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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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부키야 - ARTFX DC 미소녀 1/7 헌트리스 by glasmoon




코토부키야의 ARTFX DC 미소녀 시리즈, 배트맨 라인업의 최근작은 헌트리스입니다.
1대 배트걸 바바라 고든이 조커의 총격에 의해 물러난 뒤 2대 배트걸이 되었던 헬레나 버티넬리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배트맨에게 해고된 뒤 스스로 설정한 아이덴티티.
사실 출생의 비밀이 있었는데 말이 안된다고 설정이 엎어졌다가 최근 리부트에서 되살려졌다나 어쨌다나.
코스튬도 그렇고 이 헌트리스 스테츄는 그 이전의 모습임이 명확하므로 일단은 '버티넬리'인 셈이죠.

그 대단한 핏줄에 비하면 의외로 출연도나 인지도는 낮아서 메이저급 캐릭터는 못되는 편인데
나름 마니악한(?) 인기를 누리는만큼 다섯 번째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미지 컬러인 보라색을 기조로 한 코스튬에 주무기인 봉을 들고 그리핀 석상에 올라선 모습입니다.
여기서 대번 전 제품의 누군가를 떠올리셨다면 팬 인증! ...뭐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전반적으로 특출나게 화려한 몸짓 없이도 꽤 화려한 느낌을 주는 조형이로군요.



첫 인상은 '얼굴 조형이 대단히 잘 나왔다'는 것일까요? 아닌게아니라 시리즈에서 최고 수준의 얼굴을 자랑했던
전작 할리퀸과 함께 타카하시 마사히로(高橋昌宏)가 원형을 맡고 있습니다.
그가 만든 원형이라고 꼭 퀄리티가 높기만 한건 아닌데... 하여간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잘 나왔네요.



이런 얼굴에 이런 마스크 씌워본들 누가 알아보지 못하겠냐마는 그런건 대충 넘어가고,
그녀의 성격답게 화끈하고 공격적이면서 화려한 그런 인상이 여과없이 드러나지만



어찌보면 꽤나 여성적인 면모도 강하다는게 매력일까요. 하긴 저런 코스튬을 입었으니.. 쿨럭~
근래의 캐릭터들처럼 헐벗다시피한건 전혀 아니면서도 노출된 부위가 절묘하다는게
그녀의 코믹스 디자이너의 기막힌 센스를 보여줍니다.



가끔 미소녀계 피규어를 볼때마다 궁금한 것이 가슴의 굴곡에 완전히 밀착된 저 옷의 소재에 대해서인데
업계 비밀인 것인지 도통 알 수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더구만요.
특유의 배가 드러난 핫팬츠에 배트맨에게서 영향받았을 유틸리티 벨트 차림이며 버클 부분은 클리어 재질입니다.
그리고 일본식으로 해석된 미소녀 조형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탄탄한 다리... 쿨럭쿨럭~



그 다리로 그리핀 석상의 머리를 지그시 밟고 있습니다. (어허 어딜 보는 겁니까!)
하이힐이 아닌 전투화 스타일의 부츠와 보호대는 그녀의 호전성과 함께 바이크 라이더임을 드러내기도 하죠.
무기인 봉은 절반씩을 양 손 사이에서 끼워 결합하게 되어있는데 부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 제가 포즈잡다 부러뜨려먹고 철심 박아넣었단 얘깁니다;;



하여간 유니크한 코스튬과 튼실한 하체 덕에 쉽게 보기 힘든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긴 망토와 긴 머리를 펄럭이는 뒷모습은 배트맨과 같은 어둠 속의 파수꾼임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망토 옆으로 돌아나오면 금방이라도 위에서 뛰어내릴 것만 같은 역동성과 건강미!



머리칼과 망토는 클리어 위에 색을 입힌 거라 조명을 적당히 비춰보면 예쁘게 보이기도 하군요.



캐릭터의 매력과 조형의 매력이 결합되어 상승 효과를 일으킨 예라고나 할까요.
저로서는 과장된 가슴 표현이 아쉽지만 저게 빠지면 일본식 미소녀라 할 수 없게 되어버릴테니 흠.
발매되자마자 품절되어 바로 재판에 들어갔다는게 괜한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전체적으로 아래를 내려보는 살짝 숙인 자세라 잘나온 얼굴이 잘 안보인다는 정도?



