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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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쇼 - 스타워즈 MYTHOS 다스 베이더 by glasmoon




사이드쇼의 스타워즈 MYTHOS 시리즈 폴리스톤 스태추, 다스 베이더입니다.



올 초였나 사이드쇼는 스타워즈 캐릭터를 뽑아 미토스(Mythos; 신화)라는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선택된 캐릭터는 다스 몰, 보바 펫, 가모리안 가드, 오비완 케노비, 그리고 아버님 다스 베이더.
작품 속의 특정 장면이나 전형적인 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그 상징성을 드러내는 콘셉트였죠.
이를테면 오비완 케노비의 경우 클래식과 프리퀄 사이쯤일 듯한, 타투인의 사막을 떠도는 모습으로
라이트 세이버, 클론 전쟁 시절의 갑옷, 스승 콰이곤과 제자 아나킨의 유품까지 짊어지고 있어
암흑 시대와 신 시대를 잇는 그의 고난의 행보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굴마저 이완 맥그리거 스타일과 알렉 기네스 스타일 두 종류가 준비됐구요.

하여간 흥미로운 시리즈이긴 한데, 당연히 크고 아름답고 값비싼 물건이라 그냥 구경의 대상이었으나
아버님만은 콘셉트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 정줄을 놓고 카드를 꺼내고 있었으니...orz



기본적으로는 EP3의 무스타파 마그마 지대를 배경으로 EP5에서의 유명한 장면의 포즈를 취한 모습입니다.
전체 높이는 약 24인치, 본체 높이는 약 16인치쯤 되므로 스케일을 추정하자면 1/5 정도가 되겠군요.



포스 훅... 은 아니고 부자가 함께 우주 반띵하자는 딜을 제안하실 때의 포즈이지만
마그마의 뜨거운 열기가 비쳐 올라오고 있고 몸의 여기저기에는 격렬한 싸움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여기저기 손상을 입은데다 끝단은 불에 그을린 망토 포스 오오



대형 스태추이다보니 디테일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습니다.
각종 패널도 그대로이고, 라이트 세이버는 벨트의 고리에 직접 걸게 되어 있네요.



마그마가 끓어오르는 베이스의 표현.
그냥 시커먼 아버님의 복장에 붉은 색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스타파 배경이 인기가 있는 듯?
다만 덩치를 생각하면 베이스에 점등 기믹을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긴 하죠.
고토나 젠틀이라면 모를까 사이드쇼는 그런거 잘 안합니다만.



목과 오른 어깨는 자석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다른 부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먼저 오른팔을 라이트 세이버 쥔 것으로 들었을 때.



어르고 달래봐도 말을 안듣자 직접 회초리를 드셨군요.
확 그냥 막 그냥 여기저기 막 그냥~



하지만 이 스태추의 진가는 머리와 오른팔을 바꾸어 이 포즈를 취했을 때 드러납니다.
헬멧을 벗어 그 마스크를 직접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죠.
생명유지장치와 직결된 헬멧이므로 전용 챔버 밖에선 벗을 수 없다거나 하는건 지금 중요한게 아닙니다.



게다가 헬멧 벗은 머리는 두 종류가 있어서 헤이든 크리스텐슨을 닮은 보다 젊은 얼굴(위 사진)과
세바스찬 쇼를 닮은 보다 나이든 얼굴(이 사진)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는,
분명 눈코입이나 상처의 경과 등에서 차이를 두고있긴 한데 대머리(...)인데다 턱까지 가려지고보니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피부톤에 차이를 두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물론 저는 세바스찬 쇼 기반의 나이든 얼굴 고정입니다. 그래야 아버님이죠.
작중에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자신의 또다른 얼굴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바라보는 이 모습,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다스 베이더가 마주보는 이 모습에서 뿜어져나오는 분노와 증오와 회한이 뒤섞인
이 연출은 정말 기막히다고밖에 말할 수 없네요.



과연 은하의 대왕님, 우주의 아버님. 어헝~
'Dark Contemplations'라는 이 스태추의 부제가 여기에서 완성됩니다.



손전등 가지고 저렴한 연출 한 번 해봤습니다.


