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라 제가 좀 정신이 없습니다만
요새 건프라쪽 최대 화제는 HGUC 자쿠R도 아니요 RG 제타도 아니요 이녀석인 모양이더군요.
"이볼브"가 낳은 최고 히트 디자인을 그대로 묻긴 아까운만큼 어떤식으로든 정규 모델화가 될것 같긴 했는데
오호라, 유니콘에서 역류한 전신 장갑 슬라이드 기믹 -> 사이코 프레임 노출 기믹이 추가됐더라구요.
온통 우왕굳을 외치면서 두 개 산다 더블 핀판넬 옵션도 산다 난리가 났는데...
근데... 뉴건담에서 사이코 프레임은 콕피트 블록 주변에만 실험적으로 도입됐거든요;;
그걸 전신 프레임으로 확대한게 유니콘 건담이고;;;
이게 이렇게 되면 유니콘 건담의 존재 의의(라플라스 빼고)를 부정하는게 되는데;;;; (카토키 자책골!?)
뭐 전능하신 반사마께서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말이죠.
"(전략) RX-93 뉴건담은 AE 그라나다 지부로부터 유입된 사이코 프레임이 실험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전신에 도입되었을 가능성이 왕왕 제기되고 있다. 그에 따라 사지의 추종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본체의 경량화와 맞물린 결과 격투전에서 MSN-004 사자비를 압도할 수 있었다. (중략) 본기는 액시즈 낙하 도중
소실되었기에 그 진위는 밝혀진 바 없다. (후략)"
이라던가..^^;;
사실 '버카' 딱지는 '정규'가 아니라는 거니까 설정에 구애받을 필요가 덜하긴 합니다. 이후의 사태는 카토키 책임일 뿐. ^^

덧: 이미 거의 공인화되었던 '론도 벨' 이름을 HGUC 리가지 이후 '론드 벨'이라고 바꿔놓더니
이젠 다시 '론도 벨'이랍니다. 뭐 이런거 하루이틀도 아니지만서도;;;
덧글
아니 그 이전에 리가이즈 가지고도 발랐던 우주 괴수님이
저걸 탔다간...
그냥 이볼브처럼 프라에서만의 설정이고 역류는 참아줬으면 싶습니다;
이제 와서 설정 개변시키면 왠지 그때의 감동도 줄어들꺼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내가 아는 뉴건담이 아니야... 같은-_-;;)
사이코뮤 발동 기믹은 원작 뉴 건담과는 전혀 상관없는 건프라 뉴 건담 버카만의 기믹인 것이죠.
참고로 이즈부치 유타카의 뉴 건담 다자인을 보고 각선생이 충격을 받았다고 하던데 그 충격이 꽤나 컸나 봅니다. 각선생이 이런 심술(?)을 부리는 걸 보면 말이죠. ㅋ
물론 전 2개 샀습니다. 전 호갱님이니까요. ㅠ,ㅠ
알트아이젠 님, 비공개 님 / 멋진면 장땡입니다!
나이브스 님 / 샤아 曰, "고마해라 많이 묵따 아이가"
魔神皇帝 님, 노이에 건담 님 / 프라모델 온리의 패러랠 설정이 맞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게 은연중 정식 설정에 어느정도 개입할 가능성이 높죠.
그게 건담 설정의 역사이고요 x2 ^^
Sphienoa 님 / 윙 EW가 윙 버카이니, 그 말씀이 정답입니다. ^^
엘레시엘 님 / 유행은 돌고 도니까요. 복잡한 디테일을 좋아하는 팬을 위한 거라고 보면. ^^
저번에 올렸던
카토키씨 인터뷰인데요.
http://roness.egloos.com/2062147
단순하게 보자며 카토키 아저씨는 2.0이 아닌
그저 이볼브 버젼 뉴건담을 만들고 싶었었나 봅니다.
유니콘에 가까워 진것 같네요
다리 길이부터 시작해서...
좋습니다.
또한 Ver.Ka. 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오니 반다이의 설정과는 상관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Temjin 님 / 게임에서도 깨알같은 디테일!
