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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짐2, 팔의 문제 by glasmoon

HGUC 짐2, 다리의 문제


개인적인 사정 및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으로 인해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쿨럭~
반다이의 10년 공적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시즈오카발 집중 호우이자
짐 계열의 장벽에 국한되지 않고 HGUC 전체에서도 순식간에 최악 랭킹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간
HGUC #130(예정) GM II. 지난번의 다리에 이어 이번엔 팔의 문제입니다.


역시나 장황한 서론을 위해 최초의 건담, RX-78부터 돌아보자면
언젠가부터 설정이 설정을 불러 일년전쟁 당시 공국계 MS는 모노코크다, 연방계는 세미모노코크다,
그리프스 개전 무렵의 RX-178부터 완전한 가동 골조인 무버블 프레임(그말이 그말)을 갖춘다, 라는게 상식입니다.
지금이야 PG 이래 MG급 이상의 건프라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나름의 프레임을 갖추게 마련이어서
건프라로는 건담도 프레임, 자쿠도 프레임, 그것도 전신 골조, 그럼 처음부터 무버블 프레임인거 아니냐,
아니다 인체의 모방을 넘어 자유롭게 변화/재구성되어 변형에 준하는 성능을 가져야 무버블 프레임이다
...기타등등 별 영양가 없는 설전이 끊이지않고 계속되게 되지만 그 얘긴 잠시 치워두고. ^^



그런 설정이 시작되기 전, 화면상에 그려진 건담이나 그 건프라는 모두 모노코크 구조에 가까웠습니다.
(모노코크에 대해서는 http://en.wikipedia.org/wiki/Monocoque 참조)
약간의 오류를 무시하고 최대한 축약하자면 모노코크란 프레임리스, 즉 뼈대없이 텅 빈 구조라는 얘긴데
당시의 건프라는 모두 껍데기 뿐인데다 작중 MS의 내부 도면도 그럴듯해보이는 기계장치들을 채워넣었을 뿐
인간의 '골격(프레임)'에 해당하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요.
지금 기준으로는 뼈대 없이 어떻게 인간형의 가동 병기를 만들겠냐 싶을지 모르지만
당시의 애니메이션 속 로봇들은 철저하게 '완구'로 제작하여 판매하기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연출자도, 그걸로 팔 완구를 만드는 스폰서도, 완구화될 로봇을 만드는 디자이너도
뼈대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기보다는 집어넣을 생각을 못했다는게 맞으려나.
그래서 RX-78 건담도 모든 관절의 이음새는 명료한 관철축 위에 -지금 기준의- 장갑이 둘러쳐져있으며
그를 입체화한 건프라는 충실하게 껍데기(모노코크)만으로 움직였으므로 가동성은 고작 이 정도.
그러니까 프라모델 설계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저게 당시의 개념에 충실한 입체물인 겁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움직임으로 미루어 건다륨의 최고 가치는 신축성이라는 얘기도 쿨럭)



그래서 "중전기 엘가임"에서 나가노 마모루가 제안한 무버블 프레임은
-완전히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최소한 일본 주류 로봇 판도에서는- 획기적인 개념이었으며
보다 그럴듯해 보이고자 하는 (소위) 리얼로봇계, 그리고 보다 잘 움직이고자 하는 모형업계의 이해와도 맞물려
다른 여러 작품들에 도입되었고, 특히 "제타"의 2세대 MS들을 통해 완전히 자리잡게 됩니다.
물론 업계(즉 반다이)의 기술력이 기대했던만큼 성숙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지만 말이죠. ^^

