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또한 뒷북이 되겠습니다만, 이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앨범 "Sting in the Tail"을 내놓고 고별 투어중인 스콜피온즈에 이어
'메탈갓' 주다스 프리스트도 내년의 투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http://judaspriest.com/news/fullstory.asp?id=05E3D999-903B-49F0-A8D2-C4A2431C9B2D
그럼 이대로 밴드가 해체 수순을 밟느냐는 질문에 대해
월드 투어가 마지막일 뿐 밴드는 존속된다...고 답한 듯하지만
앨범 없이 투어만 하는 경우는 있어도 투어 없는 헤비메탈 밴드라니, 사실상 활동 정지라고 봐야 할지도.
후우. 재작년 내한 공연때의 뜨거운 호응을 기억하여 마지막 투어에도 들러주시리라 믿습니다. 엉엉.
덧글
f2p cat 님, 여우달기 님 / 이럴순 엄서~~~
FAZZ 님 / 비행기로 당일치기 가능한 거리라던가... 쩝쩝
draco21 님 / 전 그래도 그때 가서 뵈었으니 그나마다행입니다! (야!!)
롭 핼포드의 보컬이 예전같이 치솟지 못하고 고음에서 힘겨움을 보이는걸 보면
노화된 목근육이 아무래도 투어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결론이지 않겠습니까...ㅠ.ㅠ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에 비해 보컬은 손해인듯 ㅠ.ㅠ
(지미 페이지처럼 손가락이 급속히 노화되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ㅠ.ㅠ)
그래도 아마도...바라건데....몬스터즈 오브 락이라던가 도닝턴 락 페스티발이라던가
그런 일회성 대규모 공연은 종종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ㅠ.ㅠ
설마 라이브 없는 스튜디오 밴드로서 주다스를 유지하진 않겠지요..ㅠ.ㅠ
위에도 적었지만 라이브 안하는 메탈 밴드라는건 어불성설이고, 그런 페스티발에라도 모습을 비추신다면
비록 현지에 가서 보진 못하겠지만 감지덕지..TT
showgus 님 / 정말 폼이나 액션은 모두 자제하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한편 대단하게 보이면서도
롭옹도 저도 이젠 나이를 먹었다는게 와닿았었는데요. 그러니 더더욱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