이따금 스테츄를 찍다보면 몇 시간이고 카메라를 들고 있게 만드는 그런 것들이 있죠.
이른바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랄까, '사진을 부르는 조형'이랄까.
저로서는 이 헌트리스가 그 중 하나가 되겠네요. (그래서 시리즈 중 사진 수 최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 포즈와 베이스는 시리즈 1번 배트걸과 대칭을 이룹니다.
신구 배트걸 페어이기도 한 셈인데, 헌트리스가 활동할 때라면 바바라 고든은 오라클로 물러난 이후이고
그에 맞는 배트걸은 3대 카산드라 케인이어야 하겠지만 뭐 사소한건 넘깁시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모인 박쥐 5자매? 고담시 5대 얼짱??
누군 허옇게 뜨고 누군 어둡게 묻히고 좀 그렇지만 스탠드 달랑 하나 놓고 찍는 제 형편엔 이게 한계입니다;;
처음에는 이 시리즈에 손을 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했건만 의외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았네요.
다섯 중 선호도는... 섣불리 말했다간 다른 언니들의 후환이 두려우니 패스.

3대 배트걸 카산드라 케인은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복면을 쓰니 입체화하기 좀 곤란한 면이 있다고 보면
이것으로 배트맨의 여성 히어로/빌런 중 메이저급은 다 나온 셈이로군요.
어쨌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힘입은 2012년(을 넘긴) 배트맨 관련 포스팅은 이제서야 마무리되려는 찰나...



올 가을에는 블랙 카나리 누님이 나오신댑니다.
하아... 블랙 카나리는 엄밀히 배트맨 출신은 아니지만 배트맨 캐릭터가 아주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데다
여성 격투 캐릭터의 고전이자 원형으로서 제가 존경하는 누님 중 한 분인 것을..;;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ㅅ-


코토부키야 - ARTFX DC 미소녀 1/7 배트걸
코토부키야 - ARTFX DC 미소녀 1/7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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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ST 2013/02/20 18:12 # 답글

    아이고, 저 왈패가 이리도 곱고 튼실하게 나오다니. 이걸 코토 매직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야마시타 매직이라고 해야 하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한데 모아두신 컷만 봐도 제가 다 배가 부르고,
    늦가을께에 올라올 블랙 카나리 리뷰도 미리 기대하겠습니다. 이걸로 버즈 오브 프레이 결성인가!
    (설마하니 오라클이 나올 것 같진 않지만...)

    근데 카산드라를 언급하셔서 슬쩍 생각해 보니, 야마시타 슌야식 재해석이 들어간다고 해도
    얼굴이 죄다 가려진 캐릭터라, 혹여 나온다고 해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군요.
    아, 그리고 저 가슴 부분의 재질은 옷이 아닌 두꺼운 바디 페인팅이라는 소문이.(야)
  • 天照帝 2013/02/20 19:11 #

    앗 바디페인팅 얘기하려고 했는데 이미 인터셉..(타앙)
  • 노이에 건담 2013/02/20 18:50 # 삭제 답글

    얼굴 조형이 갈수록 좋아지는군요.
    다른건 몰라도 헌트리스는 하나 살까봐요.. ㅠ.ㅠ
  • 딱히 2013/02/20 20:02 # 삭제 답글

    눈매가 조금 사악해졌으면 하는군요.
    사실 보정ㅅ....
  • 딱히 2013/02/20 23:17 # 삭제

    아무튼 이어원판 세라나 나와줬으면(!) 하는군요..
  • Centigrade 2013/02/20 20:56 # 답글

    뭣보다 저 중력의 법칙을 거부하는 ㅅㄱ들은 ;;
  • 두드리자 2013/02/20 22:35 # 삭제 답글

    저 아가씨 앞에서 폭력 반대를 외치는 배트맨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조커 : 말도 안 돼! 배트맨이 폭력 반대라니?)
  • 2013/02/20 23: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glasmoon 2013/02/21 14:49 # 답글

    EST 님, 天照帝 님 / 아, 그러니까 경화 전의 라텍스를 페인팅해서 그게 굳는 식이라던가?
    고무 계열이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에서의 그 바스트 모핑도 이해가 되는군요. (납득하지 마!)

    EST 님 / 고토X슌야의 초기작 미레이(http://glasmoon.egloos.com/3396209)를 생각해보면
    휠체어에 앉은 오라클이라고 내지 말라는 법은 없죠. 오히려 더 위험해 질지도;;
    카산드라를 만약 낸다면 어떻게든 복면을 벗기던가, 아니면 걔도 페이스 페인팅?? ;;;;

    노이에 건담 님 / 망설이면 품절입니다~

    딱히 님 / 그런 취향이시군요. 이어원에서 돋보이긴 했지만 아마 순위권은 아닐 겁니다^^;;

    Centigrade 님 / 그러니까 방탄복을 겸한 코스튬의 일부...일 리는 없겠죠? ;;

    두드리자 님 / 굳이 따지자면 죽지 않을만큼 패는 것과 죽어도 좋을만큼 패는 것의 차이인가요? 크큭

    비공개 님 / 춤 추기엔 봉이 좀 가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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