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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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인 더 레인 by glasmoon




올 장마는 참 길고 비도 많네요. 장마가 끝나도 태풍과 국지성 호우라는 것들이 이어질텐데. -_-
모터사이클은 기상을 라이더의 몸으로 직접 받아내야 하는데다 두 바퀴여서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는 특성상
비나 눈같은 악천후에서는 라이딩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피치 못할 상황이란 늘 발생하는 법이죠.

어지간한 라이딩 수트라면 방수 기능은 거의 필수처럼 달고 나오지만
아무리 워터프루프라고 해도 비를 맞혀서 좋을 일은 없는데다 뒷처리도 까다로운 법.
어느 정도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면 역시 전용 비옷, 레인 수트가 제격입니다.



그래서 역시나 레빗(..;;)의 레인 자켓 WIND H2O 되겠습니다.
레인 자켓도 여러 종류여서 경기용, 스포츠용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지만
비오는 날 무릎 갈아대며 달릴 것도 아니고, 무난한 일상 내지 투어용 제품 되겠습니다.



물론 그에 맞는 바지도 있죠. 사실상 세트인 CURVE 레인 팬츠.
당연하지만 상하 모두 100% 방수이며 입고있던 자켓과 팬츠 위에 덧입는 오버 웨어입니다.



비옷이 비옷이지 뭐 별다를게 있기야 하겠냐마는 그래도 조금은 신경쓰인 티가 납니다.
재봉된 부분의 뒷면은 방수 테이프로 밀봉하다시피하여 정말 물샐틈 없이 막는 건 기본이겠죠?
물기에 달라붙기 쉬운 등부분은 메쉬 소재의 내피가 대어져 있고, 사진에서 구분될 지 모르겠지만
내피와 외피 사이에는 방수 소재와 매쉬가 결합된 또 한 겹의 층이 있습니다. 아마도 습기 배출용인듯.
피부와 직접 닿는 목부분은 따로 부드러운 소재(쿨맥스려나?)로 처리해 두었군요.
잠금은 지퍼와 벨크로 2중이며 허리와 팔뚝, 손목 또한 벨크로를 이용하여 피트를 조절합니다.



그에 비하면 바지는 간단한 편이로군요.
상의처럼 여러 소재가 복잡하게 쓰인 편도 아니고 구조도 단순합니다. 물론 가격도 훨씬 낮습니다. ^^;
착용시의 편의를 위해 발목 부분을 벨크로를 풀어 넓게 펼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아예 옆을 통째로 트고 지퍼로 연결하는 방식이 조금 더 편할 지도 모르겠네요.
엉덩이 부위에 달린 직사각형 주머니는 물건을 넣어두는 곳이 아니라 (아 그렇게 쓸 수도 있겠;;)
평상시 돌돌 말아 넣는 보관용 파우치입니다. 바지로 입을 때는 안으로 뒤집어 넣어야죠. ^^



시인성을 위해 각 부분의 로고는 빛을 반사하도록 리플렉터로 처리되었으며
팔다리를 따라서도 리플렉터 파이프가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입고 물이라도 한바가지 뒤집어 쓰면 성능 검증이 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건 패스. 이 더위에 저 땀복을 입고 착샷을 찍을 수는 없잖습니까. --;
위에 껴입는 오버웨어이다보니 일반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는 살짝 큰 편.



상하의 모두 별도의 보관용 파우치에 포장됩니다.
바지는 위에서 보신대로 엉덩이에 붙어있고, 자켓은 따로 제공되죠.
이것으로 언제 어디서 비가 쏟아지더라도 걱정은 없다! 되겠습니다.

...사실 비가 올 것 같으면 몰고 나가지 않는게 최선이고,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할텐데,
구태여 이런 레인 수트를 따로 장만한 것은 휴가철을 맞아 슬슬 장거리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서
...라기보다, 타 제품들에 비해 가격 대 성능이 탁월한데다 (가격은 다이네즈 대비 절반 이하;;)
거기에다 20% 할인까지 겹치니 더 못버티고 질러버렸다고는 차마 말 못합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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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태천-太泉 2011/07/03 21:53 # 답글

    '할인'과 '한정'은 모두 그분(...)의 함정카드...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oTL
    암튼 좋은 타이파이터 트루퍼용 언더 슈트군요.(응?)
  • draco21 2011/07/03 22:13 # 답글

    그래도 할인할때 사야지요. ^^:
  • 두드리자 2011/07/03 22:23 # 삭제 답글

    곰곰 생각해보면 모터사이클을 타기도 어렵네요.
    여름에는 더워서 힘들고, 장마철에는 비가 솓아져서 힘들고, 겨울에는 추운 데다가 도로가 얼어붙고. 덤으로 우리나라 도로는 꽉꽉 막히고. (안전장구 착용하고 한여름에 불타는 아스팔트 위에 서 계시면 푹 삶아지실 듯)
    결국 비싸게 사셨는데도 저 옷을 쓰실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1/07/03 23:56 # 답글

    별로 쓸일이 없더라도 막상 비맞으면 후회하니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좋죠
  • J 2011/07/05 00:24 # 삭제 답글

    비오는 날 건널목에 그어진 흰 선처럼 오토바이를 미끄러지게 하는 놈도 없는것 같습니다. 운전할때 항상 조심하세요..
  • glasmoon 2011/07/05 23:56 # 답글

    태천-太泉 님 / 타이파이터 콕피트의 생명유지장치가 부실했기에 이런 보완복이 필요했... 쿨럭~

    draco21 님 / 그렇게 자위하고 있습니다. 하아.

    두드리자 님 / 그런 난관이 있기에 모터사이클 라이딩이 가치있는 것입니다!!

    사바욘의_단_울휀스 님 / 안써도 되면 더 다행이랄까,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렵니다. ^^;

    J 님 / 정말 차선이나 건널목은 쥐약이죠. 저도 벌써 몇번이나 엉덩이 흔들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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