여기에서 우주세기의 설정은 MS의 구조가 모노코크에서 프레임 방식으로 진화하게 된다는 것인데 반해
현실의 자동차나 항공기는 거꾸로 프레임에서 출발하여 모노코크로 발전해나가는 편이라는데서 차이가 있는데
자동차 등등의 모노코크 선호는 성능 자체보다도 생산성 향상과 경량화, 무엇보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이며
또한 이들의 프레임은 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함은 아니라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 그래서 "제타" 이후의 시기에 등장하는 MS들은 자연스레 프레임을 가지므로 일사천리로 해결되는데,
문제는 '최초의 무버블 프레임 기체'라는 딱지를 보유한 RX-178 건담 Mk-II 이전의 MS들이었죠.
뭐 이런 덕후들만 집착하는 자질구레한 설정에 대해 현장에서 크게 신경쓸 리는 만무하고
그보다는 디자인적인 연속성을 위해서겠지만, 하여간 이즈부치는 "포켓전"에서 GM 계열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다리의 무릎은 원형 관절축을 남겨두면서 그 안에 장갑 사이로 관절 블록을 집어넣고,
팔의 팔꿈치는 아예 도넛 모양의 크고 둥근 관절(힌지?)로 알기쉽게 대체하여버렸죠.
특히 이즈부치의 팔 관절 단순화는 "역샤"의 여러 기체(특히 제간)에서도 보이는데다 워낙 명료하기도 해서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해도 명백한 관절로 처리되게 됩니다마는, 주인공인 NT-1 알렉스만은 이를 따르지 않고
관절 보호를 위한 1차 장갑 또는 2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표현(후자 의심)으로 특이한 구조를 보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카토키 하지메가 물려받았습니다.
설정으로도 NT-1의 간이양산형에 가까운 N형 GM 커스텀을 보면 다리는 어째서인지 원형 축관절로 환원되었지만
팔꿈치는 구식 축관절에 무언가를 덧씌웠다기는 모호하고 관절 블록이라기도 뭣한 그걸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이는 -건담 ver.Ka에서 유래되어- 보다 카토키적인 색채가 강한 C형 GM 改에서 더 명백해지는데
분명 팔꿈치에 원형 축돌기는 박혀있을지언정 오리지널 GM이나 이즈부치식 GM들과는 확연히 달라
차라리 어느쪽이냐 하면 2세대식 관절 블록 위에 축돌기만 달아둔것 같은 그런 모양새입니다.
애시당초 단일 축이라기엔 위치가 상박에 치우치기도 했고, 2중 관절의 두 축 중 윗축으로 보는게 좋겠죠.
실제로 MG GM 改 등등에서 그렇게 처리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장황해지느라 뭔가 빙 돌아버렸는데, 결국은 간단하게 GM II와 GM III로 요약됩니다.
연방계 양산기 대부분의 팔 관절 구조는 그 기원이 퍼스트이냐 Mk-II이냐 둘 중 하나라는 것.
사실상 RGM-79의 디테일업 버전인 R형 GM II가 구식 축관절의 처리 예를 이미 오래전에 제시하고 있으며
팔을 거의 Mk-II에서 따온 GM III와 오거스터계 출신들은 관절 블록 또는 그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실제적인 과제는, 이를 어떻게 건프라에 적용하느냐 하는 것인데...
관절 블록은 처음부터 2중 구조를 염두에 둔 것인데다 축이 겉으로 드러나지도 않기 때문에
2중 관절로 만들어도 자연스러우며 그 블록 안에서 뭔 짓을 해도 티가 덜나는 등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문제는 단일축(으로 보이는 돌기)을 겉으로 떡하니 드러내놓고 있는 구식 관절이죠.
축을 그대로 살리자니 가동 범위가 줄어들고, 가동성을 높이자니 뻔히 보이는걸 무시할 수도 없고..;;

아 여기서 또 예외라면 "08소대"에 등장하는 육전형 및 그 파생기(블루 데스티니 등등)가 있군요.
오카와라 큰선생은 이런 사소한(...) 전후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근작 F91 스타일의 관절을 그대로 다시 쓰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육전형계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이들도 일부 있다나.



역대 MG 퍼스트의 팔 관절 진행 과정을 보면 그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은 GM II의 그 디테일을 존중하였지만 가동성은 그닥, 1.5에서도 팔은 거의 그대로,
페담에서는 완전히 굴절되는 2중 관절이 도입되었으나 축돌기는 장식으로 전락,
2.0에 이르러서야 축돌기마저 완전히 분리되어 -장식임에는 변함없으나- 한결 그럴듯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죠.
그러나 보시다시피 이 관절 방식은 원래 1998년의 PG 건담에서 이미 확립된 것이기에 어떤 의미로는
이 관절 구조를 1/60 사이즈에서 1/100 사이즈로 축소해 넣는데 10년이 걸렸다..;;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절의 크기가 큰 무릎 부위에서는 1.5에서 이미 거의 재현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럼 더 작은 1/144 사이즈인 HGUC에서는 어떨까요? (RG는 열외;;)



