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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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본 영화들 by glasmoon



6월이 시작되자마자 벼르고 벼르던 제주도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영화 관람 스케줄에 큰 지장이 생기...는 줄 알았으나 결산해보니 음음?
하여간 정리해 봅니다.



잭 스나이더, "맨 오브 스틸"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수퍼맨. 원래부터 정반대 포지션인 배트맨을 따라가려 하면 어쩌누.

마크 포스터, "월드 워 Z"
약 구하기 퀘스트를 수행하는 일직선 RPG. 좀비떼를 묘사한 비주얼은 새로웠다.



피셔 스티븐스, "멋진 녀석들"
파치노 + 워큰 + 아킨이라니! 이건 무조건 옳다!! 노년 간지 대폭발!!!

리차드 링클레이터, "버니"
믿기 힘든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 잭 블랙의 힘.



프레드 쉐피시, "아이 오브 더 스톰"
가장 격렬한 폭풍을 만났을 때, 인생은 거기에서 멈춘다.

마이클 윈터바텀, "에브리데이"
반복되는 일상의 힘, 평범의 위대함.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코스모폴리스"
자본주의에 대한 명감독의 회심의 일격. 받들기가 쉽지는 않다.

마르얀 사트라피, 빈센트 파로노드,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예술을 완성하는 것은 고통, 인생을 완성하는 것은 사랑.



리자 랑세트, "퓨어"
백지가 가진 순수함과 갈증, 그에 대한 욕구와 집착.

빌 오거스트, "마리 크뢰이어"
예술가의 뮤즈로 살아간다는 것.



김용균, "더 웹툰: 예고살인"
피로 버무린 신선한 샐러드. 다만 메인 디시로는 좀.

야구치 시노부, "로봇 G"
자이언트 로보가 아닌 로봇 오야지! 근데 할리우드 코미디처럼 너무 매끈해서 어색하다?



이창재, "길 위에서"
뜬구름 잡지 않는, 그래서 한결 친숙한 구도의 길. 나는 어떤 길을 걷고 있나.


월별로 정리한 이래 가장 적은 13편이지만
한 달의 1/3 가량을 휴가로 소비하며 영화 없이 지낸 것에 비하면 선방한 편이네요.
좋은 작품도 꽤 있었는데... '이거다!' 하고 꽂히는 건 딱히 없었던 듯;
아니 하나 있긴 한건데, 그건 시사회로 본 다음달 개봉작이라 다음달 정리 때? ^^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핑백

  • Dark Side of the Glasmoon : 8월에 본 영화들 2013-09-03 17:17:28 #

    ... 어쨌든 신기록이었지만... 한 달 스무 편은 할 짓이 못되는 걸 알았으니 다시는 안하렵니다. 하긴 열 예닐곱 편이라고 즐겁게 소화되는 건 아니었던가--;?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 Dark Side of the Glasmoon : 9월에 본 영화들 2013-11-20 17:35:16 #

    ... 고 블루 재스민. 우아, 근래 영감님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게다가 이젠 블란쳇 언니까지 합류했으니;; 곧 10월 영화도 정리합니다. 헉헉~ 8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 Dark Side of the Glasmoon : 10월에 본 영화들 2013-11-27 17:06:48 #

    ... 래비티"와 "공각기동대" 정도는 따로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간 일. 곧 11월에 본 영화들도 올라갑니다? 9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 Dark Side of the Glasmoon : 11월에 본 영화들 2013-12-03 16:33:46 #

    ... 꼽겠습니다. 2013년도 이제 12월 한 달만 남았네요. 이러다 설마 200편 채우는 건 아니겠지;; 10월에 본 영화들 9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 Dark Side of the Glasmoon : 12월에 본 영화들 2014-01-01 21:49:47 #

    ... 사서독 리덕스"도 감격이었구요. 다음은 2013년 영화 총정리 포스트 올라갑니다. 11월에 본 영화들 10월에 본 영화들 9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6월에 본 영화들 5월에 본 영화들 4월에 본 영화들 3월에 본 영화들 2월에 본 영화들 1월에 본 영화들 ... more

덧글

  • bullgorm 2013/07/03 01:59 # 답글

    슈퍼맨: 클락 시걸..
    월드워Z: 공포가 익숙해지면 재해가 된다..
    더 웹툰: 귀신을 향해 뎀프시롤!

    물론 영화의 내용과는 아무 관계가 없을 겁니다 아마..
  • 두드리자 2013/07/03 21:20 # 삭제 답글

    슈퍼맨=크리스토퍼 리브라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한 탓일까요? 적응을 못하겠더군요. 옷도 너무 어둡고, 빨간 팬티도 없고. 줄거리도 어둡다는 소문이 나돌고. 결국 예고편만 보고 포기했습니다.
  • 노이에 건담 2013/07/03 22:18 # 삭제 답글

    영화 한줄 평입니다.

    맨 오브 스틸 : 나는 배트맨인가 슈퍼맨인가?
    월드워Z : 좀비치고는 세다. 하지만 거기까지...
  • 동사서독 2013/07/27 16:55 # 답글

    맨오브스틸은 신약성서의 한 부분을 보는 것같더군요
  • glasmoon 2013/08/01 17:02 # 답글

    bullgorm 님 / 아 뭔가 적절합니다;;

    두드리자 님 /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밝고 건강한 수퍼맨을 그리면 7년전 리턴즈꼴 날 테고.. 이래저래 힘드네요.

    노이에 건담 님 / 덕분에 독보적인 떼액션이 나오긴 했지만, 전 그래도 좀비가 뛰는거 반대요!

    동사서독 님 / 수퍼히어로들 중 가장 신에 가까운 존재(토르는 그냥 바보니까)이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그런 색을 입힌것 같기도 합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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