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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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하늘, 탑 건 by glasmoon






(누가 뭐래도 내게는)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오프닝 중 하나, 20세기 소년들의 로망의 결정체,
그리고 톰 아저씨의 영웅 전설과 동생 스코트의 액션 커리어의 시작, "탑 건".
이후 전투기가 등장하고 공중전이 묘사되는 모든 영화, 드라마 및 게임을 그 영향 아래에 두면서
4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동아시아 모 국에서 아류작이 나오게끔 만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식화된 대사와 연출이 오글거리는 장면들로 그득하지만
세월이 더 흐르면서 그마저도 시대의 표상으로 만들어버린 진정한 마스터피스.
아아, 그때 짝퉁 항공 점퍼를 입고 가와사키 닌자에 꿈을 불태우던 이들은 지금 모두 어디에 있는가.
나이먹어 홈시어터를 장만한 뒤 아랫집의 항의를 각오하고 앰프 출력을 올렸을때
온 집안에 가득 울리던 그 엔진음과 추억의 향연이란... T_T

당대 최강의 비주얼리스트인 형 리들리에 가리는 감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오락/액션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항상 양질의 작품을 만들었던 토니 스코트.
그 영원한 하늘 위에서도 즐겁게 지내시라.



덧글

  • wasp 2012/08/22 16:40 # 답글

    톰캣도 가고 토니 스콧감독도 가버렸지만 탑건은 영화팬들과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것입니다.
  • 동사서독 2012/08/22 16:47 # 답글

    요즘 리들리 스콧 감독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쓰러져도 형이 먼저 쓰러지겠다 싶었는데 동생이 이리 먼저 갔군요.
    얼마전에 알투비란 영화를 (공짜표가 있어서) 봤는데 탑건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 에코노미 2012/08/22 18:10 # 답글

    이런 작품을 다시 볼 일이 또 있을까요...
  • sanjuro 2012/08/22 19:09 # 답글

    저는 Spy Game을 매우 좋아합니다.
    좋은 감독이었는데 안타깝네요.
  • draco21 2012/08/22 19:10 # 답글

    이게 참... 자살이란게 더 어이가 없네요. 아무쪼록 평안하시길..
  • 알트아이젠 2012/08/22 20:37 # 답글

    다시 한 번 명작을 만든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제대로 영화를 안봤는데도 그 당시 포스터의 모습만으로도 어린 마음을 뒤흔든걸로 기억하네요.
  • 멘붕한 승냥이 2012/08/22 20:57 # 답글

    군대에서 봤는데... 최고였슴
  • glasmoon 2012/08/23 00:55 # 답글

    wasp 님 / 작품성같은거완 별개로 영화사에 남을 작품입니다.

    동사서독 님 / 저도 알투비를 공짜로 봤는데, 아직도 탑건의 그늘이 아~주 짙더군요;

    에코노미 님 / 이제 다들 CGI로 떡칠하는 세상이니 저런걸 다시 보긴 힘들겠죠. T_T

    sanjuro 님 / 스파이 게임도 재밌었죠? 재미와 액션의 기본은 담보하는 감독이었습니다.

    draco21 님 / 그 원인에 대해 아직도 이야기가 분분한 모양입니다만... 어쨌든 평안하시길.

    알트아이젠 님 / 약간의 시대보정이 필요하겠지만 한번 보세요. 아직도 먹어줍니다!

    멘붕한 승냥이 님 / 저땐 신인급이었던 출연진도 후덜덜하고... 제목대로 최고였습니다.
  • 노이에 건담 2012/08/23 11:40 # 삭제 답글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덕분에 실제 전투기 소리를 실감나게 듣는 중입니다.
    톰간지(톰캣)가 주연 톰 크루즈를 압도한 영화였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갈가마 2012/09/09 16:55 # 삭제 답글

    전 전투기보단 닌자의 4기통 배기음이 어째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ㅡㅡㅋ
    그래서 GPZ750을 찾아봤더니 너무 심하게 오래되서 이젠 찾아볼수가없는지라 신형 Z750을 드림바이크로 삼았슴다
  • glasmoon 2012/09/19 02:02 # 답글

    노이에 건담 님 / 이넘이든 저넘이든 결국은 톰간지;;;

    갈가마 님 / 남자라면 가와사키! 가 아직도 먹힌다는게 기쁜 일인지 슬픈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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