HGUC GM은 카토키에 의해 리파인된 가장 적절한 예 중 하나를 보여줍니다.
저때만 해도 자신의 스타일에 지나치게 밀어넣기보다 원안을 존중했다...는건 지금 중요한게 아니고,
원안 기반에 MG 1.0과 마찬가지로 GM II의 디테일과 거기에서 유추되는 구조가 피드백된 방식인데
제품화된 결과물의 차이점이라면 축돌기가 상박에 붙지 않고 하박으로 옮겨졌다는 것이겠죠.
어차피 솔직담백한 단일축 구조인지라 어느쪽에 붙어있던 크게 상관없기도 하거니와
상박 부품을 통짜로 만들면서 부품 편성과 조립의 효율성을 추구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대신 굴절각은 90도를 넘기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간 최초의 HGUC인 건캐논 이래 오랫동안 연방계는 물론 HGUC 전반의 팔 관절은 이 방식을 따랐습니다.
예외라면 위에서도 보았듯 축관절을 콤팩트하게 내장했던 이즈부치계 GM들을 위해 ABS를 사용한 정도.



그러다가 처음으로 크게 변화된 시점이 HGUC 헤이즐 改에 이르러서입니다.
따지자면 헤이즐계의 팔은 GM 쿠엘 그대로인데도 이미 알렉스(이즈부치)의 흔적은 거의 남질 않아
후지오카가 그린 저 팔 관절은 명백히 Mk-II에서 역류한 셈이 되어버리지만 그건 거의 무시되었고
HGUC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ABS제 2중 관절의 팍팍 꺾이는 그 가동성에 다들 열광했죠.
그러나 아무래도 MG에 비해 크기가 작다보니 강도 확보를 위해 디테일은 희생되어서
대놓고 드러낸 2중 관절이 완구같다며 비판하는 소수파(저 포함)도 있었습니다.
당시 건담형 완구의 주류이자 현행 로봇혼의 전신인 MIA의 관절이 대체로 딱 저런 모양새였거든요.



헤이즐 계열이 받은 호응에 힘입어 HGUC 개발팀은 한동안 이 구조를 응용하여 밀어넣었고
그 중 하나가 HGUC GM 改(순서로 따지자면 파워드 GM)입니다.
위에서도 보았듯 GM 改는 거의 관절 블록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위에 둥근 돌기만 입힌다면
별 무리 없이 어울릴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죠.
앞서의 이야기대로 드러난 축돌기를 실제 두 축 중 하나로 그대로 사용한 MG의 경우와 달리
HGUC에서는 강도 및 부품 두께상 돌기를 무시하고 그 아래위로 별도의 가동축을 설정하였는데
가동성은 좋으나 설정된 가동축이 팔의 디자인과 어울리지 못해 움직임에 따라 부자연스러움을 보이는데다
관절 블록 자체도 지나치게 커져버려 팔 길이 연장을 초래, 전체적인 균형을 깨는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HGUC GM 改가 망작 소리를 듣는 원인 중 하나라고 여겨지지만
관절이 장갑으로 적당히 가려지는 GM 캐논 II에서는 티가 덜 나 선방하고 있더군요.

이렇게 한때 HGUC 전반의 관절을 교체할 기세였던 ABS 블록도 의외로 오래가지는 못해서
자쿠 I에 도입된 것은 상대적으로 호오가 많이 갈려 결국 공국계에 적용된 유일한 예가 되어버렸고
이후로는 오거스터계나 육전형계에 한정적으로 쓰이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공이나 도색에서도 까다로운 ABS를 대체할 신형 폴리캡이 등장하게 되었죠.



"더블오" 계열에서 처음 도입된 PC-001형 폴리캡은 과거 80년대 초창기 폴리캡에 쓰였던 것과 유사한,
양끝에 돌기가 달린 내장형 폴리캡을 다시 되살렸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며 의의입니다.
당시에는 범용으로 사용했던데다 위치 설정이나 소재 강도가 좋지 못해 애증의 요소이기까지 했지만
새로운 시대에 부활한 이것은 여러 향상에 힘입어 ABS 없이도 관절 블록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게끔 해주었죠.
그러나 정작 범 HG에 도입된 이래 최소한 팔꿈치에서는 의외로 그 가치를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다가
HG 익스트림 건담에 이르러서야 ABS 부럽지않은 이중 관절 블록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HG에 이 폴리캡이 도입된 것은 명백히 "기동무투전"의 MF들을 위한 거라 생각했는데 갓건담 안습;;)
(곧 나올 샤이닝과 마스터는 개량될테니 더 안습;;; 하긴 다리 비례에서 갓건담은 원래 이미 안습;;;;)
이 개량된 관절 블록은 HGUC에서는 GM III에서 처음 선보여 기대에 걸맞는 효용을 보였으며
ABS 블록에 비해 가공성은 물론 디테일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관절 형태의 제약도 덜 받으므로
앞으로 이와 같은 블록 구조의 관절에는 별 문제없이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블록 구조'를 갖는 관절일 경우라는 거죠.



