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 BMW F30 335i

328i에다 퍼포배기다 뭐다 정붙이려는 노력을 기울인게 바로 엊그제이건만...
실키 식스에 대한 미련을 끝내 접지 못하고 결국 335i를 가져오고야 말았습니다.

이것저것 가릴 처지는 아니다보니 전기형의 스포트 라인, 컬러는 리퀴드 블루입니다.
일단 퍼랭이는 퍼랭이니까 청월호의 이름은 계승하는 걸로. 근데 스포트 라인이면 프론트 그릴
안쪽이 검은색이어야 하는데 바깥쪽과 같은 크롬이네요. 전 차주가 그쪽 취향이었던 건가.

새로 데려온 가장 큰 이유인 N55 엔진!
직렬 6기통 싱글터보(트윈스크롤) 밸브트로닉(가변밸브) 엔진에서 300마력 이상을 뽑아냅니다.
F30 전기형의 플래그십이니 엔진룸이 꽉 차...야 되는데 왜 여전히 허전해 보이지?

뭐 인테리어야 다를 부분이 없습니다. 스포트 라인이어서 내장 라인이 붉은 색인 것만 빼면.
그나저나 먼지 봐라;; 내부 청소부터 새로 싹 해야겠네요. 쿨럭~

그리하여 저희집의 새로운 식구가 된 청월호 주니어였습니다.

청월호 시니어(?)와 함께. 체격 차이가 많이 나네요. 흠흠;;

시니어의 품 안에(??) 안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쿨럭쿨럭~

구월호 주니어와 함께, 제 미니어처 주차장(?)을 완성~

소개하는 날이 하필 만우절이었네요. 결코 노린건 아닌데.. 정말일까나?
한때 미친듯 쌓아두었던 자동차 프라모델을 만지작거린게 언젠지 이젠 기억도 안나고
다이캐스트 모델까지 손댔다가는 지갑 완전히 거덜날 판이라 봐도 못본 척인데
구월호 혼자 덩그러니 있는게 안돼보여서(응?) 데려온 파라곤 1/18 모델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설계 품질은 좋은데 조립의 깔끔함이나 마무리 손질이 조금 부실한 느낌.
하늘로 치솟은 와이퍼는 접착제로 붙여버렸고, 잔기스 가득한 유리창은 언젠가 컴파운딩을...
...과연 할랑가 모르겠네요. -,.-

1/1 BMW F30 328i M-sport
1/10 BMW 모토라드 R nine T