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 출간

누군가 어릴적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처음 접하고 경도되었을 때
속편으로 "2010"이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진짜네 짭이네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물증(?) 앞에 꼬리를 내리고 분을 삭힐 수밖에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오는 가운데...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념을 기념하여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과연 대인배 황금가지! 작업 중이라는 소식은 간간히 들었구만 드디어 결과물이 나왔군요.

"2001"이야 여러 판본이 있어왔지만 "2010", "2061"은 오랫동안 절판이었고,
마지막 "3001"은 처음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셈입니다.
2013년의 파운데이션 완전판을 작업했던 분들이 다시 모여 일관성을 유지했다네요.
예정에 없던 지출은 식비로 충당하면 그만이고,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황금가지님,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이참에 하인라인 선집이라도 좀 어떻게...?


책의 계절이었던가

덧글

[엘레시엘]

이북 출시를 기다립니다아...

[glasmoon]

전 아직 종이가 좋다보니..ㅠㅠ

[RGM-79 GM]

아아아 갖고 싶은데 돈이 없군요...ㅠㅠ

[glasmoon]

천 년의 여행을 단돈 6만 원에 모십니다! 일단 저도 허리띠를;;

[두드리자]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3001을 보고 나면 이렇게 되는 건 아니겠죠?)

[glasmoon]

뭐 큐브릭의 영화판보다는 친절한 편이니까요^^;;

[영원제타]

아아, 2061까지는 봤는데, 3001은 안봤네요.

[glasmoon]

전 2010을 읽었는데, 기억은 안 납니다;;;

[홍차도둑]

....ㅠㅠ 시박 요즘 라면값 올라서 식비에서 책 구입비 빼기가 쉽지 않아졌는데...ㅠㅠ 아흑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ㅠㅠ

[glasmoon]

이미 면식수행 중이시라면 참;; 그래도 질러야지 어쩌겠어요ㅠㅠ

[보노보노]

3001년인가는 클라크경이 혼자 쓴거 아니라던가요... 암튼 결말이 좀 아니다 싶다는 이야긴 들은거 같네요...

[glasmoon]

3001이 그랬나요? 저는 처음 듣는데.. 하여간 읽어본 적이 없으니 궁금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