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번 할로윈은 마냥 웃고 즐길수많은 없었습니다마는
그래도 할로윈은 할로윈! 이 때만을 기다려온 상품을 소개합니닷!

올해의 할로윈 아이템은 사이드쇼의 미니 버스트, 크리스마스의 악몽 펌킨 킹 되겠습니다.
이게 공개된게 그러니까 2011년인가 2012년인가 그랬는데, 그때 바로 눈독을 들였건만
국내에 예약을 받는 곳을 찾지 못하는 사이 어영부영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결국 뒤늦게 바다건너에서 직접 공수했다는 아름다운 사연이--;

일단 미니 버스트라곤 하지만 왕년 악몽 관련 아이템들을 내놓았던 네카의 그것과는 좀 달라서
높이가 약 10인치에 이를만큼 크기도 크고 화려하기도 화려합니다.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크기에 비해 무게는 덜 나가지만 말이죠. ^^;

극중 초반에 잭이 분장했던 펌킨 킹(호박왕) 버전으로 할로윈 마을의 푯말을 등에 꽂은 채
베이스로 삼은 분수대 위로 솟아오르듯 조형되었습니다.
연출 효과를 위해 손에 든 횃불은 클리어로, 파손 방지를 위해 옷 부분은 연질 소재로 만들었군요.

이히히히~ 여기 호박 대왕이 나가신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할로윈에서 크리스마스까지 서양의 양대 명절에 걸쳐있긴 하지만
이 펌킨 킹 만큼은 할로윈 캐릭터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무서운 캐릭터는 뒷모습으로 말하는 법. 까꿍~

군웅할거하던 북미 캐릭터 업계를 평정한 원톱 사이드쇼답게
조형, 도색, 효과 등등에 이르기까지 품질은 역시 뛰어납니다.
근데 왕년 네카의 투박함이 계속 떠오르는건 그걸로 제가 입문했기 때문일까요? 흐음~

마지막으로 붉은색 전등으로 효과를 살짝 곁들여 보았습니다.
오늘 밤 너의 꿈 속으로 찾아갈거야~~?
지난지 좀 됐지만, 그래도 HAPPY HALLOWEEN!!
네카 - 크리스마스의 악몽 촛대
덧글
아닌게 아니라 올해는 현실세상이 할로윈보다 더 무섭습니다. 에효
제가 구하고자 한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시리즈를 거의 다 보유하고 계시네요.
혹시나, 정말 혹여나 다른곳으로 입양보내시려거든 연락만 주시면 제가 직접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