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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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 TEMPTATION, 빨리빨리 by glasmoon




모 게임 방송에 노래가 단골로 쓰인다던가, WOW의 모 장면에 어떤 노래가 딱 들어맞는다던가
하는 등등의 이유로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은 위딘 템테이션의 따끈한 신보 "The Unforgiving"입니다.
쌍벽을 이루는 나이트위시도 마찬가지지만 괜히 똥폼잡고 이쁜척하는 사운드에 질린지 오래라
일부러 신보를 챙겨듣거나 (게다가 수입반! ...치곤 저렴하긴 했군) 할 정도는 아닌데,
아메리칸 코믹스 풍의 자켓이 마음에 들어서(...) 일전 주다스의 "Turbo"와 함께 담겨왔습니다.




자켓에서 보듯 콘셉트 앨범 식으로 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인데
그야 어쨌든 그와 함께 음악적 성격도 조금 (꽤?) 변했더군요.
힘빠진다, 팝스럽다 등등 안좋은 소리도 왕왕 듣는 모양이지만 후까시 사운드에서 벗어날 때도 됐죠.
소위 말하는 '아이스 퀸 이펙트'로부터 어느덧 10년이 훌쩍... 오래도 해먹었다;; (샤론도 늙었네;;;)

그 나이트위시도 보컬의 교체와 함께 사운드가 꽤 가벼워지기도 했고,
결국 고딕 메탈(이라고 해야하나;;)의 메이저화는 필시 이런 형태로 귀결되는 모양입니다.
일찌감치 변신해서 욕 바가지로 먹었던 시어터 오브 트래지디의 길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었던 셈?

하여간 명반 소리를 들을 앨범은 아니고 제 기억에도 썩 남을 앨범이 되진 않겠지만
가끔 귀가 쉬고싶을때 거는 용도로는 한동안 써먹을 듯합니다.
살벌하고 치밀한 음악만 들으면 신경 피곤해져요~ ^^



덧글

  • FAZZ 2011/04/26 21:05 # 삭제 답글

    어떤 밴드의 앨범 재킷이 기존과 다르게 디자인되어 나온다면 이건 거의 80%정도 확실도로
    음악풍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하더군요.
    과거 HELLOWEEN의 PINK BUBBLES...와 CHAMELON이 그랬고,
    METALLICA의 BLACK 앨범이 그랬으며 (엄청난 밀리언셀러고 최고작의 평가를 받지만 골수팬들은 실망한) 그 이후 LOAD시리즈는 아예 로고마저 변했고....
    THEATRE OF TRAGEDY도 그랬고, 과거 명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들도 그랬고....
    암튼 긴 생머리 여자들이 실연당하거나 심경변화가 생기면 머리부터 자르듯이
    ROCK 밴드들도 음악성 변화를 젤 먼저 보여주는 잣대로 앨범 재킷을 손대나 봅니다.
  • LeMinette 2011/04/26 23:18 # 답글

    전 아직까지 예전 위딘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지만, 이런 변화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예전 음악의 느낌도 들려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 대마왕 2011/04/27 09:56 # 답글

    한때 여성들의 곱상한 목소리와 헤비한 연주의 조화가 대세이던 때가 있었더랬죠...

    아놔! 그러나 다 필요없단 말입니다...
    성차별적이라 미안한 얘기지만....역시 헤비메틀은 치솟는 남성 보이스로....^^;;;;
    (개인적으로 랍핼포드, 브루스 디킨슨, 미하엘 키스케 류의 보컬 팬인 관계로 어쩔 수 없습니다)

    훗!!!!
  • glasmoon 2011/04/27 20:35 # 답글

    FAZZ 님 / 반응이 좋아서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면 현 기조를 가급적 손대지 않는게,
    또 뭔가 바꾸고 싶다면 처음 보여지는 간판부터 바꾸는게 인지상정이겠죠.

    LeMinette 님 / 이번 앨범에도 예전 스타일이 남아있는 곡도 몇 되고,
    변한다 한들 그렇게 확 바뀌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대마왕 님 / 어우, 그래도 미녀와 야수식 소프라노 보컬이 처음 등장했을때 얼마나 뜨거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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