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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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의 계절 by glasmoon



생명들 중에는 고향을 떠나 먼 바다를 거치며 성장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들은 삶의 마지막 여정을 고향으로 돌아가며 보내게 되는데...


니느님 덕분에 유독 길었던 베어스의 2016-2017 스토브리그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외국인 선수 셋은 무난히 재계약에 성공했고, FA도 김재호와 이현승을 무난히 잡았고,
정수빈과 윤명준 등은 (드디어) 군대 갔고, 이원석은 아쉽지만 라이온즈로 이적했고...
그 와중에 유독 반가운건 돌아온 땀.. 아니 김승회일 겝니다.
이것으로 투수 중 부산 바다로 떠났던 정재훈, 김성배, 김승회가 모두 친정팀 복귀!
이러다 금민철, 박정배 등등까지 나중에 돌아오는거 아닌가 몰러?


그리고... 홍성흔과 고영민은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데뷔하던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하는걸 보면 기분 참;;
선수 생활은 끝내지만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박수로 응원합니다.


덧글

  • 동사서독 2017/01/24 17:31 # 답글

    제가 부산 사람이라서 그런지... 롯데에서 맹활약하다가 두산에 복귀한 홍성흔의 은퇴가 눈에 띄네요. 이대호가 복귀하니 더욱 더 홍성흔의 롯데 시절이 생각납니다.
  • glasmoon 2017/01/24 19:38 #

    타자로서 홍성흔의 전성기는 롯데 시절이겠죠. 돌아와서 한 시즌만 그런걸 보여줬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이대호의 이른 복귀는 저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매우 놀랍습니다.
  • 무명병사 2017/01/25 19:17 # 답글

    이대호는 솔직히 말해서 음... 아니. 관두죠.
    아무튼 대호와 여덞 난쟁이들 시즌2?!(울적...)
  • glasmoon 2017/01/26 14:48 #

    황재균도 그렇고 그 팀은 들어오고 나가는게 유독 극적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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