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레고의 가장 뜨거운 상품이라면 76023 텀블러겠죠?
이런 물건이 으레 그러했듯 아니나다를까 찰나의 순간에 스쳐지나가는 기회를 잡지 못했느니,
그래서 해외에 주문했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잘 구하셨나 몰라요?

아 전 진작에 구해뒀었죠. 너무 진작이라 그게 미처 공개되기도 전에... 쿨럭쿨럭~
(이 짓도 여러번 하다보니 이제 적지않은 분들이 처음부터 짐작하셨을것 같은--;;)
제품번호(30300)도 좀 다른것 같지만 에에이 어쨌든 텀블러는 텀블러인 겁니다.
바퀴의 크기 차이도 확실하고, 있어야 할 것도 (없는 것 빼곤) 다 있다구요!

그런데 지금이야 배트모빌이라면 최근작인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텀블러가 득세하고 있지만
클래식 팬이라면 이런 올드한 스타일의 배트모빌(30161)을 좋아하는 분도 많이 계시죠?
팀 버튼의 영화판보다도 더욱 오소독스한 원작 코믹스의 분위기가 적절히 반영된 것이 멋집니다.

물론 돈지랄의 최고봉인 뱃신께서 자동차에만 만족하실 리 없으니 비행기가 필요한 것도 당연지사.
이 배트윙(30301)은 위의 배트모빌이나 텀블러보다도 부피감과 존재감이 있으면서
특유의 박쥐 심볼 모양을 잘 살려냈습니다. 기수 앞부분 좌우로 삐죽 나온 귀 부분이 귀염귀염~

마지막으로 육해공 섭렵을 위해 마저 동원된 배트보트(30160)입니다.
보트라기보단 수상용 제트스키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모양새는 매우 단순하지만 사실 이 모델의 가치는 피겨스케일(!?)이라는데 있었죠?

보트에 배트맨 피겨가 들어있는 덕분에 이렇게 약식으로나마 배트케이브 재현!!
여력도 없고 공간도 없는 누구같은 형편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요. ^^;;
덧글
실력있는 어떤 분들은 벌크가지고도 잘 만드시던데... 집에 있는 벌크로 가능하려나...
데빈 님 / 하와이로 다녀오셨군요! 즐거우셨는지? ^^
동굴아저씨 님 / 낚이셨다면 죄송합니다 (__)
炎帝 님 / 미드사이즈로는 둘다 이미 나와있지만 그닥 좋은 평은 아니었던듯;
동사서독 님 / 그러고보니 정말 있음직한데 정작 본적은 아직 없네요??
노이에건담 님, 비공개 님 / 뽐뿌였다면 죄송합니다 크큭
피터팬 님 / 유명했던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그것인가요? 아니면 또다른 무엇??
그것도 포스팅처럼 미니 버젼이 있더라구요..^^
올해는 미니 쿠퍼의 미니 모델이 그 뒤를 잇고 있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