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만에 돌아온 ARTFX+ 배트맨 시리즈, 이번에는 로빈입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4대를 지나 5대 로빈은 충격적이게도 배트맨의 친아들이었죠.
브루스 웨인과 탈리아 알 굴 사이의 자식, 데미안 웨인.

제이슨 토드마저 능가하는 끝내주는(...) 성질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부활한 적-녹-황의 코스튬.
예나 지금이나 저 색조합은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데미안은 아직 어리다보니 그럭저럭 어울리는 듯?
나이가 나이인지라 ARTFX+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작지만 퀄리티는 같습니다.

그 엄청난 성질머리가 거꾸로 마니악한 인기의 비결이라고도 합니다마는...
전 원래 로빈(들)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어서 말이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다음은 번외로 등장한, 영원한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

인생을 다 바쳐 브루스 웨인에게 봉사하고 있지만 실은 매우 대단하면서 또 매우 무서운 분이죠.
토마스 웨인이 일찍 죽으면서 브루스에게는 사실상 아버지와 다름없는 인물이기도.
표정을 보아하니 또 브루스 혹은 그 패밀리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타이밍인 모양입니다.

등장 작품에 따라 외모가 달라지는 편인데, 이것은 New52 버전이다보니 마른 대머리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패밀리들 어깨 정도에 키를 맞췄음에도 엄청난 롱다리가;;
워낙 평범한 조형과 색상이지만 들고있는 차 쟁반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얼굴에 가득한 주름에서 그간의 고생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배트맨 패밀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이거늘 고토가 이걸 코믹콘 한정으로 돌리는 바람에
빼도박도 못하고 이베이에서 가져왔더니만 고토샵에서도 다음달에 판매한다고.
진작 얘기를 하던가! 괜히 웃돈 썼잖아!! orz

그래서 배트맨 삼대(??) 완성입니다.
데미안은 그렇다 쳐도 좀처럼 입체물로 보기 힘든 알프레드가 끼어 참 보기 좋네요.

다음엔 2대와 3대로 돌아오겠습니다. ^^
코토부키야 - ARTFX+ 배트맨 vs 수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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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그때 이분과 함께 무려 고든 청장님도 끼어있어서 전 시리즈를 살아 말아 했었죠^^;
브라이티스트 데이 때였나 어떤 미래에선 백살이 넘어도 특수 뱃맨 슈트를 입고 활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