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고양이 담배피던 시절... 까진 아니고, 1960년대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에
영국에서 한 고양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 '고양E'라 부르며 귀여워 했는데... 쿨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중 하나)'이자 '재규어의 영광의 순간'인 E 타입의 실차가 전시되어 있다는
아방가르드님의 전언을 듣고 냅다 점심 시간을 틈타 모터라이프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자동차인지라 저까지 구태여 늘어놓을 건 없겠고, 인증 사진이나 몇 장.
(이 자동차에 대해 궁금한 분은 위키피디아의 재규어 E 타입 항목을 참고하세요)






* 클릭하면 두 배 크기로 보입니다
가장 보고싶은 걸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였기에 실제로 접하니 감개 무량하네요.
주인장께서 부재중이셔서 어디 열어보거나 하지는 못하고 잠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50여년만의 후예인 F 타입을 지나 XE가 계속 제 눈에 밟히는 것도 결국 이 자동차의 그림자 덕분이 클텐데
하필 이 타이밍에 직접 만나게 된게 그저 우연(일 뿐)인지 필연(이라고 생각하고 싶은)건지..^^;;
고양이 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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