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모빌쉽 시리즈 최신작, 살라미스 & 마젤란입니다.
기존의 모빌쉽 시리즈와 같은 1/1700 스케일이지만
이례적으로 2척의 전함을 합본 킷 형태로 발매하였습니다.
전작 무사이와 마찬가지로 3D 애니메이션인 'MS 이글루' 버전으로 만들어졌기에
각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조정되었으며 특히 패널 라인이나 몰드가 대폭 추가되었습니다.
양 함 모두 대기권 돌입/탈출용 셔틀이 탈착되며
동 스케일의 GM과 볼이 각 3기씩 부속되어 있습니다.
열어보면 각 함 2개씩의 런너에 브릿지 윈도우용 작은 클리어 런너,
그리고 설명서가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인지 그간 포함되었던 화이트 메탈이나 에칭 부품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하는 살라미스의 런너입니다.
살라미스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대공 기총같은 부품은 엄청나게 작아서, 정말 (밀리터리) 전함 킷같은 느낌도 듭니다.
갑판같은 함 표면도 그냥 매끈한 면이 아니라
1000번 사포로 간 정도의 약간 거친 면으로 되어있습니다.
살라미스의 런너에는 동 스케일의 볼 3기가 부속되어 있는데,
복잡한 형태로 인해 1기당 5개의 부품이라는 상당히 화려한 구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다음은 마젤란의 런너입니다.
살라미스에 비해 부품들이 큼직큼직 합니다.
특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크기와 함께 각종 포들의 숫자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조립하기 까다로운 작은 대공 기총은 무려 22개..;;
살라미스와 마찬가지로 주포는 고정식으로 가동되지 않습니다.
마젤란의 런너에는 GM 3기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그 크기는 다른 EX 모빌쉽 부속 MS들과 마찬가지로 약 1cm.
이하는 가조립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형태와 볼륨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구판 살라미스의 함체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슬림한 감이 있었죠.
함수의 주포와 미사일 발사관입니다.
역시 몰드가 지나치게 자잘하다는 느낌이지만
미사일 발사관의 디테일은 마음에 듭니다.
주포와 미사일 런처, 그리고 부포가 보입니다.
달팽이처럼 양쪽으로 튀어나온 부포는 살라미스 급의 특징 중 하나인데,
어째서인지 2연장이 아니라 3연장이 되어있습니다.
3연장 포는 건담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거늘, 이유를 모르겠군요.
함교입니다.
몰드와 패널 라인이 너무 많아서 곰보같은 얼굴이지만 봐줄만은 합니다.
함교 옆으로 대공 기총들이 보이는군요.
주함교와 함 양 측면의 부함교들의 유리창은 클리어 부품이 들어가도록 되어있는데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함미 부분입니다.
함 상면은 물론 측면에도 부함교와 포들을 배치한 연방 함들의 특징이 보입니다.
대기권 돌입/탈출용 셔틀은 함 아래쪽에 붙이거나 분리할수 있습니다.
랜딩 기어는 수납/노출 선택식.
여러모로 현용 스페이스 셔틀과 닮아 보이는군요.
EX 무사이가 3가지 타입 중에서 선택하여 만들도록 나왔던것과 마찬가지로
이 살라미스도 일반형과 볼 탑재형 두가지 중에서 선택 조립하게 되어있습니다.
볼 탑재형의 경우 함수의 주포를 철거하고 볼들을 탑재할수 있는데
설명서에는 '캐터펄트 덱'이라고 나와있지만 그건 좀 아닌것 같고, 그냥 가설 덱 정도입니다.
부속된 볼은 의외로 형태감이나 디테일이 좋습니다.
패널 라인도 (어디까지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굵직하게 파놓아서
GM과 같은 MS류보다 도색하기도 쉬워 보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팔 안쪽의 디테일이 전혀 없다는 것인데, 그정도는 봐줄만 합니다.
무엇보다... 너무 귀엽습니다..--
볼 탑재형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 경우 갑판 상면은 물론 측면의 주포와 미사일 런처까지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살라미스 자체의 무장이 조금 빈약해보인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만드실 분들은 조금 고민이 되겠군요..^^
물론 설정따위 무시하고 측면의 무장들은 그대로 붙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기대한 정도의 품질입니다.
다만 크기가 상당히 작아서, 12cm 정도가 고작입니다.
물론 설정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긴 한데, 갑판 위에 MS 2기가 나란히 서기도 힘들 정도여서
저걸 대폭 개수한다고 한들 제타의 살라미스 개량형처럼 안에 MS 덱을 갖추고
갑판에 엘리베이터와 캐터펄트까지 설치하는건 아주 곤란해 보입니다^^;;
다음은 마젤란입니다.
살라미스에 비해 구판에서는 별로 크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압도적으로 큽니다.
역시 함교-함미에 비해 함수 부분이 너무 얇았던 구판의 프로포션이 수정되었습니다.
함수 부분과 주포입니다.
이렇게 납작한 함수 아래위로 주포가 설치되어 있는게 마젤란 급의 특징이죠.
