 HGUC 대상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신 것과 너무 다르다구요? 인정할 수 없다구요? 덧글 & 트랙백 대환영입니다~ ^^
2008, 유리달의 HGUC 대상!
2007, 유리달의 HGUC 대상!
2006, 유리달의 HGUC 대상!
덧글
다른건 모르겠지만 새로운 [1년전쟁]의 역사를 쓰는듯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올 hguc라인업이었던것 같습니다.
제타 관련도 그렇고...유니콘 관련도 그렇고...
잘 모르기 때문에 뻘플을 달자면...
건담 오리진 12권이 정발된다고 합니다!!!!!!! ㅡ,.ㅡ;
-개인적으로도 4개 밖에 안샀으니 뭐랄까뭐랄까 이렇게 HGUC를 잉여스럽게 대한건 간만인듯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올해 베스트를 꼽자면 기라줄루군요;;; 사실 4개밖에 안샀으니이이이=ㅂ=;;
-아마 저희 손님들에게 꼽으라고 했으면 크샤트리아가 1등일듯 합니다^^
기라도가 자쿠 등등과 섞어노는 재미가 있을...(F2 자쿠가 나오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점수를? ㅎ
그런데 확실히 11개 중에 딱 이거다...하고 대번에 찍을 제품이 없긴하네요...
....
.....
,.,....
박스아트로 고르라면 아이잭 정도? 췟
그래도 올해는 건프라 30주년이니 F2 자쿠를 필두로 쓸만한게 나올지도 모르죠?
(프로토건담이나 짐캐논 같은거 이~~~쁘게 뽑아줬음 좋겠네요...물론 100% 신금형으로~ 전 옆구리에 연연하지 않으니까요~)
하고는 싶지만 패스입니다. 유니콘쪽이 땡기긴한데 역시나 Ez8나 구프 커스텀이 안나오면...(여기서 그만)
HGUC 유니콘은 작년에 만든 제 MG 유니콘이 불쌍해서 추천할 수 없습니다..ㅠ.ㅠ
하이뉴 빼고는 다 만들어 보기는 했네요. 셋 다 품질이 좋아서 우열은 가리기 힘들지만 굳이 가리자면...
1위는 제간, 2위는 줄루, 3위는 유니콘으로 하겠습니다.
제간이야 워낙에 좋아하는 기체라 평균 이상의 퀄리티로 나와준 것 만으로 탑(어이).
기라 줄루는 기라 도가에 비해 콤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품질이라서 호감이 가고...
유니콘은 클리어파츠와 부품분할의 묘가 절묘하다는 인상이 있네요.
단지 여기저기 부품이 좀 툭툭 떨어지곤 해서 3위로 내렸습니다. -ㅂ-;;
음음; 그러고보니 어서 하이뉴도 건드려줘야 겠군요;;;
둘 중 하나라면 제 경우는 하이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니콘의 부품분할을 위한 초석일 수도 있겠지만, 핀판넬이 한쌍만 가동되지만, 흑철색 일색의 무장이 아쉽지만,
그래도 하이뉴의 색분할은 종전의 1/144 스케일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하이뉴!!!
사실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지덕지라서요[...]
HGUC 역샤 제품은 다 고만고만한 것 같습니다. 유니콘은 왠지 싫구요. 재작년 캠퍼 이후로 HGUC는 다 나쁘거나 안 좋거나...건캐논이나 자쿠2 만드는 맛을 다시 맛볼 날이 올까요.
저는 달랑 300엔에 러너 두장 넣어준게 귀여워서 덥석 질러버렸습니다. ^^
재발 2010년에는 GM3, GM2, 하이젝커스텀, 리겔구그, 바잠, 함무라비, 바이아란, 가베라테트라등 그동안 바라던 물건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정말이지 슈츠룸 디아스와 아이잭만큼은 확실히 세월이 야속하더군요. 말 그대로 "나와준게 어디냐!!"에 더 방점을 두어야 하는 정도니, 쓰읍.....ㅡ.ㅡ;; 그 외 나머지 키트들은 2%의 아쉬움을 남기는 반다이의 전통(^^?)대로 한두 가지씩의 약점들이 있긴 해도, '통상적'인 기준에선 충분히 괜찮다는 평을 듣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또다시 HGUC 대형 키트의 계보를 계속 이어나가게 해준 크샤트리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무리 1/144 스케일이라 해도 가동성과 고정성을 함께 가져가기에 쉽지 않았을텐데 상당히 잘 나와주었다고 봅니다.
