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HGUC 신제품으로 리뉴얼된 걍을 조립해 보았습니다.
첫 소감은... '오리진판 걍은 (현재로선) 계획에 없다는 선언인가!' 정도랄까요. 쿨럭~

초창기 HGUC 중에서도 #002 걍이 유달리 빈약한 구석이 많았음을 떠올린다면,
17년을 기다린 세월이 전혀 아깝지 않은 대단히 훌륭한 품질을 갖추었습니다.
사실 걍 치고는 지나치게 다부진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MG보다는 균형이 맞아 보이고,
무엇보다 품질 면에서 넘사벽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직전의 구프도 아주 품질이 좋았지만 "건빌파" 당시 설계되었기에 살짝 구식인 부분이 있다면
이 걍은 뭐 정말 건담이고 겔구그고 다 때려잡을 포스입니다. 음냐.

덕분에 지온계 최우선 순위로 신금형 재탄생된 공국의 칼잡이 형제.
이 두 마리만 에이스 태워다 아마존에 떨궈놨더라면 전쟁의 향방은 바뀔 수도 있었...으려나??
덧글
접근 명인 도공 마 선생...
그건 그렇고, 검은 삼연성도 그렇고... 왠지 키시리아한테 고급 장비를 받은 사람들 신세가 다 x판이 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시마 님은 그냥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인생이 꼬였으니 제외...ㅠㅠ)
반다이 매직인가...
구판이랑 HGUC를 만들고 실망했었다가 MG를 보고 놀랐는데, 이건 그 MG보다 멋져 보이네요.
이게 먼저였더라면 디자인가지고 또 장광설을 늘어놓았을지도^^;;
안될거에요. 아마도...ㅠ.ㅠ
*일단 저 면상은 지매드의 면상이 아닌겁뉘다!!(십자면상인데 지매드 면상이 아니라고 우기는 R모씨)
그것 빼고 만족스럽습니다.
손과 손목을 연결하는 부분을 앞서 발매된 퍼스트건담 리바이브 등과 구조를 달리해서 좀 더 손이 견고히 연결되도록 한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걍을 말(!) 위에 올려주고 싶단 생각이... ^^
승마기사를 위해 마스터 건담의 풍운재기가 안성맞춤이라는 소문이...
먼저 나온 리바이브 건담의 품질이 좀 너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