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GUC에서 리바이브된 걍과 함께, "오리진" 버전의 구자쿠도 발매되었습니다.
일단은 일반기가 아니라, '하얀 악마를 깨운 패전의 일등 공신' 3인조 중 2명의 탑승기라는군요.

시작부터 "오리진"의 애니메이션이 원작 만화 등장기들의 특색을 많이 희석하곤 했지만
이 구자쿠쯤 되면 기존 "퍼스트" 버전과의 차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번 바뀐는 세세한 디테일을 제외하면 일부 페인팅과 무장이 달라진 정도?

"오리진" 시리즈답게 MS의 조상님 중 하나이고 심플한 몸매인데도 부품량은 적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지 않죠.

구성을 보면 B, D, F 러너는 기존 자쿠 II 시리즈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들이므로
자쿠 I 고유의 러너는 A. C. E 러너 뿐입니다. 즉 신규 상품이라기보다는 재탕 상품에 가까운 셈.
이제 이런 관절 공유를 통한 가지치기 전개는 MG 부럽지 않군요.

관절과 무장이 같으므로 가동성이나 액션 포즈 또한 기존의 자쿠 II들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뭐 워낙 오리진 자쿠들이 잘나오기도 해서 별반 흠이 되지도 않겠네요.
다만 구자쿠 특유의 전용 머신건(ZMP-47D)이 쥐어지지 않은건 살짝 아쉬운 점.

MS-05 자쿠 I [데님/슬랜더 기]
- 보다 앞선 지온의 MS 개발기술을 연방군에 통감시킨 제식 MS 제1호가 MS-05 자쿠 I이다.
MS-05는 YMS-03에서 실용화에 성공한 지오닉사 제조의 소형융합로를 탑재한다.
또한 MS-04에서 지적된 문제의 해결을 위해 MS-05에서는 각 부품을 공유화하고
대량 생산에 요구되는 생산성 및 정비성, 호환성의 향상이 설계에 반영되었다.
- 독립전쟁 발발 전 MS-05를 중심으로 편성된 지온자치공화국 국방군의 MS 5기와
연방군의 MS 중대가 월면상에서 교전하였으나 연방은 배 이상의 수를 투입하고서도 전멸.
MS끼리의첫 전투는 연방 정부의 공식 기록에 남겨지지 않고 은폐되었다.
본 시리즈인지 MSD인지는 몰라도 MS-04 또한 나올것 같긴 하네요.
하여간 품질 면에서는 믿고 사는(...) 오리진 자쿠 시리즈입니다.
기존 "오리진"의 자쿠 II 시리즈는 샤아나 삼연성 등 퍼스널 컬러의 전용기만이 발매된 것에 비해
이 자쿠 I은 파일럿이 명시되었다곤 하나 그 색채가 옅어 양산기 취향의 분(그러니까 저)들에게,
또 대중적인 자쿠 II보다 다소 마니악한 구자쿠 취향의 분(그러니까 저)들에게 더욱 환영받겠습니다.
러너 구성을 보면 구자쿠 바리에이션도 뭔가 나올테니, 자쿠의 축제는 당분간 계속되겠군요.





덧글
저 발 장갑의 색이 검정색으로 바뀐거 때문에 구입이 꺼려지네요.. 원작에 그대로 나오는 리바이브는 나오는 즉시 구매하는데 말이죠..
그냥 오리진을 평행세계로 만들지 말지..ㅠ
그나저나 진, 데님 둘 다 바지를 가리키는 말이군요. 슬렌더는 바지 핏일까요?
(그럼 혹시 자쿠는 지퍼를 뜻하는...?)
진은 사이드 7 잠입 때가 첫 출전인가 그랬으니 이 당시까진 미등장일 겝니다.
그나저나 초기형 건케논의 취급이 나쁜게 당시 연방 파일럿들이 건케논을 우주의 전차로 취급한 탓이 크죠.
왜 전용 머신건이 없지 하다가, 종아리 장갑 분할 보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나저나 MG 자쿠는 2.0 나온지가 언젠데 여태 구자쿠가... 라고 생각하다보니
HGUC도 랄자쿠 준비 다 해놓고 내놓지 않은 채 리바이브 맞아버렸;;;
그 머신건이야말로 자쿠1의 상징인데...아쉽죠...
2016/05/23 19: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6/05/24 16:33 #
비공개 답글입니다.자쿠를 자쿠자쿠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군요.
일단 본문 앞머리의 '양산기'는 '일반기'로 수정하였습니다. ^^
한두 해 내로 리바이브될 예정이 없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