탈구에 가까운 어깨-바인더 구조가 지적되기도 하지만, 이게 메카인 이상 인간의 관절 구조를 굳이 따라가야 할 필요는 없으니 나름의 합리성을 모색한 결과.......겠죠?(^^;;;;;) 또 어차피 어깨 관절 구조에 대한 상세 설정이 미리 지정되어 있지 않은 한, 별로 문제될 게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실제 애니 화면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 같네요 ^^ㅎ
그래서 2009년 '여러가지(?) 의미로 큰' 족적을 남긴 HGUC 키트가 크샤트리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이거 제대로 평할 수 있으려면 얼른 '봉지부터 까야' 되는데 말이죠. 그치만 제간도 그 양산형 포스에 감화되어 둘이나 들여놓은 터라 과연 언제가 될지, 감감.......ㅡ_ㅡ;;;;
키트의 품질면에서는 하이뉴가 가장 우수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MG급의 색분할을 보여주면서도 1개 씩 밖에 탈착되지 않는 핀판넬과 단일색상으로 사출된 무장을 보면 역시 2% 부족한 HGUC답다고 할까요^^;;
R쟈쟈 님 / 컥~ 줄루를 네 마리나? --;;
동사서독 님 / 아, 이유를 듣고 완전 납득해버렸습니다. orz
대마왕 님 / 저도 해봤지만, 기라 줄루는 섞어노는 재미 외에는 별로 마땅치가 않아요.
역시 디자인이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일텐데, 제 눈에는 자쿠와 독일군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
노이에건담 님 / 우려먹기 대거 포함이라지만 올해는 3월까지 예정된 게 무려 6 제품이죠. 후덜~
알트아이젠 님 / 거기서 그만하셔도 이미 환청이 들리고 있습니다.
영원제타 님 / 고토에게 '우리가 못하는건 아냐! 안하는 거지!' 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터40 님 / 그 심정 이해합니다. 게다가 MG도 개수판이 나온다 하니, 기존판 구입한 사람은..;;;;
kenshiro 님 / 어차피 변형할 것도 아니겠다, 유니콘의 장갑은 그냥 접착하는게 속편할 듯합니다. ^^
FAZZ 님 / 다들 그렇게 오락~가락~ 하는 거죠. 흐.
Juperion™ 님 / 그러게요. 유니콘 발매가 한 달만 늦춰졌더라면 하이뉴도 한자리 끼었을텐데. ^^
울트라김군 님 / 그러니까 그렇게 저자세를 취하면 아니된다니까요!
줄루는 몰라도 제간은 반드시, 또 신경써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아이템이란 말입니다!! 엉엉~
청빛 님 / 이 1위를 예상하시다니, 제 패턴이 너무 뻔해졌나요. orz
샌드맨 님 / 스타크 제간도 구입하실테니 그럼 남은 건 97개?
나르사스 님 / 재탕이라서라기보다, 제 눈엔 추가 갑옷과 무장이 너무 부담스러워 보여서..;;
버섯돌이 님 / 그넘은 이제 꿈의 영역으로..--
draco21 님 / 충동적으로 구입하기엔 크샤트리아는 너무 비싸죠. 크.
두드리자 님 / 그만큼 평균 품질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마늘오리 님 /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_-/
Hassi 님 / 덕분에 저는 자동차로 달릴 수 있었구요. 크흐.
Nine One 님 / 2010년도 뭐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유니콘이 싹쓸이할 태세니..;;
rondobell 님 / 저도 이름 하나만 보고 올인할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TT
doldul 님 / 크샤트리아는 어깨도 어깨지만 제가 중요시하는 소체가 영 어정쩡하다는게 불만이었죠.
어깨의 구조 자체만이 아니라, 구조를 그렇게 해석해버리면서 상체의 균형도 좀 흐트러졌고
하체의 명백한 볼륨 미달 등등..;; 바인더 떼어내고 보니 좀 안쓰럽더라구요.
대건 님 / 한 분이라도 속아주셔서 내심 다행입니다. (야!)
김돈육 님 / 반다이 2% 매직이 참 여러 사람 잡지요. 이번 자쿠 F2의 어깨는 2%라기엔 너무 큰데..TT
기라줄루는 5개 입고죠(데헷)
근데, 요즘엔 F1 모델과 AERO에 빠져있네요. ^^;
유리달님의 무언의 압력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저는 품질과 상관없이 취향에 따라 공동 2위로 '아이잭'과 '슈트룸 디아스'를 뽑았습니다. 꼴찌로는 '제간'을 뽑겠습니다. 1위는 아무래도 신금형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2009년 신금형 제품에는 1위 할만한 게 없어서 2위로 두 제품을 골라봤고, 꼴찌는 오리지널 디자이너의 원안을 처참히 무시했다는 점에서 '제간'이 걸려들었습니다.
그마저도 없으면 자쿠 FZ의 프리츠 헤드와의 차별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려나요?
R쟈쟈 님 / 크샤트리아 말고는 모조리 구입해버린 제 운명이 슬픕니다. 흑흑~
rondobell 님 / 어이쿠, F1와 에어로, 나름 빡센 동네에 빠지셨군요. ^^;
J 님 / 턴X가 HGUC로 나오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날테니 MG로 양보하면 안될까요? ^^;;
doldul 님 / 물론입죠~ 이거야 전적으로 제 주관적이고 편협한 관점에서의 이야기였습니다. ^^
LApost 님 / 이제와서 얘기지만, 저도 사실 제간이든 기라줄루든 아무 상관 없었습니다.
이거든 저거든 마음에 안들기는 오십보 백보라...
제간이 그래도 꼽힌건 신금형 중에 원 기체를 가장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