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말차트 종합 1위를 달성한 볼그룹 곰네마리!
전능함을 맡고 있는 리더 니퍼트.. 아니 니느님.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지?
임팩트를 맡고 있는 보우덴. 시즌 중엔 노히트! 포스트 시즌엔 136구 11탈삼진!
꾸준함을 맡고 있는 장원준. 안타 좀 맞으면 어때 꾸역꾸역 9회까지 막는데~
인간미(?)를 맡고 있는 유희관. 전부 몰아붙이면 그렇잖아. 구속으로나 이닝으로나 외모로나... 응?
그리고 이들을 배후 조종하는 흑막의 실세, 양의지. 리드만 하기 귀찮아서 직접 친다!
설마 했는데 정말 네 경기로 끝나버렸네요. (2년 연속 미치고도 MVP를 못받은 허경민 지못미)
베어스가 이런 팀이 아닌데 올해는 정말 왜 이러는지 어리둥절~
엎고 뒤엎는 스릴은 없었지만 그런 똥줄은 이미 충분히 겪어봤으니 뭐 이런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베어스 팬이 아니라면 역대급 재미없는 시리즈였다는게 이해는 되지만요. ^^;
아무튼 두산 베어스의, 또 NC 다이노스의 선수단 및 팬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_ _)
원년 우승만 주구장창 우려먹던 90년대 초, 베어스 팬이라 하면 신기한 사람 취급당하던 시절도 있었건만
연속 우승에다 통합 우승이라니. 하여간 팬질도 오래 하고 볼 일이네요.
그러나 이제 야구도 끝났으니 현실과 뉴스로 돌아와야 한다는 암담함이....
덧글
저는 오히려 암담한 현실로 빨리 눈을 돌리라고 베어스가 4승 무패로 압승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야구하는데 두산 얘기가 안나오는것도 이상하고 ㅋ
그래도 이제는 이런거에 익숙해져야죠. 그래서 똥줄타는 업셋 이런거 하지말고 정규리그 1위하고 위에서 기다리다가 그냥 코시 우승하는걸 익숙해지는걸로 말이죠.
상상만으로도 좋네요.
PS : 우승하고 바로 다음에 월드시리즈가 대박나고, 그거 끝나니 한화가 폭탄 터뜨리고... 참 올해는 주목받지 못하고 진짜 조용히 가네요 ㅠㅠ
암흑기가 다시 오는줄 알았구만 그게 전화위복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