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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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다음의 족구왕 by glasmoon



할리우드판 원스,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작, 테리 길리엄의 복귀작, 우디 앨런의 마술쇼 등등
8월 최근의 그 많은 영화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가장 유쾌했던 두 편.
애덤 윈가드의 "유아 넥스트"와 우문기의 "족구왕"!!




- 먼저 둘 모두 '왜?'라는 의문을 가지면 나만 바보되니까 그저 즐기면 ok~

- 살인마물과 청춘물이라는 매우 정형화된 장르의 틀을 일단 따르고 있...는 듯 하다가
하나는 공수 교대(?)라는, 다른 하나는 탈장르화(??)라는 파격을 선보인다는게 포인트...일까

- 일단은 장르물이므로 진부한 클리셰나 예측가능한 전개가 발목을 잡으려는 찰나
전형성의 가면을 조금씩 벗는 캐릭터로, 또는 현실과 개그의 경계가 모호한 웃음으로 벗어난다.
둘 다 매끈한 결말과는 거리가 있지만 일이 그지경인데 그런들 어떠하리~

- 체감 면에서 "유아 넥스트"는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 이후 가장 잘 비튼 슬래셔 무비.
이쪽 계통의 본좌로 등극한 "캐빈 인 더 우즈"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훌륭.

- 지극히 평범한 인상으로 '어디서 보긴 했는데' 였던 안재홍은 이 한 편으로 각인되었다.
학부생들에게 따당했던 복학생 시절을 기억하는 그대여, "족구왕" 꼭 봐라!!



덧글

  • 알트아이젠 2014/08/28 20:31 # 답글

    [족구왕]은 생각이상으로 괜찮은가 보군요. 흐음...
  • 동사서독 2014/08/28 20:37 # 답글

    복학생인데다가 족구도 못했던 1인 ㅜㅜ
  • 두드리자 2014/08/28 22:08 # 삭제 답글

    축구라니까 브라질 월드컵이 떠오르는군요.
    알제리와 벨기에에게 농락당한 어느 나라라던가, 4강 간다고 큰소리치다가 조에서 4등한 이웃나라라던가, 핵이빨로 팀을 16강에 진출시킨 어떤 선수라던가, 축구황제가 우승을 예언했더니 1:7로 대패한 어떤 나라라던가...
  • glasmoon 2014/09/04 15:40 # 답글

    알트아이젠 님 / 저예산 독립 영화의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장점들이 그걸 커버합니다. ^^

    동사서독 님 / 저도 손이 아닌 발로 하는건 도통--;;

    두드리자 님 / 게다가 결승전은 전현직 교황 매치였죠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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