원판은 위에 한 번씩 다 지나갔으니 생략하고, 카토키 리파인의 GM, GM II, GM III만 늘어보았습니다.
역시나 GM II의 무릎 높이 외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오지만 그건 앞서 따로 포스팅했으니 팔만 보자면
카토키 리파인에서도 GM II의 팔꿈치는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GM의 그것 그대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축돌기의 크기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워낙 오리지널 GM의 그것이 좀 과하게 그려진 것이기도 하고
미사일에 가려 잘 안보이긴 하지만 Mk-II식 관절 블록을 가진 GM III의 그것과는 명백히 다름이 확실하죠.



그러나, 세상에나, HGUC GM II가,
GM III의 관절 블록을 그대로 공유한다는데서 이 쓸데없고 기나긴 포스팅이 시작된 것입니다. (쿨럭쿨럭~)
팔이야 잘 움직이면 장땡이지 관절 모양새 따위 이렇든 저렇든 무슨 상관이냐 할 분도 많으시겠지만서도
지금까지 길게 얘기해온 것처럼 이 두 관절은 출발이 다르고, 모양새도 다르며, 움직임도 다릅니다.
HGUC GM III의 러너에서 관절 부품들이 공용부에 편성되어 있는걸 보면서도 설마,
"유니콘"에 뭔가 GM III의 바리에이션을 하나 더 들이밀 생각인가보지 가볍게 생각했던 저도 바보겠지만
그래도 뭔가 노력의 흔적을 보였던 GM 改와 달리 이건 HGUC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무책임한 경우입니다.
보시는대로 GM II의 팔 관절은 GM III의 블록 그대로에 하박 장갑과 연결된 돌기로 장식(위장)하고 있는데
이건 이를테면 짬뽕을 시켰는데 짜장면 위에 국물 부어온 경우 라고나 할까요.
(한번에 둘 다 먹으니 좋지 않냐던가, 우리동네에선 짬짜면을 그렇게 판다던가 하는 말은 맙시다 -_-)



엄연히 가동 특성이 다른 것을 무모하게 위장한 결과는 움직였을때 참상으로 드러납니다.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처음 유포된 잡지 개제 사진에서 눈치채셨을 터.
이를 토대로 팔꿈치를 완전히 굴절시켰을 경우를 GM III의 사진 위에 가상으로 그려보면 오른쪽처럼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름 그대로 가동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부분이 관절부에서 완전히 이탈하여
그 속은 텅 비었다는 것을 사정없이 드러낸 채 '이건 페이크였지롱!' 하고 외치게 되는 거죠.
이건 뭐 엘보 드롭용 스파이크도 아니고;;;;

이번에는 까다로운 ABS도 아니고 PS에 폴리캡의 조합이니, PG나 MG 2.0만큼은 아니더라도
HGUC GM 改에서 아쉬웠던 점을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저(를 비롯한 불특정 팬 다수)의 바램은
이렇게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수준을 원한다면 조만간 나올 RG GM이나 사라는 뜻이겠죠. 네네.

앞선 다리 이야기 때보다 장광설이 더 길었네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HGUC의 팔 관절 이야기는 언젠가 한 번쯤 하려고 대충 -생각만- 정리해 두었던 것이
짐2가 예상 외의 문제를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튀어나와버렸..;;
다음에는 나머지 비교적 자잘한 문제와 이들의 타개책 알아봅니다.


HGUC 짐2, 다리의 문제


핑백

  • Humble Devotees : HGUC 짐 II 정식 사출 샘플 공개 및 그 외 몇 가지... 2011-08-26 08:38:38 #

    ... '의 정식 사출 샘플 이미지가 이번 달 모형지들에 실렸네요. 팔꿈치 탈골(?) 문제야 뭐 유리달 님께서 이미 언급해주신 바대로이긴 합니다만(http://glasmoon.egloos.com/5529372)..^_^;; 가장 말썽이 됐던 프로포션은 음......., 흠.......,아무래도 사출색 적용이란 마술 때문인지,저 개인적으로는 ... more

