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 4/4분기 프라모델 마이너 신상!

전국 여행이다 친구 결혼이다 밀린 일이다 하면서 정신없이 보내는 사이
프라모델 쪽에서 재미있는 신제품들이 많이 등장했네요.
이미 회자된 반다이나 고토를 비롯한 메이저들 말고, 덜 소개된 마이너한 것들만 몇 추려봤습니다.

하세가와의 캡틴 하록 1/72 스페이스 울프의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꼬리날개가 인테이크를 관통해버리는 마츠모토 레이지다운(...) 기믹을 교체식이나마 재현한다는군요.
12월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2,600엔으로 가지치기가 거의 불가능한 단일 품목치고는 선방한 느낌?
하세가와의 함재기니까 그냥 믿고 있습니다.

이건 스페이스 울프보다도 좀 더 된 뉴스지만 너무 마이너해서 넘어갔더랬는데,
마츠모토 레이지 바람이 부는지 파인몰드에서도 관련 함선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구 지구방위함대의 함대 기함과 미사일 호위함을 1/500 스케일로 발표했죠.
우주전함 야마토의 서두에 나와 일방적으로 깨져나간 그야말로 마이너한 배들이지만
작품의 맨 앞을 장식한다는 의미는 있습니다. 파인몰드 답달까 앞으로가 궁금하달까.
9월 하순에 발매되며 가격은 기함 2,000엔, 호위함 1,900엔.

그리고 파인몰드는 또 스타워즈에서 팻 부자가 탑승했던 슬레이브 I을 1/144 스케일로 발표했습니다.
아놔. F토이즈와 연합한 스타워즈 비히클 콜렉션에서 1/350이라는 어정쩡한 크기로 낸 건 이걸 노린 꼼수였냐!?
12월 중순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각 3,800엔. 쫌 비싸다;;
그럼 역시 콜렉션 상품에서 1/350이었던 임페리얼 셔틀도 1/144 프라모델로 낸다는 얘기?
1/144도 좋지만 주력이었던 1/72 얼렁뚱땅 마무리하기 전에 아버님 전용기를 내놓으란 말이다!

아 걔네들이 포함된 스타워즈 비히클 콜렉션 4탄은 조만간 찍어 올리겠습니다;;

놀란 배트맨의 신작이자 최종장,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한창 제작중인 가운데
재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트포드가 뒤늦게 모형화되었습니다.
문 버스의 복각부터 시작해서 구 SF 작품들에 집중하고 있는 뫼비우스치고는 최신 영화 관련이 되는군요.
1/25 스케일로 10월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3,200엔.
모터사이클 모형으로는 작은 스케일이지만 배트포드가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니 괜찮습니다.
저 사진이 시제품이 맞다면 디테일도 비교적 쓸만해보이고 말이죠.
자 이제 동 스케일 텀블러를 만드는 거다 뫼비우스!

그리고 마지막은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강력한 한 방!
후지미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스피너를 1/24 프라모델로 내놓는댑니다!! (어버버~)
아니... 이게 뭔일이래요. 후지미 뭘 잘못먹었나.
일단 만세를 부를만한 아이템이긴 한데 품질이 널뛰기질 일쑤인 후지미이기에 불안한 감은 있습니다.
10월 하순 예정에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들어가며 가격은 무려 4,800엔..;;;;
스피너는 점등이 필수인데 공개된 부품 모양새를 보아하니 후지미에서 순정으로 내줄것 같진 않고
타 옵션 메이커를 기대해보던가 직접 삽질을 하던가 하셔야겠습니다.

그밖에 자동차 쪽에서는 하세가와에서 미니 컨트리맨을 낸다 하고
후지미에서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낸다나요. 흠흠.
하도 오랜만에 훑어봐서 또 빼먹은게 없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HGUC 제스타 프리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