좀더 올라오면 같은 주포가 세면에 걸쳐 둘러져 있습니다.
살라미스와 마찬가지로 주포는 가동되지 않습니다.
앞쪽 아래에 삐죽 나와있는 것은 탈출용 셔틀의 날개.
함교입니다.
제1 함교와 제2 함교가 나란히 있고, 그 주위를 대공 포좌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마젤란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이부분이 특히
우주선이라기보다 2차대전 당시의 대형 전함처럼 보입니다..^^
함 측면의 부함교입니다.
그 앞뒤로도 역시 기총들이 늘어서 있으며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아래쪽에도 위쪽과 대칭으로 기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함교 부분의 뒷면입니다.
수많은 대공 기총들이 잘 보입니다.
부품이 아주 작고 포신은 더욱 가늘어서, 런너에서 떼어낼때부터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엔진부입니다.
단순한 엔진 커버에 무슨 몰드가 저렇게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디테일합니다..^^
마찬가지로 함 아래쪽에는 대기권 돌입/탈출용 셔틀이 붙어있습니다.
살라미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꽤 대형인데
함대 기함이다보니 높으신 분들도 많을테고, 그분들 다 도망은 가셔야 할테니 클수밖에요.
살라미스의 볼처럼 마젤란에는 GM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례는 괜찮은데... 역시 크기가 너무 작다보니 디테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얼굴과 머리는 문어대X리..;;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일년전쟁 당시에도 연방은 GM이 양산된 이후 MS들을 수송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콜롬부스급 수송함에 가득 싣고 다니거나 이렇게 전함들 갑판에 매달고 다녔습니다.
역시 이정도 크기는 되어야 내부에 MS 덱을 만들던가 하겠군요..^^
대형 전함의 위용이 느껴지는 마젤란입니다.
킷의 전체 길이는 19cm 정도로 살라미스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죠.
구판에 비해 주포들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아지긴 했는데
오히려 그게 자잘한 디테일들과 맞물려 (주포가 작아진게 아니라 함이 커진듯한) 효과를 내어
상당한 존재감을 주고 있습니다.
EX 모빌쉽, MS 이글루판 3 함의 크기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살라미스는 무사이와 비교해도 작은 편이고, 마젤란은 압도적으로 큽니다.
지온에서도 당하고 있지말고 그와진을 멋지게 내주면 좋을텐데요^^;;
(그와진이 1/1700 스케일로 나올 경우 전체 길이는 약 26cm가 됩니다)
구판 1/1200 살라미스 & 마젤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판은 가조가 까다롭다보니 대강의 형태만 만들었습니다)
1/1200과 1/1700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살라미스는 크기가 너무 다르군요.
다른 함에 비해 살라미스의 크기 설정이 조금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이부분은 자쿠러님의 살라미스급 우주순양함의 주요 설정 변천 참고)
이외에 EX 모델에서는 곡선이 상당부분 직선화되었고
함교나 무장들의 사이즈도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젤란은 의외로 크기가 비슷합니다.
살라미스와 반대로 구판 마젤란이 너무 작게 나온 탓이지요.
역시 곡선부분이 상당히 직선화되었고 함 자체의 볼륨은 증가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각부분의 디테일과 크기비례 탓에 EX가 더 커보입니다..^^
구판과 EX의 셔틀들입니다.
디자인의 차이는 일단 넘어가고..;;
마젤란의 셔틀은 크기가 비슷하지만 살라미스는 역시 차이가 꽤 나는군요.
부속된 GM과 볼을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볼은 구판도 팔을 분리 가공해야 한다는 것만 빼면 나쁜편은 아니었는데,
무려 5개의 부품을 조립한 EX와 비교할수는 없군요. (EX 볼이 너무 커진것만 빼고--;;)
GM은 EX의 것이 너무나 작아버려서 오히려 약간이나마 큰 구판이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신구 연방 연합 함대입니다.
이렇게 늘어놓으니 또 그럴듯해 보이는군요..^^
역시 생각했던 만큼의 제품입니다.
무사이와 마찬가지로 MS와 대비한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설정 자체가 그러했으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이글루판 특유의 과도한 몰드와 패널라인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곡선 위주였던 무사이에 비해서 직선 위주인 연방 전함들은 위화감이 덜한것 같습니다.
EX 모델이라면 아무래도 그 비싼 가격탓에 선뜻 구입하기 힘든 것들인데
화이트 메탈이나 에칭 부품같은 괜히 가격만 올리는 것들을 제외하고
합본으로 기존의 한 제품 정도의 가격을 유지한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구판 전함들도 꽤나 멋진 제품이어서 제대로 만들면 EX 모델 부럽지 않지만
디테일과 마찬가지로 크기도 두리뭉실한 구판에 비해
같은 스케일에 클건 크고 작을건 작아 대비가 확실한 것이 또 EX 모빌쉽의 매력이겠죠.
그래서 요점은,
EX 모빌쉽으로 그와진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나가다 마무리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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