天照帝 님 / 사실상 그럴수밖에 없잖습니까. 판단은 역사에 맡길 뿐(...)
리뉴얼 님 / 그래도 유니콘이 워낙 독보적이라 이제 저정도는 롱다리로 보이지도 않네요 아하하
오엠에스 님 / 뉘신지 아이디어는 정말 기똥찹니다~
inthda 님 / 아... 겪어보지 못한 저에게도 절절히 느껴지는 이 감정이란..;;
주먹천하 님 / 그러고보니 이대로라면 뉴와 유니콘 사이에 낀건 하이뉴? 뉴버카??
원더바 님, choiyoung 님 / 설정에 목맬 필요도 없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즐기는게 정답입니다. ^^
이지리트 님 / 절대다수 건프라 팬들이 좋아하고 계시죠. 구닥다리의 장난성 딴지입니다. ^^
그러고 보니 올해 최초로 구입한 MG네요. ^^;;
HGUC 짐 II/III 자쿠 마리너를 그 따위로 내놓고 저 따위 형광 프레임 왜곡질이라니, 제아무리 각도기 맘대로인 Ver.Ka라지만 절대 좋게 못 봐주겠습니다.
하지만, 저 녹색 스라이드 형태는 조잡해 보이기만 하네요.
역샤에 나온건 저게 아니라 원본의 뉴건담이라고 보려구요 ㅋ
( 아, 싸이코프레임은 옥토바씨가 제안해서 넣은것이니 유니콘의 아버지는 옥토바상? )
왜 콕핏주변 중량이 3kg나 줄었냐는 CCA초반 챈의 대사는 이제 어디로 가는것일련지
루루카 님, 미르미르 님 / 아무리 버카 꼬리표를 달았어도 MG라는 딱지가 워낙 크네요;
LApost 님 / 제타 3호기도 이제 자리잡았는지 '카미유 제타' '아무로 제타' 이런 식으로 불리는--;;
ZAKURER™ 님 / 크 강경하시군요. 전 물러졌는지 그냥 킥킥대기만^^; 아 물론 짐2/3는 도저히 용서가-_-+
계란소년 님 / 과연. 레즌에게 자전거종이든 교회종이든 울리면 다 매한가지!
건전청년 님 / 아마 말씀대로의 위치가 될겁니다. 한 10년 뒤엔 어찌될지 모르지만. ^^
노타입 님, 겨울의 심장 님 / 아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군요. 뉴건담 팬들이 보시기엔 탐탁치 않을지도;;
게온후이 님 / 복부 지방흡입(...)에서 전신 다이어트가 되었습니다!?
두드리자 님 / 지금쯤이면 이미 다 적응해서 초월했을지도 모릅니다. 심드렁~
리뉴얼 님 / 글쎄요, 최소한 가동에 도움이 되진 않을것 같긴 한데...
Garnet 님 / 여긴 비교적 조용해서 몰랐는데 그 모 웹에서는 난리도 아니었더군요. ^^;;
제작 당시의 정확한 설정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던건 군시절 다 쓰레기통에 가버린 관계로 불가하고,
자쿠러님께서 한말씀 해주시면 명쾌하게 상황 정리가 되겠지만 뭐 그럴만한 꺼리인지는 모르겠고.
다만 요즘 정전으로 추앙받는 위키에서 인용하자면(사이코프레임 페이지), 유니콘 소설판에는
역샤때의 기체(즉 뉴)에는 강도와 생산성의 문제로 콕피트 주변에 한정되었다고 서술한 모양입니다. ^^
좀 다른 얘기가 되는데, 유니콘이든 뉴버카든 외부 장갑(2차)이 슬라이드되어 드러나는 부분은
구동계나 프레임이 아니죠. 1차 장갑이지. ^^;;;;
http://zetaever.egloos.com/3908517
여기서 공식 설정이 바껴버리면 역샤를 부정하는 꼴이 됄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설마가 사람잡는 경우가 생길까봐 걱정이네요. 반씨네는 워낙 설정변경을 자주해와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