덧글

  • TokaNG 2011/08/08 03:36 # 답글

    확실히 저렇게 된다면 짐2의 팔이 이상하긴 하네요.;
    프라 만들면서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_=;;;
    그냥 디자인이나 프로포션만 보고 '와~ 멋지다'만 할 줄 알았지, 설정 같은 건 찾아볼 생각도..
    애초에 건담을 애니가 아니라 프라로 먼저 접해서 더더욱 프라의 프로포션에 익숙한 건지도 모르지만요.
  • draco21 2011/08/08 06:57 # 답글

    그만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걸까요. 비용절감의 결과일까요.
    어느쪽이던 GG OTL
  • 배길수 2011/08/08 07:36 # 답글

    여담이지만 새삼 단축관절로도 접힐 만큼 접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준 1/100 아스트레이 팔뚝이 생각이 나네요.
    사람 팔꿈치 관절처럼 관절축이 팔오금쪽(접히는 쪽)으로 치우친 덕을 본 거겠죠.

    근데 짐 팔꿈치에 문제에 대해 임마는 팔오금 아래가 뻥 뚫림(그래서 접힐 만큼 접히는 거;)+절대 모노코크가 아닌 거시기라 어디까지나 여담일 뿐입니다.
  • 플로렌스 2011/08/08 09:34 # 답글

    프라모델과 액션피규어의 경계가 무너지며 가동률을 중시한 나머지 원작재현이나 관절 디테일이 무너지는 현상 또한...이것도 트렌드겠지요.
  • 데니스 2011/08/08 09:34 # 답글

    결국 마음에 안들면 RG 건담 키트 아님 비쿠럽서 나올 환장(?) 키트 사라는 말...? 쿨럭
  • 람모 2011/08/08 10:52 # 답글

    반다이의 HGUC GM 시리즈.. 맨 처음 나왔던 GM 말고는 만족스러운게 없네요. 어째..
    GM II는 가격마저도..
  • 동사서독 2011/08/08 18:40 # 답글

    팔도 팔이지만 발이 너무 맘에 안들어요.
  • KAI2 2011/08/08 19:52 # 삭제 답글

    발에 무지 크게 실망해서 팔은 그나마 양호 해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GMII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 슬픈눈빛 2011/08/08 20:52 # 답글

    설정에 대해선 관대한 입장인 제 눈에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 사진의 돌출 예상도군요..-ㅂ-
    아니, 목업을 저렇게 만들어 두고 문제가 없다고 여기는건 정말 반다이의 직무유기가 아닌건지;;
  • ZUIKO 2011/08/08 22:10 # 삭제 답글

    억지로(?) 반다이 쉴드 한번 쳐보자면
    이번에 새로나오는... Z 디파인 판 짐2보면... 저 관절 비슷하게 나오지요.
    딱 '우린 Z디파인 버전이였다' 파문....
  • 두드리자 2011/08/08 22:55 # 삭제 답글

    이 포스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군요.
    "망했어요."
  • galant 2011/08/08 23:26 # 답글

    그래서 원작 재현용 700엔 짜리 옵션 부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HGUC RGM-79라고...

    PG건담이 나왔을때 원래는 관절 축을 상징했던 저 돌기가 상, 하 2개의 관절축 장력을 조정하는 장치로 바뀌었다고 이해했습니다.
    MG 1.5도 그렇고 PG도 실제 저 위치에 볼트와 너트가 들어 가죠
  • LApost 2011/08/08 23:48 # 삭제 답글

    GM, GM2 두 개 사라는 반다이의 무시무시한 압력...-,.-;
  • 노이에 건담 2011/08/09 02:30 # 삭제 답글

    제대로 된 GM2를 가지고 싶으시다면...B클럽제 별매 GM2 파츠를 구입하는 방법밖에는 없겠군요...털썩..(뭣?!)
  • 노타입 2011/08/09 08:38 # 답글

    유리달님은 반다이 디자이너/개발자들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지 꽤 되었을것 같은 이 느낌. 한편의 논문같은 분석 잘 봤습니다. 마크로스처럼 건담도 이제 '일자나사몰드의 비밀'가 생긴걸까요 T_T
  • Shawn 2011/08/09 20:52 # 답글

    원작형상몰이해+검토불량반복의 퇴적진행을 방대한 식견과 면도날같은 분석으로 결론을 도출해내신 주옥같은 포스트에 감사드립니다..
    이거슨.. 오래전의 재난현장을 보고 재해전의 본래상태를 정확히 유추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업적 ;ㅁ;..
    그런데.. 저는 이 역적 짐2가 꽤 맘에 드는 것이 ㅇㅅㅇ!..
    디자인은 유지하되 비례가 달라져서, 무릎스파이크만 날리고 무장만 바꾼다면 0079의 RGM-79라고 해도 된다..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전 원래 큰설정화의 덜떨어진 짐표통짜팬티나 후대에 편의적으로 진화한 2분할 스커트를 철저히 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결론이 가능..쿨럭쿨럭