제 간소한 아버님 관련 콜렉션 중에서는 최대 크기 최고 가격을 경신해버렸지만
꺼내놓고보니 후회는 절대 없는 그런 스태추입니다. 아니 놓쳤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
자... 근데 이걸 꺼내놓을 곳도 마땅치않고 넣어두자니 박스도 덩치가 산만하고... 어쩐다? -_-;


젠틀 자이언트 -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미니 버스트 (EP5)
코토부키야 - ARTFX 스타워즈 1/7 다스 베이더 (EP5)
아버님의 회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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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계란소년 2013/12/09 13:41 # 답글

    보바펫 땡기네요
  • 태천 2013/12/09 14:02 # 답글

    지금까지 베이더옹 헬멧 오픈(...)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어릴 적 TV에서 봤던 EP6에선 징그럽다는 첫인상만...;;)
    여기선 오히려 마스크를 마주하는 저 모습이 정말 압권이군요.ㅡoㅡ)b
  • 노이에 건담 2013/12/09 14:16 # 삭제 답글

    애비도 몰라보는 패륜아 아들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이신 아버님의 비애가 그대로 느껴집니다.ㅠ.ㅠ

    "루크 너도 언젠간 이 애비의 심정을 이해할 날이 올거다."
  • 루루카 2013/12/09 16:10 # 답글

    정말 표정에서 수많은 감정이 묻어나오네요. 잘 보고 가요~
  • 뚱띠이 2013/12/09 16:25 # 삭제 답글

    헬멧을 들고 있는 장면은 유명한 대사가 자동으로 겹쳐지네요...

    "To be or not to be..."
  • LApost 2013/12/09 16:58 # 삭제 답글

    멋집니다. 요새 피규어들 덩치가 커지는군요.

    차기작으로는 위대한 자바 더 헛의 영웅적인 젊은 날의 모습을 추천하고 싶습...
  • glasmoon 2013/12/09 17:22 # 답글

    계란소년 님 / 이 버전의 보바는 걸어다니는 무기고더군요

    태천 님 / 저도 EP6 처음 보았을 때는 예상과 달라서 꽤나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노이에 건담 님 / 그리고 그 아드님은 못난 후대들 덕에 영원히 고통받고 계시죠;

    루루카 님 / 아버님의 헬멧 벗은 존안과 표정으로는 정말 역대급이지 싶습니다.

    뚱띠이 님 / 아하, 바로 그거군요! 분명 비슷한게 있었는데 싶었건만 바보가 되어가나 봅니다;;

    LApost 님 / 자바님 특대형 스테츄는 물론 나와있...지만 젊은 버전은 못봤군요 흐음
  • 2013/12/09 18: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발레리오 2013/12/09 21:39 # 답글

    가모리안 가드 정말 포스 넘치네요 후덜덜...
  • 두드리자 2013/12/09 22:18 # 삭제 답글

    단순한 스테츄로 놔두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장면이군요.
  • 애쉬 2013/12/10 00:58 # 답글

    스타워즈와 독립된 예술작품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역작이네요....

    이렇게 보니 늘 강건하시던 아버님이 장애인이셨어;;; 아들도 멀리 잃고 장애의 몸으로 억척스럽게 살아오셨는데....
  • glasmoon 2013/12/10 16:11 # 답글

    비공개 님 / 제가 제대로 전시하고 있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모조리 박스 봉인 상태라서요;;

    발레리오 님 / 실물을 본 이들의 말에 따르면 존재감은 시리즈 최강이라나요. 후덜

    두드리자 님 / 거꾸로 생각하면 영화에 직접 나오지 않은 장면이기에 더욱 스테츄로서 가치가 있는 걸지도요?

    애쉬 님 / 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 노타입 2013/12/12 05:44 # 답글

    햄릿의 한장면같은 압도적인 씬 연출이네요. 카드가 어디있더ㄹ...
    근데 저렇게 들여다 보다가 갑자기 입김을 호~ 불고 더러운곳을 닦는 아버님 장면을 이어서 연출해도 재밌겠습니다. ^^
  • glasmoon 2013/12/12 17:16 #

    아..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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