    물론 언급하신 문제가 많긴 하지만, 이제 비로소 짐스나2등의 오거스터계에 어울리는 0079GM을 얻은 듯하여 반가운 마음입니다..;ㅅ;
    짜리몽땅뭉툭한 HGUC짐은 83계열, 오거스터는 커녕 육전G형보다도 훨씬 구세대로 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존재 그자체로 미싱링크같아서 언제나 마음이 걸렸..;ㅁ;
    비약이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스튜디오 레클리스의 레진키트가 그대로 HG로 발매된 느낌이에요(뭣이)
  • 보노보노 2011/08/10 08:34 # 삭제 답글

    이렇게 보니까, 발보다 팔이 더 심각한 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팔꿈치 빠지는 건... 반다이의 상식을 의심케 합니다. 바라건데, 광조형 상의 실수나 에러이길 바라고 실제 제품에서는 개선되길.... 뭐, 로또수준의 가능성일까요?
  • glasmoon 2011/08/10 18:49 # 답글

    TokaNG 님 / 대부분 그렇게 봅니다. 이렇게 따지는게 비정상이죠;;

    draco21 님 / 뭐 보나마나 둘 다겠죠. -_-

    배길수 님 / 이즈부치 계열도 관절 형태를 잘 잡아놔서 단축으로도 꽤 잘 움직이는 편이죠.
    아스트레이는 독특한 형태와 디테일을 잘 살린 승리자~

    플로렌스 님 / 언젠가부터 건프라의 최대 덕목이 가동성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데니스 님, 노이에 건담 님 / 나름대로 여러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결과는 다음 포스트에~

    람모 님 / 원래의 HGUC GM이 역사에 남을 명품이었지 말입니다 흐흐.

    동사서독 님, KAI2 님 / 가만히 세워두고 있다면 팔보다 다리쪽이 확실히 더 튀죠.

    슬픈눈빛 님 / 저런걸 내민 쪽이나 승인한 쪽이나, 직무유기 맞습니다. -_-+

    ZUIKO 님 / 디파인판 짐2는 改처럼 축돌기를 이중관절의 윗축으로 응용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改와 달리 하박도 그 축에 딱 붙어있어서 그대로라면 움직일때 간섭할텐데...?

    두드리자 님 / 이미 망했는데 또 망했;;;

    galant 님 / 장력 조절 장치라, 그런 해석도 그럴듯하군요. ^^

    LApost 님 / 짐 삼형제를 만들려면 짐1 두마리가 더 필요;;

    노타입 님 / 사실 저런게 공식 설정으로 만들어져 있을리 만무하고,
    그저 변화상을 쭉 지켜보면서 저 나름대로의 맥을 짚어보았을 뿐입니다.
    반다이가 한마디 해버리면 다 엎어지는거죠. 저런데까지 신경쓰지 않아서 그렇지. ^^;

    Shawn 님 / 그러니까 나중에 끼어든 스나2나 改가 지나치게 세련된 거라니까요.
    원래 짐이란 저렇게 심플 단순한 맛이라니까요. T_T
    하여간 다음 결론 포스팅에는 그런 입장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보노보노 님 / 상식 밖 수준의 문제이긴 한데, 반다이가 저런걸 수정할 리는 없겠죠. -,.-
  • 진심을 그대에게 2011/08/11 15:02 # 답글

    우와 짝짝짝... '논문' 잘 읽었습니다.
    오래된 메니아지만, 엄청난 필력과 분석력 앞에서는 건담팬이라 하기가 송구스러워지는군요.
    다음편인 타개책이 실로 기대되는 순간이나, 과연 어떤 묘안이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결국은 GM1과 3의 적절한 짬뽕일까요....
  • 유나네꼬 2011/08/11 21:28 # 답글

    그러니 RG GM이 나와주면 좋겠는데... 어쩐지 안나올것 같아요..ㅠㅠ
  • glasmoon 2011/08/17 20:44 # 답글

    진심을 그대에게 님 / 역시 결론은 짜장.. 아니 짬뽕..;;

    유나네꼬 님 / RG 건담 당시 이미 RG GM은 염두에 둔 바리에이션입니다. 근데 아직 나오질 않네요. ^^;
    http://glasmoon.egloos.com/53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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